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두달만에 집에 돌아온 우리 딸 '민주'가 재잘재잘 쏟아 놓은 말이 가슴 아프다. 지난 3월 28일 시청앞 광장에서 있었던 전국대학생 및 시민단체의 '등록금 해결 범국민 촉구대회'에 참여한 소회가 너무 실망스러웠단다. 앞에서 주도하는 소수만 열심이고, 나머지는 여길 무슨 생각으로 왔는지 의심스런 행태를 보여 한심했단다. 그저 머릿수 채우러 왔다는 생각만 들 정도로... 뭐, 어쩌겠는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민주'를 부르짖던 4.19나 5.18의 처절한 상황이 아니기에 그런 열망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을....

민주가 소속된 사회과 1학년 중에서 달랑 둘이만 참여했단다. 5.18을 겪은 광주 출신 우리딸과, 부마항쟁의 마산 출신 친구랑... 직접 아픔을 겪지는 않았어도, 짓밟힌 땅에서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투사의 정신, 민주의 염원이 마음 밭에 심겨지는가 보다.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근현대사를 배웠음에도 전두환과 5.18을 연결하지 못하고, 왜 광주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관심도 없더란다. ㅠㅠ 4.3의 제주, 5.18의 광주, 부마항쟁의 마산 친구랑 셋이서만 그래도 소통이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공부 좀 했다는 애들이 모인 학교인데도...

나는 아주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갖고 있던 4.19화보집을 보며 자랐다. 그땐 그게 무언지도 모르면서 들여다 봤지만, 심한 충격으로 '김주열 열사'의 사진이나 피로 물든 현장이 꿈에서도 나타났다. '아~ 내가 태어나기 한달 전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가슴 아프게 인식한 것은 초등 5,6학년 때였던거 같다. 그렇게 눈뜨면서 72년 대선 때 '대중은 김대중'을 외치며 유년기를 보냈다. 충청도 시골이었지만 야당이 강해 박정희가 헬리곱터를 타고 내려올 정도였으니, 나의 정치성향은 그때 결정된 듯하다.

이제 광주사람이 되어 산지 20년, '광주사람보다 더 광주사람답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내 피가 뜨거운 건지 빛고을 광주의 피가 뜨거운지는 모르겠다. "오늘이 4.19네요. 착잡한 맘... 아이들과 얘기 나누며 기억하고 묵념하는 거라도 주욱~ 해야할 듯..." 이라는 독서회원의 문자를 받고, 광주 아줌마는 멋지단 생각에 4.19를 기억하는 시를 한 편 올린다.

 

-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전문-

 

신동엽 시인에 대해선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에 나온 내용 밖에 모르지만, 이참에 신동엽 시인의 시집과 평전이 있나 싶어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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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16: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4-20 04:33   좋아요 0 | URL
이승만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부~ 저도 그렇게 배웠어요.ㅠㅠ 그래도 중학교때 국사선생님이 충무공의 후손임을 강조하며 올바른 역사공부를 시키셨지요.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 집권자들의 전략...전두환의 3S도.

세실 2008-04-19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신문에서 이 시 읽으면서 잠시 생각했습니다.
참 가슴 아픈 일이죠......
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순오기 2008-04-20 04:35   좋아요 0 | URL
이 시라도 읊으며 4.19를 기억한 사람들이 아직은 많겠죠~ 젊은 세대는 생각없을 지라도!

마노아 2008-04-19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년 전 제가 대학 다닐 때에도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서 얘기하는 학생들을 보기가 힘들었어요. 점점 더 그런 추세가 될 거라 생각하니 갑갑해지죠. 뭐랄까요. 그 시절에 투쟁했던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의 열정과 희생에 무임승차한 기분이 들어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와, 가슴에서 발까지의 거리를 생각해 봅니다. 멀고도 멀어서 죄송하지요.

