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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세 편식 걱정 없는 매일 아이밥상 - 성장기 두뇌발달에 좋은 레시피 134
김윤정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품절


매일 오후 4시가 넘어가면 버릇처럼 오늘은 또 뭘해서 먹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딱히 가리지 않고 이것 저것 잘 먹어준다면야 이런 고민이 짧게 끝나겠지만 입맛 까다로운 가족들이라면 이 고민은 배는 더 하게 된다.
우리집도 네명 밖에 안되지만 어쩜 그리도 입맛들이 다 다른지..
비슷하면서도 은근 다른 우리집 식구들..
어른들 입맛에 맞추려면 아이들이 걸리고 아이들 입맛에 맞추려면 신랑이 걸리고..
식구들 밥상 책임지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아이들은 어느정도 비슷하다 싶었는데 요즘 한창 사춘기인 딸과 아들이 식성들이 바뀌는지 좋아했던 것들도 어쩔땐 싫다고 밀어내니 더 당황스럽고 힘이 든다.
육고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 딸은 어느 순간부터 밀어내고 아들은 먹는것 만큼은 잘 먹는다고 칭찬했더니 왠걸 요즘 들어 잘 먹지 않으려고 해서 또 애가 타는 엄마다..
참 힘든 직업이 아닐수가 없다..엄마이자 주부들 정말 힘든 직업이다..ㅠㅠ
그래서 예전엔 잘 보지 않았던 음식에 관련된 요리서들을 요즘은 부쩍 찾아보게 되고 또 들여다 보게 된다.
남들은 신혼 때나 본다는 요리서들을 난 그때는 쳐다 보지도 않았는데 결혼 10년차가 훌쩍 넘어서 이 무슨 일인지 ...
내 요리법이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아이들에게 조금 이라도 더 먹여보고 싶은 욕심이 나를 변하게 하고 있는듯 싶다.

<<매일 아이밥상>>은 편식하는 아이들의 편식을 바로 잡아줄수 있도록 경험있는 주부의 노하우와 각종 레시피와 팁이 한가득인 그런 책이다.
각 장마다 이렇게 자세히 요리 과정이 사진과 함께 수록이 되 있어 초보들도 쉽게 따라할수 있어 좋다.


part 1 에는 그린테이블의 COOKING NOTE 가 소개 되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일 간과하기 쉬운 간식은 부족한듯 조금만 먹여야 하며 고기,생선,달걀,콩 등은 성장기 아이들에겐 필수 아침은 꼭 먹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별로 식품들도 소개가 되 있어 내 아이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뭔지 무엇을 더 챙겨서 먹여야 할지 도움 받아도 좋을것 같다.
모르고 먹는것 보다 알고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집 식단을 책임 지고 있는 우리 엄마들이 조금만 더 신경쓰고 노력한다면 우리집 식단이 훨씬 풍성하고 건강한 밥상으로 탈바꿈 할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면서 한번 더 느꼈다.
각 식품들의 요리법은 물론 저장법 까지 그 식품들의 영양은 어떠한지 까지 하나 하나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 무턱대고 요리했던 우리 주부들에게 좀더 효율적으로 요리를 할수 있지 않을까도 싶어진다.
영양소 따져보며 우리집 밥상을 자신있게 책임질수 있지 않을까...


part 2 - 외식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 좋으 엄마표 메뉴들
part 3 - 우리 아이 반찬 투정을 고쳐주는 고마운 밑반찬들
part 4 - 밥상의 기본을 지켜요
part 5 -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만들기, 30분이면 OK!
각 파트별로 한장 한장 넘기면서 아! 이렇게 색다른 재료들을 넣으면 또 다른 맛이 날수 있겠구나 싶은 요리법들이 제법 많았다.
간단하면서도 영양 만점인 아이들 간식편도 눈에 쏙쏙 들어오는게 나도 한번 아이들에게 해 줘야 겠다..

