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얻는 남자의 대화법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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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요령과 소통의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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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얻는 남자의 대화법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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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고립되는 남자는 외롭다. 외로운 남자는 가족을 어떻게 부를까. 아빠가 부르는 가족 애칭은 마음을 보이고 사랑을 표현하는 비법이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중에서는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 대화가 즐겁고 재미있다면 대화하는 사람들 사이에 영혼의 교감이 이루어진다. 경청하고 감정을 알아주며 따뜻한 말이 오가는 대화, 재미있게 주고받는 대화를 한다면 당신은 말 잘하는 남자다. (-14-)

남자들이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했다면 여자들은 뇌 발당 상 언어능력은 물론 소통 감수성이 뛰어나서 '말이 심장에 박히는 위력'을 안다. 그래서 직설적이고 확실한 말이 때로 독화살이 되는 것까지도 안다.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알기에 도려 말하는 법, 완곡한 표현법을 일찌감치 터득한 것이다. (-90-)

1.사람은 자기를 보호해주는 사람에게 안정감과 안전감을 느낀다.

2.자의식 높은 사람이라도 연약함과 자기연민이 있는 법이다.

3.안전기지가 있으면 정상까지 등반할 자신감이 생긴다. (-102-)

첫째,알아줘라.

백아와 종가지 일화만 봐도 안다.인간은 자기를 인정하고 알아주길 바란다. 내 여자가 당신 앞에 있으면 자부심을 느끼도록 존재감을 크게 해줘라. 자신을 작게 만드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알아주고 또 알아줘라.

둘째, 칭찬해라.

자존감 상승에 이만한 게 없다. 칭찬은 알아서라도 해야 하고, 그 순간 해야 한다. 칭찬할 땐 "잘했어, 수고했어"라는 상하식 격려사가 아니라 "우와 최곤데!!" 등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한다. (-145-)

소통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 지은이 임영주이다. 우리 삶은 100년 남짓 짧은 삶이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이 놓여지게 되며, 남녀의 차이, 부부가 되어서, 서로 다른 차이를 느끼게 되고,그 과정에서,여러가지 갈등 요소가 반복된다. 살아가되 견뎌야 하고, 견디되, 이해할 수 있을 때,서로에 대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함께 해야 한다,.

저자는 앞서 말했듯 부모교육 전문가이다. 대한민국 사회느 공통적으로 자녀 교육에 올인한다. 부부관계가 원만해야 자녀들의 교육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소통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상담 컨설팅을 주로 하고 있었다. 오해를 부르는 말투 하나,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말이 서로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곤 하였다, 저자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느껴보면서, 삶에 있어서, 말과 언어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그 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서로간의 애칭이다. 부부간에 최소한의 애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서로 딱딱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 삶의 발걸음, 삶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살아간다면,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폭은늘어나고, 삶의 기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칭찬과 인정, 감탄사를 통해서, 서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간다면 서로 어긋나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즉 이 책은 대화와 소통이 서툰 남자 뿐만 아니라, 상철르 주는 여자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잔소리가 심한남편, 거기에 비수를 꽂는 날카로운 언어를 쓰는 아내, 잘못된 대화 습관은 마음을 얻기 전에 서로 불쾌한 감정을 먼저 얻게 된다. 서롤르 이해하고,서로의 생각과 느낌,행동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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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CEO - '캄보디아 선구자' 이용만 행장의 캄보디아 시장과 사람들 이야기
이용만 지음 / 시그니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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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우(James Liu)씨는 아랍은행 서울지점에 근무할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오랜 지기이자 내 생애 최고의 멘토이고,롤 모델이다.

1989년 여름, 아랍은행 아시아 태평양 본부장 겸 싱가포르 CEO 였던 리우 씨는 새로 설립된 아랍은행 서울지점 방문차 한국에 왔다. 그것이 루리의 운명적 첫 만남이었다. (-15-)

일상의 순간, 사소한 결정을 해야 할 때부터 시작하라.

결정을 해야 할 때 우물쭈물하지 말아라. 번뜩 드는 생각이 있으면 그 생각대로 일단 판단하고 결정해야. 생각을 번복하지 말아라.

그 판단에 후회가 밀려온다면 애써 부정하지 말고 그냥 후회해라.원래 인생은 판단과 그에대한 후회의 연속이다.

후회는 그때 그 순간 잠시 하고 흘려보매면 그만이다.

대신 다음 판단의 순간, 지금의 후회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

아주 사소한 일일망정 제대로 판단하고 결정했던 경험과 설령 잘못된 결정을 했더라도 별일 아니었다는 경험을 계속해서 쌓아라.