순오기 2008-04-20 04:37   좋아요 0 | URL
무임승차 기분, 이런 걸 요즘 대학생들이 느껴야 하는데...차가운 이성 뜨거운 가슴...-.-
 

이번주 어머니독서회의 토론도서는 '아름다운 위인전'이었다. 위인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책으로, 신분을 막론하고 이타적으로 산 사람이 마땅히 위인의 반열에 들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한겨레아이들의 '숨은 역사 찾기' 시리즈에 급호감이라 나머지 책도 사보기로 했다. 알라딘에는 초등 5~6학년으로 분류되었지만 역사를 좋아하고 자주 접하는 3학년 이상이면 즣을 것 같다.

 

음, 위인의 선두주자 이순신. 이순신의 후손이기에 더 보고 싶은 책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이순신'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이들의 이름은 어떤가? 나대용, 정걸, 어영담, 이봉수, 정사준, 이운룡, 이억기. 아마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대해 어지간히 관심이 없다면, 전부 처음 보는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없었다면 이순신의 빛나는 승리도 없었다.

거북선을 실제로 설계하고, 제작을 지휘한 이는 나대용 장군. 조선 최고의 해전 전문가 정걸. 바닷물의 흐름을 귀신같이 파악하는 어영담. 조선 수군의 화력을 책임진 염초 제조 기술자 이봉수. 조총을 연구해 그것보다 뛰어난 정철총통을 만든 정사준,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천재 전략가 이운룡, 이순신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를 구해낸 전라우수사 이억기.

이들 일곱 명의 업적을 되새기노라면 '리더'로서의 이순신의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세계해전사에 빛나는 승리를 일구어낸 이순신의 위대함은 신분에 상관없이 실력 중심으로 사람을 뽑아 쓴 인재등용과 그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은 데에 있다. '역사'는 절대로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알라딘 도서소개> 

 

이 책은 이순지, 정초, 이향, 김석문, 홍대용, 지석영 등 우리 과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6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독자를 500년 전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어린이 과학책이다. 당시 화두가 되었던 과학 이론의 핵심이나 동서양 자연철학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깊이 있고 알기 쉽게 다루었다.

조선 사람하면 갓을 쓰고 넓은 도포를 휘날리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50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과학 기술은 서양보다 뛰어났다.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천문.기상 관측 기록이나, 천체 관측을 위해 발명한 정교한 기기들이 이를 입증한다.

'조선의 과학자들'은 서양의 지동설보다 한발 앞서 '지구가 스스로 돌고 있다'는 우주 이론 또한 발견해 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내놓고,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했을 때,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에서도 우주와 자연의 비밀을 하나둘 풀어가고 있었던 것.

돈과 명예를 거머쥐기보다는 한 나라의 일꾼으로 백성을 돌보아야 했던 과학자들, 개인의 연구 업적보다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편안케 하는 데 관심을 두었던 조선의 과학자들을 통해 서양 과학의 우수성을 배우고 익히느라 경외시 했던 우리 과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알라딘 도서소개>

 

주강현 박사가 어린이를 위해 쓴 독도 이야기. 제목에 등장하는 강치는 독도에 살았던 우리나라 토종 동물로, 생물학자들 사이에서는 바다사자로 알려져 있다. 가죽을 얻기 위해 마구잡이로 잡아들인 일제시대 이후 이런 강치는 멸종되었다.이렇듯 강치는 슬픔과 분노를 간직한 독도의 상징이다. 강치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독도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준다.

독도와 동해를 둘러싼 한일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구호성 외침 이전에 숙지해야 할 사실들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독도의 지형, 기후, 생태, 역사, 경제, 자원 및 가치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또 독도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울릉도도 이야기한다. 두 섬의 긴밀한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옛 문헌과 지도를 통해,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통해 조상들의 독도 인식을 살펴볼 수도 있다. 우산국을 복속시켰던 통일신라, 울릉도와 독도를 개척하려 했던 고려시대, 왜구들과 전쟁을 치른 조선시대, 그리고 일본과 본격적인 영토.영해 다툼을 벌인 현대사까지 한국사와 함께 독도사를 이야기한다.