두뇌활동이 가장 활발하다는 3~11세에 아침밥이 중요함은 알지만 그 밥을 먹이기가 쉽지 만은 않다.
아이가 잘 먹으려 하지 않을 뿐더러 밥 먹는 그 시간을 모자라는 잠으로 떼우려는 아이들과 전쟁을 치르는데 이럴때 잘 넘어가지 않은 밥을 국물과 함께 준다면 훨씬 낫지 않을까..

그리고 이 책이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것은 부록으로 실려있는 <한 달 아침 점심 저녁 식단표>다.
우리 엄마들 매일 메뉴 짜느라 머리가 아픈데 한달간 아침,점심,저녁 식단표 대로 준비한다면 메뉴 고민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그리고 어느 가정이나 냉장고에 보면 요리 레시피들을 붙여놓는걸 많이 보는데 이 책에는 따로 부록으로 레시피 카드가 실려 있어 오려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도움 받으면 아주 좋을것 같아 마음에 든다.
초보 엄마들에게 아주 환영을 받지 않을까 싶다.


건강에도 좋고 한창 쑥쑥 자라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식재료와 영양소 가득한 식재료들을 골고루 조리해서 먹일수 있게 레시피는 물론 식품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가득한 이 책 아마도 자주 꺼내서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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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살아 봤어요 사계절 중학년문고 25
조은 지음, 장경혜 그림 / 사계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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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히도 더위와 사투를 벌여야 했던 이번 여름도 없었던것 같다.

그 동안 에어컨이 없던 집들도 더위에 얼마나 힘들었던지 에어컨을 장만하는 집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그 정도로 이번 여름은 너무나 더웠다.

우리집은 시원하기도 하고 더위도 잘 참아 선풍기도 10일 정도 밖에 안 썼었는데 우리도 올해는 더위에 손을 들었다. 다른 때보다 보름은 일찍 선풍기를 꺼내야 했었다.

아마 집집마다 이번달 전기세 나온것 보고 놀라지 않았을까...

사상 유래없는 더위에 정전도 속출했었던 이번 여름.. 전기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보다 깨닫게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비록 책 속 이지만 전기없이 옛날처럼 살아봤다는 가족의 이야기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책이지만 감히 상상도 못할 과감히 두꺼비집을 내려 버리고 초를 켜고 시원한 냉장고 물을 포기한 가족이 있었으니 바로 지열매네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엄마와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도 회사에 출근한 적보다 집에서 놀 때가 더 많은 아빠, 그리고 텔레비전 보는 낙으로 사는 열매 이렇게 세 식구인 열매네는 엄마만 빼고 아빠와 열매는 텔레비전을 너무나 좋아한다.

작가가 꿈인 열매는 텔레비전에서 배우는게 많다고 여기며 채널을 쉴세없이 돌려서 본다면 아빠는 무료한 시간을 축내기라도 하듯 여자들이 주로 한다는 홈쇼핑을 보며 하나 둘 물건을 사들인다.

텔레비전 이라면 딱 질색하는 엄마는 방학이 시작하자 마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마는데..

거실에서 몰래 텔레비전을 보던 열매는 자신의 방으로 텔레비전을 옮겨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새벽까지 보다가 그만 엄마에게 들키게 된다.

 

"더는 이렇게 살수 없어!"

"이렇게는 안 돼.... 정말 이렇게는 안 돼.... 안돼, 안 돼.... 이건 정말 아니야."

"나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지만...." p.50~51

빌미는 열매가 제공했다지만 그 동안 참고 참다가 폭발을 해 버린 엄마..

결국 엄마는 달려가 두꺼비집을 내려 버리고 선포를 한다..

전기 없이 방학을 날 거라는 폭탄 선언을 하는 엄마의 기에 눌려 아빠와 열매는 선뜻 뭐라 하지 못하고 엄마가 제풀에 꺽여 포기하기만을 바라지만 단단히 결심한 엄마는 요지부동이다..

결국 반장 아주머니네 집 화장실과 수도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에 두 사람은 슬프기만 하다..

그런데 힘들기만 하던 생활이 어느 순간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열매네..

열매네 소식에 동네 사람들은 하나 둘 동참을 하지만 얼마 못가 손을 드는 집들이 태반 이어도 열매네는 나름 평화로은 생활에 적응에 나가며 오히려 그 전보다 훨씬 가족간의 정을 느끼며 행복해한다.

