빵 터지는 빵집 한무릎읽기
원유순 지음, 김병하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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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재밌는데요.

프렌차이즈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던 책이네요.

빵을 좋아하는 우리 지원이 표지에서 부터 흥미를 자극하는지

책 보자마자 즐겁게 독서에 임해주시네요.ㅋ

 

 

 

주엽이 아빠는 빵을 만들어 파는 박's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계셔요.

그런데 얼마전 빵집 맞은편에 프랜차이즈 빵집이 생기면서 장사가 안되고,,

급기야 재정상의 문제가 생겨 빵집을 팔고 이사해야할 위기에 처하네요.

주엽이와 삼총사인 오규와 두표는 삼총사 해체 위기에 놓이자

이를 막기위해 박's 베이커리가 회생할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는데

과연 박's 베이커리가 프랜차이즈 빵집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고,

멋지게 승부할수 있을까요?

캐릭터들도 재밌고, 스토리도 재밌어서 책이 손에서 놓아지지 않더라구요.

우리 지원이도 책 읽고 나더니 너무 재밌다고 하네요.

요즘처럼 대기업상권이 골목상권을 잠식해 가는 이때에

재미도 있지만 생각해 볼점도 많았어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빵집이 여러군데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둘 문을 닫더니 이제 프랜차이즈 빵집 한곳만 문을 열고 있지요.

사실 저도 프랜차이즈 빵집을 좋아하고 자주 애용하는 사람으로써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단지 대기업의 이름만으로..혹은 적립카드때문에..그 빵집을 이용한것은 아닌지 말이에요.

장인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한우물을 판 여러 빵집들이 문을 닫아간 사연들을 생각해보니

마음이 참 무겁네요.

가끔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빵을 고를때 봉지에 쓰인 제품첨가물을 읽어볼때가 있는데요.

제과점 빵도 회사에서 만든 빵처럼 첨가물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이번에 그 의문점이 풀렸고,

우리 소비자가 좀더 건강하고 질좋은 빵을 먹을 수 있도록 현명한 소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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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유진 2015-10-27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빵 터지는 빵집이 빵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해주는 좋은 책히였군요.
빵 터지는 빵집에 대한 독서감상문 감사합니다.^^
특히 저는 빵 터지는 빵집을 빵 먹을 때 위주로 읽고 있어요.^^
맛있더라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