17세기 고지도에서 우리 바다 이름을 직접 찾아보고, 네티즌의 힘으로 바다 명칭을 바꾼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도를 비교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세계지도에서 '동해'라는 이름을 지켜내는 일과 독도 주변 바다에서 주권을 행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된다.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해양 주권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육지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한다.<알라딘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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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4-21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개해 주신 책 모두 '찜'했습니다.
"읽을 책이 밀려있으니 한동안 책 사지 말라"는 아이의 당부 때문에 ... 좀 더 기다렸다가 사야겠어요. (저는 책 내용이 몹시 궁금한데 말이지요 .. ^^;)

순오기 2008-04-21 08:43   좋아요 0 | URL
저는 오늘 주문 들어가요~ㅎㅎㅎ
 

4월 6일에 방문자 28000 이어서 열흘 뒤 쯤 3만 이벤트 해야지 했는데... 자, 오늘 이벤트 올립니다.

4. 17. 목. 오전 10시 56분 현재 상황입니다.

  • 마이리뷰: 311
  • 마이리스트: 61
  • 마이페이퍼: 139
  • 즐겨찾기등록: 90명
  • 오늘 39, 총 29702 방문

    ------------------방문 30000 잡아주시는 분께는 광주이벤트 참가비 없이 무료로 모십니다.(사정상 광주이벤트에 못 오시면 원하는 책으로 선물할게요.^^)

    광주이벤트는 자칭 '광주홍보대사'라는 제가 광주살이 20년을 기념하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1월 마노아님을 만났을 때 언급을 했었고, 댓글이나 만남을 통해 소식을 듣고 기대하는 님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문제는 날짜를 언제로 하느냐? 개개인 사정이 다르기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날로 정하렵니다. 본인이 결정한 날이면 참석은 당근이겠죠?^^

    1. 5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광주역 (고속버스 터미널과도 가까워요)

    2.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광주역 (고속버스 터미널과도 가까워요)

    --전라남도 담양군청의 버스투어를 이용하는데, 토요일만 운영되는 거라서 부득이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광주역 앞에서 집결해 일정이 시작됩니다.

    http://www.damyang.go.kr/tourism/index.php?from=sub2&url_link=sub2/sub2_main  여기로 들어가면 자세한 안내가 있지만, 코스는 그대로 따르지 않고 1,2코스 중에서 원하는 곳만 가기로 협의가 되었어요. 어린이를 동반하는 분이 많으면 '대나무박물관'에 갈 수도 있어요.

    1일(토요일) : 광주역-죽녹원-관방제림-담양 메티세쿼이어 가로수길- 점심- 소쇄원-가사문학관 -식영정-명옥헌- 5.18국립묘지(구묘지 포함)

    2일(일요일): 1박이 가능하면 무등산 가자고요. (서석대가 현재는 통제되었는데, 국방부 장군한테  힘 좀 써보죠.^^) 이날 점심은 임금님수랏상 수준인 담양한식당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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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문자 3만 이벤트~ 누가 잡을까?
      from 파피루스 2008-04-20 04:51 
      4월 17일에 올린 방문자 3만이벤트가 곧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질 것 같다. 4월 20일 일요일 새벽 4시 44분 현재 서재지수 : 26330점 마이리뷰: 312편 마이리스트: 61편 마이페이퍼: 142편 즐겨찾기등록: 93명 오늘 17, 총 29985 방문 앞으로 15명이 더 방문하면~~~~~ ^^ 누가 3만을 잡아주실까?~~~~~ 두근두
     
     
    순오기 2008-04-17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능한 날짜를 1.2중에 선택해서 댓글로 남겨주세요.
    1박도 불사하실 분은 알려주세요. 임금님수랏상으로 모시겠습니다.^^

    세실 2008-04-17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환상적인 이벤트 하시네요.
    음 가고싶어라...청주에서 광주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ㅎㅎ

    순오기 2008-04-17 17:55   좋아요 0 | URL
    청주에서 광주까지 2시간 50분 소요, 아침 7시 10분것 타면 되겠네요.
    이른 시간이라 예졍시간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어요.
    세실님, 스케쥴 맞춰보세요.^^

    클리오 2008-04-17 21:30   좋아요 0 | URL
    뜬금없는 댓글이지만요, 순오기 님. 제가 사실 인사도 안드리고 즐찾을 하고 있었걸랑요. ㅎㅎ 세실 님. 광주까지 보통 기사들이 밟으면 저렇게 오래 안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세실 님께서 오신다면 저도 꼬옥 가보도록 노력할께요.. 순오기님 허락 받아야 되나요? 님, 저는 순천 살아요. 호호..