밤새 더위에 안쓰러운 엄마는 미안한 마음에 부채질을 해 주기도 하고 평소에는 텔레비전 앞에서 대화는 커녕 무관심하게 지내던 그 시간에 옹기종기 앉아 밤 하늘에 별도 보고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공부만 하던 아빠가 연장을 들고 동네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인 벤치를 손수 만들는 등 사람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학이 끝나고 열매네는 다시 두꺼비집을 올렸지만 열매와 아빠는 그 전의 모습들이 아니었다.

물도 안나와 옆 집에서 구걸해서 길어다 먹어야 했고 전기가 안 들어와 시원한 에어컨을 포기하고 부채로 여름은 나야 했고 시원한 냉장고가 그림의 떡 이었지만 그 불편하기만 했을 법한 그 시간들이 열매에겐 불편하고 포기한 만큼 또 다른 곳에서 얻어지는 것도 많았고 깨달은 것도 많았던 전기없던 시간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불편함은 잠시 무관심했던 서로에게 더 애틋해 졌고 전기의 소중함을 느끼며 근검 절약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지금 우리들에게 열매네 처럼 하루만 해보라고 해도 쉽지 않겠지만 물 한방울 나오지 않은 곳을 생각해서라도 아껴쓰고 절약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았음 좋겠다.

넘쳐나는것 보다 오히려 부족한 것이 더 낫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 아이들도 그걸 알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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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 1
오세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8월
품절




중학교때 도서관에서 낡고 낡은 메밀꽃 필 무렵을 빌려서 보면서 유독 낯설은 문구들로 어려워 하면서 읽었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 새록 떠 오르는게 무척이나 반가웠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이런 문학들을 지금의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만화화 되어 나온 시리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처음 접하게 되는 우리 아이는 만화라서 부담없이 재미있게 보는 반면 왜 난 이렇게 반갑고 좋은지..ㅎㅎ
오히려 우리 아이보다 내가 더 반갑고 좋았다.
추억속에 있던 문학 작품들을 다시 만난다는 그 기분 좋은 설렘을 오랜만에 느껴보게 된다.
만화화 되어 소개가 된 작품들이 너무 가볍지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지만 그 우려는 금새 사라지게 했던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이었다.



어울릴것 같지 않은 문학과 만화의 만남..
이 시리즈에 동참 하신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만화가 들은 최대한 원작을 훼손해 작품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했다는데 이 한권만 보더라도 충분히 그 노고를 느낄수 있었다.
단순히 줄거리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만화의 최대의 장점인 인물들의 표정.몸짓,감정,표현들을 잘 살려놓아 소설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시각적인 것들까지 한번에 느낄수 있어 작품들을 훨씬 쉽게 이해할수 있지 않았나 싶다.
주니어김영사에서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을 선보이고 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영상을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로 기획하게 됐다는 이 시리즈.. 해방 전후에서 6.25전쟁 이후까지 작품들을 골라서 앞으로도 계속 소개가 될 시리즈란다.


그 첫번째인 <<메밀꽃 필 무렵>>은 메밀꽃 필 무렵,홍수,쇠찌르레기,말,소,투계 까지 총 6편이 실려있다.
문학작품을 내가 이렇게도 접하지 않았나 싶은게 이중 딱 한편 메밀꽃 필 무렵 밖에 읽지를 못했다는 것에 반성아닌 반성을 하게 했다.
그나마 이렇게 만나게 되서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러한대 우리 아이들은 오죽이나 할까.. 이렇게라도 문학 작품들을 소개해 줄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싶다.



그 중 너무나 반가웠던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도 봉평에서 대화까지 팔십 리 길을 배경으로 그 길에서 허 생원과 조 선달 그리고 동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캄캄한 밤에 흐드레지게 피어있는 봉평의 메밀꽃 길은 매우 중요한 공간적 배경으로 나온다. 이제 갓 피기 시작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으로 황홀하다고 할 정도로 이 길은 허 생원이 생전 처음으로 알게 된 처녀와의 하룻밤을 떠올리며 다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인연의 끈을 기대하게 하며 걷는 길이기도 하다.