그 작은 경험이 쌓여 당신의 자신감을 키우고, 그 자신감이 당신의 판단 능력을 향상 시킬 때까지, 절대 멈추지 말아라. (-49-)

회신 속도는 보이지 않는 당신의 명함이다.

회신에 시간이 걸린다면 양해를 구하는 메일을 먼저 보낸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하루가 지나고 회신한다. (-49-)

다시 강조하지만 리더는, 더욱이 CEO는 스스로 실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 실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돌리고 운영하는 사람이다. 우산을 펼쳐 든 다음엔느 조직이 자발성을 가지고 돌아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80-)

시간이 지나 좀 더 도전적인 대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하게 되었다.그러나 이번에도 전직은 좌절되었다.이유는 현 부서장이 나를 놔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번번이 전직은 좌절되었지만 업무와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새 목표했던 연봉 서열 10위권에 너끈히 진입해 있었다. 승진도 하고 상사들의 인정도 받았다. (-128-)

하워드 슈츠의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 는 금융업을 천직으로 생각한 나에게 사업을 결심하도록 한 책이라 기억에 남는다. 빚으로 시작한 4.5평 약국을 기업형 약국으로 키워낸 약사 출신 CEO 김성오의 비즈니스 비결을 담은 책 『육일약국 갑시다 』도 초짜 CEO 시절 꽤 여러 번 읽은 책이다.

이 두 권의 책에는 묘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내가 즐겨하던 상상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141-)

피터의 법칙 28가지

  1. 일이란 잘못될 수 있다.그러면 고치면 된다.

2.선택할 수 있을 때는 두 가지 모두 선택하라.

3.프로젝트가 여러개라야 성공도 여러 개다.

4.꼭대기에서 시작해 더 올라가라.

5.책에 쓰인 대로 하라. 단, 작가가 돼라.

6.어쩔 수 없이 타협해야 할 때는 더 요구해라.

7.이길 수 없으면 규칙을 바꿔라.

8.규칙을 바꿀 수 없으면 규칙을 무시해라.

9.완벽함은 포기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10.도전할 과제가 없으면 도전 과제를 만들어라.

11."아니오"는 한 단계 더 높은 곳에서 시작하라는 뜻일 뿐이다.

12.달릴 수 있는데 걷지 마라.

13.의심할 때는 '생각'해라

14.인내는 미덕이지만, 성공할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은 축복이다.

15.우는 아이 젖 준다.

16.빠르게 움직일수록,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더 오래 살수 있다.

17.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18.뭐가 되었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백배 낫다.

19.인센티브는 주는 대로 거둔다.

20.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그 일은 당신에게 있어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 된다.

21.전문가란 그 일이 왜 불가능한지 꼬치꼬치 이유를 댈 수 있는 사람이다.

22.놀라운 돌파구도 그 전날까지는 미친 아이디어였다.

23.쉬운 일이었다면 이미 누군가는 했을 것이다.

24.과녁이 없으면 매번 빗나간다.

25.일찍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고,진취적으로 실패하라.

26.측정할 수 없다면,개선할 수 없다.

27.세상에서 가장 귀한 자원은 끈질기고 열정적인 사람의 마음이다.

28.관료주의라느 장애물은 집요함과 자신감, 필요하면 불도저를 동원해 타파할 수 있다.(-175-)

특히 캄보디아어는 고대 인도어인 산크리스트어 문자를 차용했기 때문에 글자를 쓰고 읽는 것만 익히는 데만도 3개월 이상이 걸린다. 일상회화는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쓰고 읽는 것까지 완벽하게 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언어다. (-214-)

저자 이용만은 한국, 심가포르,. 홍콩 금융시장에서 , 30년 이상 소매금융, 도매금융, 국제금웅 ,투자금융전문가로서 역량을 가지고 있다. 2008년 캄보디아에 진출하여, 프놈펜 상업은행을 설립하였고, 2009년 트러스트 펀드 투자 유치 후 캄보디아 캠캐피털 특수은행을 창업하게 된다. 국내가 아닌 국제에서, 그것도 금융 불모지나 다름없는 동남아시아 열대 캄보디아에 한국식 금융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그 나라의 현실에 맞는 캄보디아식 금융정책을 만들어 나갔다. 그가 이방인 CEO 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이유는,지금과 달랐던 국제질서 안에서, 십준 외교역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캄보디어 현지어를 공부하면서, 한국보다 정이 더 많은 캄보디아 문화와 캄보디아인의 기질을 간파하게 된다. 자신이 가진 금융전문가로서의 조건을 캄보디아에 적용하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서 얻은 간접적인 경험과 남들이 새각해내지 못하는 금융 상상을 자신의 금융업에 적용하게 된다. 즉 단순히 이론에 머무르지 않았고, 상상과 영감,직관과 은유에 의해서,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후회할 지언정 과감하였고, 남들보다 한 박자 앞서나갔다.그리고 실패였더라도,거기서 얻을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하였다. 즉 그는 거침없었고, 급하였지만, CEO가 지녀야 하는 자질과 역량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찾아나간다. 즉 저자는 금융전문가로서, 거기서 머무르지 않았고, 시행착오를 통해서, 스스로 금융 CEO로서 성장하였고,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엄격하게 구분지을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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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 유지.구로즈미 히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 아웃사이트(OUTSIGHT)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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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그리고, 시들어짐. 담담한 우리의 삶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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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 유지.구로즈미 히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 아웃사이트(OUTSIGHT)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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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짜증내며 커피잔을 내려놨다.