    순오기 2008-04-18 08:04   좋아요 0 | URL
    음, 반가움에 님의 서재 달려가서 댓글과 방명록에 인사 남겼어요.
    세실님이 광주에 오시는 건, 클리오님께 달렸군요~ㅎㅎㅎ님께 묻어서 저도 세실님 만날래요. 힘써 주시와요! ^.~

    세실 2008-04-18 13:27   좋아요 0 | URL
    아웅 제가 가면 클리오님도 만날수 있다고요? 꺅...
    우리 그럼 몇년만에 조우하는거죠? 아..가슴이 콩닥콩닥.
    음 그럼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볼까요?
    애덜을 델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일단 저도 2번에 오케이~~

    마노아 2008-04-17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 24일에 저 공장장 콘서트 가요(>_<)
    저는 2번에 쿡! 추천합니다!

    순오기 2008-04-17 21:27   좋아요 0 | URL
    혜경님도 24일은 안된다고, 승연님은 6월 6일 피하라고...
    놀토가 아닌 날은 힘들것 같아서 좀 더울지 모르지만 6월 14일로 잡아봤는데.

    웽스북스 2008-04-17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5월 24일은 회사에서 워크샵이 잡혀있어요
    2번 쿡! (부디 2번 되라되라)

    순오기 2008-04-17 17:59   좋아요 0 | URL
    웬디와 양도 2번으로~ 중전마마 점심상 받으려면 1박이 필수야요.
    재워줄테니 아무 걱정말고 오세요. 교회 때문에 안 되려나~~~ 뭐, 광주에서 단체로 예배드리면 더 의미있지 않을까?^^

    물만두 2008-04-1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만힛 축하드려요^^

    순오기 2008-04-17 18:01   좋아요 0 | URL
    30만이 넘은 알라딘의 지존께서 축하 댓글 달아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사와요!
    나도 30만이 되는 그날까지 알라딘과 살아갈게요.^^

    비로그인 2008-04-17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서재에 들어올때마다 펄펄 살아있는 기운을 받고 나가요.
    앞으로도 계속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순오기 2008-04-18 08:05   좋아요 0 | URL
    호호 기운을 받으신다니 감사해요. 전 님의 서재에서 즐거움을 얻지요.^^
    어머~ 1번인지 2번인지 답이 없군요. ㅎㅎ 6월 첫주 아니면 다 좋다는 뜻?

    파란흙 2008-04-17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놀라운 서재입니다. 오늘 서재 구경 처음 나섰는데, 압도적이 느낌이에요. 죽 건승하시길.^^

    순오기 2008-04-18 08:07   좋아요 0 | URL
    오호~ 반갑습니다. <00가족>에서 이름과 아이디 확인하니까 더 반갑죠!^^
    가끔 님께도 들른답니다. 리뷰에 완전 감동받아요~~ 골목길, 어찌 써야 할지 감이 안잡혀서 아직도 못쓰고 있어요.ㅠㅠ 정말 두번은 봐야할 것 같아, 다락방도 다시 읽었어요.

    프레이야 2008-04-17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전 담양한식당이 땡겨요.
    그럼 1박을 해야하는거에용? 어쩌나, 하여튼 전 2번이요.

    순오기 2008-04-18 08:08   좋아요 0 | URL
    ㅎㅎ 1박을 불사할만한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그날 저녁식사 일정으로 잡아야할 것 같아요. 음~ 2번이 대세군요!!

    프레이야 2008-04-18 18:29   좋아요 0 | URL
    당일로 하는데 찬성요!!