장돌뱅이인 허 생원은 20년전에 단 하룻밤을 같이 보낸 처녀를 잊지 못했던지 그후로 봉평장을 들르는게 일이 되 버렸다. 그런 허 생원은 같이 동행하게 되는 동이 라는 청년의 애닳은 사연을 듣고 가슴이 찌릿해진다. 봉평이 집이었던 엄마는 달도 제대로 다 차지 못한 아이를 낳고 집에서 쫓겨나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았다는 이야기에 동이가 애사로 안보이고 자신과 똑같은 왼손잡이인 동이를 따라 제천으로 떨리는 발길을 돌린다..



또 한편인 <홍수>는 갑작스런 홍수로 인해 피신을 했다가 다시 돌아와 세간살이를 정돈하느라 바쁜 그 와중에 지영호의 아들 점룡이는 놀음과 마을 유지의 첩과 놀아나 지영호의 속을 뒤집는다. 결국 참다 못한 지영호는 아들을 쫓아내고 화를 삭이고 있는 와중에 애궂은 비는 며칠 잠잠하더니 다시 내리기 시작하더니 다시 홍수가 나고 만다.


다시 급하게 배를 타고 피난을 가던 중 이웃을 구하려던 지영호가 물살에 휩쓸려 위험에 처하자 속만 썩이던 아들이 뛰어들어 아버지를 구하며 냉랭했던 부자 지간은 스르르 녹아 내리게 된다.
또 다른 이야기 <쇠찌르레기>는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원작이 있나 도서관에가서 찾아봐야 겠다..



이 처럼 비록 만화지만 원작이 궁금해지게 하는 힘이 있는 그런 책이다.
만화여서 호흡이 짧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싶을 정도로 너무 짧게 소개가 되서 아쉬운 책이다..
좀더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ㅎㅎ
이 책을 보며 만화가인 오세영님께 세삼 고마웠던 것은 우리 연령대는 소설 만으로도 그 당시의 생활 모습들을 그릴수 있다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은 그게 현실상 어렵다는 것에 더 아이들이 문학 작품들을 멀리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었는데 꼭 그 시대를 그대로 고증이라도 한 것 처럼 하다 못해 바지 저고리 하나 까지 다 그 시대를 눈 앞에서 보는것 마냥 섬세하게 그려놓아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이해를 하며 읽을수 있기에 더 재미있고 쉽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다소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 단어들이 나와서 흐름을 방해 한다면 맨 하단도 아닌 바로 밑에 각주를 달아 놓아서 그다지 흐름도 방해 하지 않게 신경을 쓴 점도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지 싶다.
우리 아이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작품성있는 문학 작품들을 이렇게나마 소개를 할수 있어 다해이다 싶은 그런 시리즈다..
앞으로 계속 나온다니 더 기대해 봐야 겠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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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 남자아이 편
제임스 맥클레인 지음, 에리카 해리슨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8월
절판



진선아이에서 이번에 새롭게 나온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남자,여자 아이편>>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지루한 시간을 한방에 날려줄 새로운 무기 같은 역할을 해줄수 있는 그런 책이라 아이들과 적당한 놀잇감을 찾지 못한 우리 엄마들에겐 단비 같은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들 유치원 다녀와서 오후 시간이 우리 엄마들에겐 참 고민 이잖아요..
유치원에서 실컷 뛰어 놀고 왔을 텐데도 집에 오면 심심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우리 아이들..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 하잖아요..
가뜩이나 더운 오후시간에 놀이터로 자전거 끌고 인라인 타러 나가자고 조르는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물 한병 들고 나가는 오후 시간이 그 동안 힘들었던 우리 엄마들에게 아주 반가운 책이 아닐까 싶은 그런 책이네요..
이런 고민을 한방에 날려 줄 비법은 바로 이 책과 함께 간단한 연필.크레파스.색연필을 주면 된다는 거죠..
지루하고 심심하다고 게임에 한 눈을 팔았던 아이들은 어디로 가고 반짝 반짝한 눈망울들을 금방 볼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이번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남자아이편>>은 5~7세 남자 아이들의 심리와 특성을 어쩜 그리도 잘 파악해서 잘 꾸며 놓았는지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아이들의 즐거운 상상력이 쑥 창의력 또한 덤으로 쌓이는 그런 즐거운 미술 시간이 될 그런 책이랍니다..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슈퍼맨,로봇,자동차,동물,해적,운동선수 등 남자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수 있게 구성이 되 있어 그리기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라도 관심을 보일 그런 책이랍니다.