"쟤들, 음악 들을 줄 모르네,"

뜬금없는 그의 말에 옆에 앉은 여자친구가 "응?" 하고 되물었다.

건너편 자리에 앉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커플 얘기다. (-9-)

2015년 겨울, 하치야 키누는 스물한 살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 콤비 구마무시의 오래 "따뜻하니까" 를 흥얼거리면서 아침으로 토스트를 굽는,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날 아침, 토스터에서 꺼낸 식방에서 버터를 바르다가 손이 미끄러졌다. 키누는 떨어진 빵을 보고 생각했다. (-17-)

2015년 겨울, 야마네 무기는 스물한 살이었다. 선로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지나가는 육교 위,보도에 놓인 파이프 의자에 앉아 교통량 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흔한 가난뱅이 대학생이었다.

보행자가 한 명 지나갈 때마다 무릎에 놓인 카운터를 누른다. 단조롭기 그지없는 작업을 되풀이하다 보니 시시한 일이 떠올랐다. (-25-)

건널목의 보행자 신호는 이미 빨간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키누는 무기 옆에 서서 신호가 파란색이 될 때까지 같이 기다렸다.

신호는 좀 처럼 바뀌지 않았다. 그사이 나란히 선 두 사람의 손이 닿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꽉 잡았다. 얼굴더 마주 보고, 마주 서서 키스했다. (-94-)

겨울 어느날, 근처 상점가에 간 키누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야키소바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기무라야가 문을 닫았다.

입구에 걸린 '5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랑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하는 폐점 안내 손글씨를 , 키누는 슬프게 바라봤다. (-173-)

사카모토 유지의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에는 막차를 놓치고 개찰구 앞에서 인연이 되었던 네 사람 하치야 키누, 야마네 무기, 온다 도모유키, 하라다 카나코가 증장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연에 의해서, 필연에 의해서, 만남이 인연이 되고,그 안에서 공통점을 찾아가게 된다. 끌림과 설레임, 따스함과 이끌려짐, 우연이 필연이 되어졌다. 그리고 그것은 사랑으로 이어지곤 한다.

소설 속 두 주인공 하치야 키누와 야마네 무기는 그렇게 필연적 사랑을 하게 되었고, 현실과 이상을 오가면서,서로의 이끌림에 의존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 보자, 작가는 책 제목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라고 하였다. 꽃다발, 조화이든 ,생화이든, 언젠가 꽃은 사람에 의해 꺽이는 순간 시들게 된다. 서로에 대한 이끌림,사랑의 본질을 책 제목에 깊숙히 채워 나간다. 영화 제목이자, 원작 제목이기고 한 이 소설에서, 우리 앞에 놓여진 변화라는 실체가 어떤 경우에던지,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떤 조건에서든지 예외없이 적용된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었다. 소설은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막땋뜨리게 된다. 사랑에 대해서, 하치야 키누는 일관성, 변함없는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키누가 사랑하였던 남자, 자신과 취미가 비슷하고, 취향이 비슷하였으며,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였던 운명의 짝꿍, 야마네 무기는 그러하지 못하였다. 가난한 대학생이었던 무기가 서서히 변해감으로서, 가난한 대학생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면서, 키누와 삐걱거리게 된다. 무기보다 느리게 변해지는 키누는 점점 더 지쳐가게 된다. 인내하고, 기다리고, 견뎌야 하는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감으로서, 신뢰가 의심으로 바뀌게 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은 식어가게 된다. 꽃다발의 신선함이 조금식 시들어가는 것처럼 사랑도 꽃다발처럼 식어가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리가 꿈꾸느 현실속의 사랑이라는 것을 작가는 여과없이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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