    뽀송이 2008-04-17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정신없이 바쁜 요즘에 이렇게 근사한 벤트를 하시다니...^^;;
    정말~ 많이 축하드려요. 3만 벤트도 광주 벤트도 다 멋져요.^^
    저도 갈수 있으려나요? 날짜는 2번이 괜찮은 것 같아요.^^


    순오기 2008-04-18 08:10   좋아요 0 | URL
    뽀송이님, 감기 막아냈나요? 건강도 챙기면서 숨도 쉬어야해요!
    1만 벤트때는 님이 잡으셨는데, 3만도 한번 잡아보세요!ㅎㅎㅎ
    역시 광주이벤트는 2번으로 기울어가는군요.^^

    전호인 2008-04-18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국의 알라디너분들이 떠들썩하기에 들렀더니 순오기님의 이런 배려영향이었군요.
    기발한 이벤트네염. 먼저 곧 닥칠 3만 힛 축하드립니다.
    갈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저두 2번을 선택할래요. 설에서 간다면 시간관계상 금욜에 가야 될 것 같기도 하구 KTX로 가면 당일도 가능할라나 모르겠네염.
    만약 간다면 코스가 좋아서리 온가족 다 데리구 가면 좋겠군요. 순오기님과 다른 분들에게 폐가 될라나......
    우선 저의 일정에 적어 놓겠습니다.
    알라디너분들과 일면식이 없다보니 기대가 됩니다.

    1박2일이면 "상근이"도 오남유? ㅋㅋ

    순오기 2008-04-18 17:09   좋아요 0 | URL
    어머나~ 가족이 함께 온다면 더 좋지요.
    광주는 3시간 40분 소요되니 아침 6시에 타면 충분할 듯합니다.
    www.easyticket.co.kr 여기로 들어가서 조회하시면 정확하겠죠. 배차도 10분 15분 간격이라 좋군요.
    1박 2일 '상근이'가 뭔 소린지 몰라~ 우리아들넘이 가르쳐 주는군요.
    ㅎㅎ 상근이도 섭외해볼까요?ㅋㅋㅋ아니면 대타로 '진돌이'라도...^^

    무스탕 2008-04-1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고싶은 마음만 굴뚝이에요... T_T
    많이 모이셔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아.. 3만힛 축하드립니다아아~~ ^0^

    순오기 2008-04-19 12:18   좋아요 0 | URL
    6월이니까 아직 멀었고 놀토니까 한번 맞춰보세요. 하지만, 무리한 요구는 안 할게요~ ^^ 3만 아직은 안 됐지만 감사해요!
     

    <제3회 양철북 독서감상문대회>를 알려드립니다. 

    2008 여름,
    하이타니 겐지로 문학을 따라 떠나는 일본 문학기행~! 

    우리 시대의 진정한 선생님,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의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참다운 생명과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문학기행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자 가운데 총 16명을 뽑아 함께 일본 문학기행을 떠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기간 | 2008년 7월 26일(토)~ 29일(화) (3박 4일)
    | 장소 | 일본 오사카, 고베, 교토, 아와지 섬 등 작품 배경지 탐방
    **************************************************************** 

    |행사 내용|  하이타니 겐지로의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이나 독서신문만들기
    |응모 기간|  2008년 4월 10일(목)~ 6월 2일(월) (마감일 발송분까지 받습니다.)

    |응모 자격| 

    - 독서감상문 부문 :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심사는 초등/중고등/일반으로 나누어 심사합니다.)

    - 독서신문 부문   :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3명이 1팀을 이루어 참여 가능합니다. 
                                 하지만, 팀에 반드시 초,중,고등학생이 적어도 한 명 있어야 합니다. 
                               (심사는 초등학생이 참여한 팀/ 중고생이 참여한 팀으로 나누어 심사합니다.) 

    |참가 방법|
    - 독서감상문 부문 : 초등학생            - 200자 원고지 8매 안팎 
                                 중고생 및 일반    - 200자 원고지 15매 안팎  

    - 독서신문 부문 : 형식은 자유롭게 독서신문 만들기 (8면 안팎) 

    |시상 내용| 

    - 독서감상문 부문 (각 상별로 초등학생 1명, 중고생 4명, 일반 2명으로 선정)  

    • 상냥한마음상  7명 : 일본 문학기행
    • 좋은글상        7명 : 도서상품권(5만원) +  양철북 도서 5권
    • 노력상            7명 : 도서상품권(3만원) + 양철북 도서 3권 