그리고 이 책은 각 상단과 중간 중간에 이렇게 지시문이 있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나만의 그리기 작품들을 완성할수 있어 아이들이 어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이 꽤 매력인것 같아요..
생각보다 큰 판형이라 한 페이지 당 그릴 거리들이 너무나 풍부하거든요..
다소 많다 싶어도 이렇게 지시문의 안내대로 따라서 한다면 아마 즐거운 나만의 그리기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아들은 아니나 다를까 한 장 한 장 넘기더니 마음에 드는게 있는 눈치더니 바로 시작하더군요..



그렇지요.. 바로 운동선수 였어요. 그래도 그렇지 어찌 운동복을 하나로 통일을 시킬까요? ㅋㅋ
지시문에는 축구 선수의 유니폼을 디자인 하라고 되 있는데 말이지요.. 다양하게 좀 해보라니깐 우리 아들 한 팀인데 어떻게 다른 유니폼을 입힐수 있냐고 저 보고 되려 화를 냅니다..ㅠㅠㅠ
그러면서 자기들 대표팀 유니폼 색으로.. 에고.. 어쩔수 없네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빈 공간에 우리 아이가 채워 나가는 것도 좋지만 다 완성되어 있지 않은 그림들을 그리고 꾸미고 색칠하며 아이들 스스로가 미술에 흥미를 유발할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아이가 그리는 것에 어려워 하거나 두려워 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이 아주 좋을것 같아요..
정해진 틀 없이 형식없이 내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면 되는게 바로 이 책의 특징이거든요..
밑도 끝도 없이 그려라가 아니라 중간 중간에 참고를 할수 있는 그림들도 있고 전체를 다 채워야 하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만 그리고 색칠하는 구성이라 평소에 그리기에 자신없는 아이들이라도 어렵지 않고 즐겁게 그리고 놀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이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 아이의 독특한 개성과 통통 튀는 아이들의 생각들을 들여다 볼수 있어 우리 엄마들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들을 보면 아마도 흐뭇한 웃음을 지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인 나도 몰랐던 내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을 만큼 통통 튀는 우리 아이들의 멋진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을 테니까요..
아마도 그럴때면 이 책을 잘 사 줬구나! 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어요~~ㅋㅋ


우리 남자아이들 여자 아이들과는 다르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 우리 엄마들을 힘들게 할때도 있는 것처럼 이 책이 이런 남자아이들의 특성과 취향을 그대로 반영을 해 놓은것 같아 내심 놀라웠어요..
한 장 한 장 살펴보니 꼭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는 것 처럼 개성이 넘쳐 나는 그런 책이거든요..
표지도 남자아이들이 제일 선호하는 파랑 계통으로 옷을 입고 있는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남자아이편>>신나게 그리고 낙서하다 보면 자신들도 모르게 상상력은 물론 창의력까지 책임 져줄 그런 책이랍니다..
아이들 생일 선물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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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 여자아이 편
루시 보우만 지음, 에리카 해리슨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8월
절판



그리기 책이 참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 곳 진선아이에서 여자 아이들의 눈을 확 사로잡을 책이 또 나왔군요.. 어쩜 이 시리즈는 아이들 눈높이를 딱 맞춰서 나오는지 보고 있음 신기할 정도예요..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은 5~7세 아이들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아기 자기 하면서도 한번 보면 눈을 뗄수 없는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유치원 아이들만의 또 다른 미술 놀이터가 되고도 남을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요..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여자아이 편은 여자 아이들을 보고 있는 것 마냥 아기 자기 하면서도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어서 자신들을 보는 것 같은 여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게 생겼네요..


먼저 이 책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팁을 살짝 공개하고 있네요.. 큰 판형이라 아이들이 그리기에 조금 크고 양이 많을 수도 있어서 이렇게 살짝 알려주고 있네요..
양은 많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 책을 가지고 놀아야 하지 않겠어요?
넓은 면을 채울 때는 줄무늬와 물방울무늬를 넣어 보는 것도 좋고 펜으로 덧그릴 때는 번지지 않게 기다렸다가 그리면 좋겠지요?


이 책은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어른인 나도 우와!! 라며 환호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색감이 예뻐요..
우리 어렸을 때는 이런 책들은 구경도 할수 없었는데 제가 다 탐이 나더라구요..ㅋㅋ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비도 이렇게 한가득 내가 그리고 싶고 내 마음대로 나비를 꾸며 볼수 있어서 여자 아이들 정말 좋아할 만 하지요?


이번엔 빨래줄에 널고 싶은 것을 마음껏 그려 보자구요.. 우리 아이들 이 넓은 빨래줄에 무엇을 널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공주와 요정은 물론 여자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꽃은 기본이요 동물,빠져서는 안될 간식들도 아이가 마음대로 그리고 색칠하다보면 아이들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겠어요..


이 한권에는 정말 다양한 그리기 소재들이 한 가득이니 우리 아이들 이거 하나 잡고 앉으면 일어날 생각은 않겠어요..ㅎㅎ
여자 아이들의 로망. 공주부터 예쁜 드레스, 각종 악세사리,어여쁜 요정들까지 이 한권에는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캐릭터들이 총 동원 되 있어 그리고 노는 동안 내 아이도 모르게 창의력이 쑥 올라가는것은 기본 자신감도 생길것 같아요..


여자아이들은 특히나 꾸미고 노는것을 좋아하는데 악세사리도 빠질수 없겠지요?


학원 다녀온 큰 아이가 그 자리에 앉아서 쓱쓱 싹싹 뚝딱 완성한거예요..
역시 여자 아이들이라서 예쁜 꽃을 보고선 그냥 지나칠수 없을 듯..



제법 큰 판형이라 아이들이 한장 한장 넘기면서 내 마음에 드는 것, 하고 싶은 것을 골라서 하는 재미도 쏠쏠 하겠어요.. 그런데 아이들 이 책 보고선 아마 행복한 고민에 빠지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너무 그리고 색칠하고 꾸며보고 싶은 것들이 많으니까요..
어른인 저도 해 보고 싶은게 한 두개가 아닌데 우리 아이들은 오죽 하겠어요..ㅎㅎ
이 맘때의 아이들은 옷도 스스로 입으려는 자기 자아가 강할 때이기도 하지만 무엇이든지 해보려는 호기심이 강해서 눈으로 보는 것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만져보며 그 촉감을 익힐 때인데 그래서 이 책이 이맘때의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손으로 그려보고 색칠도 하고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꾸밀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아이들 자리에 앉아서 집중하는 모습들 보면 우리 엄마들은 놀라서 깜짝 깜짝 놀랄때가 있잖아요..
아마도 이 책을 주면 우리 아이들이 그런 모습들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빈 공간에 우리 아이가 하나 하나 그 공백을 메꿔 나가는 모습도 즐겁지만 아이가 완성하는 그림들을 보면 아마도 박수가 절로 나올 그런 책이네요..
틀에 짜여진 규칙도 없고 순서도 없고 방법도 없으니 아이 스스로가 그리고 놀면서 상상력도 커질 것이고 상상력이 커지니 자연스레 창의력도 함께 커갈테니 이 책 매력적이니 않나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 그리기에 참 많은 상장이 걸려 있는데 이런 책들 가지고 논 아이들은 그리기 걱정 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미술 학원 따로 보내지 않아도 훌륭한 미술 선생님이 이 한 권 안에 가득하니까요...
이 시리즈 정말 아이들에게 참 좋은것 같아요~~
생일 선물로 아주 강추하고 싶은 책이예요!!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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