    - 독서신문 부문 (각 상별로 초등학생이 참여된 팀 1팀, 중고생이 참여한 팀 2팀으로 선정) 

     • 마음나눔상  3팀 : 일본 문학기행 
     • 좋은신문상  3팀 : 도서상품권(15만원) + 양철북 도서 15권 
     • 노력상         3팀 : 도서상품권(9만원) + 양철북 도서 9권  

    ** 일본 문학기행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양철북에서 제공합니다. 

    |시상식| : 7월 12일(토) 오후 2시  대한출판문화협회

    |대상 도서| 
     
    - 독서감상문 
     따로 부문별 도서가 구별되지 않으며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 도서라면 어떤 책이든 소재로 정할 수 있습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시골 이야기 시리즈><악동들의 주머니> 
    <태양의 아이> <모래밭 아이들> <소녀의 마음> <바다의 풍경 1,2><우리와 안녕하려면>
    <내가 만난 아이들> <하늘의 눈동자 1,2> 

    - 독서신문
    따로 부문별 도서가 구별되지 않으며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 도서라면 어떤 책이든 소재로 정할 수 있습니다.  
     

    |심사 기준|  양철북 다음 카페 <제3회 일본문학기행>게시판을 참조해주세요. 
                          (심사 기준 바로가기)


    |발     표| 6월 23일(월) (양철북 다음카페 http://cafe.daum.net/tindrum 공지, 개별 통보) 

    |보낼 곳| 인터넷으로 응모할 경우 : tindrum@tindrum.co.kr 
                 우편으로 응모할 경우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192 (우) 121-210  도서출판양철북 
                     (독서 감상문의 경우 되도록 인터넷으로 접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서 신문의 경우 우편으로만 받습니다.) 


    |보내실 때 주의 사항|

    - 반드시 인터넷이나 우편 둘 중 하나만 보내야 합니다.
    - 반드시 앞면에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적어주셔야 합니다.
    - 응모하시면 이틀내로 확인 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다음카페에 문의하실 때는 아이디만으로는 확인이 불가하니 실명을 함께 올려주시면 확인하고 연락드릴 수 있습니다.
    - 마감일을 꼭 지켜주세요. 마감날 접속이 폭주되므로 미리 올리시면 더 좋습니다.
    - 응모작은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 독서신문과 독서감상문을 중복으로 응모는 가능하나 수상은 한 부문에만 이루어집니다.
    -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tindrum@tindrum.co.kr이나 02-335-6404으로 문의해주세요.
    - 지난 대회 수상작품들은 양철북 출판사 다음카페에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이런 대회가 있는 걸 알고 기대에 부풀었었다.ㅎㅎ 그런데 정작 책을 읽고 쓰는 건 마감 전날 했다. 충분히 숙성시키지 못하고 졸속으로 독후감을 써 참여에 의미를 둔 정도.^^

    결과야~ 뻔했다. 내가 아는 알라디너도 참여했다가 미역국 먹었단다. 우린 또 동지의식을 느낀다.
    올해는 충분히 숙성시켜 참여하고 싶지만, 역시나 마감날 부랴부랴 쓰게 되지 않을까~ㅠㅠ

     

     

     

     


     

     

     

     

     

     

     

     

     시골이야기 시리즈는 5권이나 되누나~  하나도 못 봤는데, 이 참에 시골이야기나 사 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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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오기 2008-04-17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양철북 직원이 아닌 독자입니다.^^
    000님, 올해도 같이 응모해볼까요?

    세실 2008-04-17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 같이 일본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순오기 2008-04-18 08:11   좋아요 0 | URL
    ㅎㅎ 님은 독후감으로 당선되고, 저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개정판 구입한 알라딘독자로 뽑히면 같이 갈 수 있을텐데~ 아자아자!!
     



    음, 요즘에 내가 이런 거 퍼다 놓는데 재미붙였다. 끄적이기 귀찮을 때 이런 서비스라도!^^

    보물창고 책을 아끼고 리뷰도 여러편 썼는데, 여기 보이는 책 중에는 17권. 그 외에도 30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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