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신프로 - 감각적인 PPT 템플릿으로 단숨에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디자인 실무 비법
신프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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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신프로

신강식(신프로) 지음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기에 활용도가 높은 파워포인트를 목적에 맞게 활용해보고 싶다.

망고보드와 비캔퍼스 같은 무료 템플릿이 있어 내용만 변환하여 작업이 가능하지만

단일한 그림처럼 보여도 여러 개체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수정하면 원래 개체가 사라지거나 많은 시간이 걸려 웬만하면 내용만 바꾸고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요즘 파워포인트는 디지인용 전문소프트웨어보다는 기능이 제한되어있지만 카드뉴스, 동영상제작 및

무료템플릿도 많아 활용도가 높다. 제대로 배운다면 이것저것 가져다 쓰는 것보다 더 나을 것 같아

발표자료, 카드뉴스, 홍보자료, 인포그래픽. 네임카드 등 모임에 필요한 자료 제작의 필요성으로 읽게 된 책이다.

나의 관심자료는 홍보전단지, 네임카드 디자인, 발표자료이다.

프레젠테이션 목적에 따라 텍스트 강조하는 5섯가지 방법 및 있는 도형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점편집을 통해 밋밋하고 날카로운 직선을 곡선으로 부드럽게 조절하거나 파워포인트에 있는 도형병합기능을 사용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큰원과 작은 원이 뭉쳐있는 원들을 병합하여 뭉게구름으로 병합하고 윤곽선을 없애면 구름모양이 된다.

몇 가지 맘에 드는 다지인 레이아웃을 참고해서 개체를 배치하는 요령들을 익혀보며 보기 좋게 콘텐츠가 잘 보이도록 정리해보는 연습을 해 볼 수 있다.

좋은 점

연습해 볼 수 있는 이미지들과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고 감각적이라 작업하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픽토그램이나 아이콘을 가져다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유용한 무료 픽토그램 사이트를

제공하고 구글에서 아이콘이나 픽토그램을 검색하여 다양하고 맘에 드는 무료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신프로가 무료로 제공하는 슬라이드 템플릿이 30종이 있어 활용할 수 있다.

아쉬운 점

제공하는 템플릿은 감각적이고 세련되었는데 연습 예제가 한 개씩만 주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네임카드의 경우는 행사진행 명찰만들기 하나만 실습으로 주어졌다. 테이블 태그나 상품안내의 인쇄물 배치등의 좀 더 한두개 실습예제가 있으면 좋겠는데 프로젝트에 한 개씩만 연습해 볼 수 있다. 다양한 방식의 ppt문서 변환 후 내보내기는 간단한데 굳이 지면을 할애하여 별도로 제공할 필요가 있을까?

일부는 아쉽지만 대부분 설명대로 따라하면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파워포인트의 tool을 잘 활용하여 원하는 자료를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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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3호 : 도망치는 숲 - 2021.겨울호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지음 / 여해와함께(잡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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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 물 2021 겨울판

멸종위기에 있는 오랑우탄과 야자수 그림이 인상적이다.

숲의 사람인 오랑우탄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었다. 오랜시간 부모의 양육을 받고 그 이후 단독생활을 하는 오랑우탄은 보르네오와 자바에서만 살고있는데 팜유생산에 필요한 야자수를 키우기 위해 밀림을 벌채하여 15년만에 개체수 절반이 사라졌다고 한다.  팜유는 유탕처리식품과 과자류, 가공식품에 빠지지 않는 팜유생산으로 오랑우탄의 서식지는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단순히 오랑우탄이 생태군집에 꼭 필요한 핵심종이라기 보다는 숲은 나무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생명의 그물망이다.

인간이 경작하는 밭이나 논의 흙과 달리 사람이 관리하지 않아도 부엽토로 덮혀 촉촉하고 검은 건강한 흙들을 보며 감탄한 적이다. 미생물부터 숲의 생명체들의 경쟁과 공생으로 순환하고 재생하는 생명현상의 총체로서의 숲은 인간이 판단하는 기능 이상을 가지고 있다.

숲은 탄소 저장고로 치환될 수 없으며, 목재 공장으로 치부될 수 없고, 거대 공기 청정기로 취급될 수 없다. 23

특정 기능을 가진 자원으로만 바라보는 관점을 뛰어넘어 숲의 본래적인 생명력과 관계성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바람과 물 출판사의 공동기획으로 팜유 산업의 현황과 생태문제점을 윤리적 생태적 책임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팜유 산업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언어적 재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기후환경에 관심이 많아, WWF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생태운동을 실천하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인터뷰는 참으로 흥미롭다. 친환경적인 버몬트 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타일러 라쉬는 환경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여 일을 할 때 뚜렷한 기준선들을 살펴볼 수 있다. 그가 생각하는 환경철학과 일상에서 일을 할 때의 자신만의 뚜렷한 기준과 한국인들의 부정적 동기부여부분도 예리하게 잘 관찰해서 조금 뜨끔하기도 했다.

좋은 삶의 조건이란 선택권이 있는 삶이다. 타당한 선택권이 있는 게 자유라고 믿고, 자유가 있는 삶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76

외부의 시선이 아닌 내부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는 단단한 사람임을 인터뷰를 통해서 어림해 본다.

이소영작가의 식물세밀화도 만나본다

식물세밀화가로 주목받는 이소영 작가의 [식물과 나]에 수록된 식물세밀화 세점을 채색과 흑백 두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

감상

생태와 관련하여 일정한 도망치는 숲이란 주제로 정치인과 환경운동가,과학자,기술자, 작가들의 생태관련 다양한 분야(예술, 에세이, 미술,정치분야)에서 생태 및 기후운동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실천하고 있어 전세계 기후위기의 문제와 해결방안 및 활동가들의 활동내용들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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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정현주 지음 / 아루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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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정현주 지음

 

자신을 알고 타인과 협력하는 공동체정신을 기르는 학교를 보내면 아이가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런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저절로 그런 의식을 갖는 것은 아닌 듯하다.

주관은 뚜렷한 편이지반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낮추는 행위를 하는 첫째 아이의 낮은 자존감.

자신은 그림만 잘 그린다고 스스로 낮추는 아이. 새로운 도전보다는 익숙한 것 만을 하려는 아이를 보면서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아이는 제작자 본능이 있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즐기지만 타인의 평가가 들어가는 부분에선 과도한 긴장과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치로 좀처럼 만족하지 못한다

첫째 아이의 낮은 자존감의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읽은 책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이다. 이 책은 미술심리치료사이자 화가인 저자는 우리들의 연약함과 상처에 대해 마주 볼 것을 원하며 치유되기를 바란다.

나 역시 타인의 거절을 잘하지 못해서 끌려 다니는 문제가 있다.

같은 동네 사는 지인이 시골에서 받아 제때 나누거나 먹지 못해 쪼글쪼글하게 시들어 푸른 감자를 먹으라고 준 감자를 거절하지 못하고 대신 쓰레기로 처리하거나 힘들지만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점등을 통해 외부의 평가에 민감했음을 알 수 있었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14가지 심리에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는데 거절 못하는 사람들 역시 낮은 자존감 때문이라고 한다. 나 역시 자존감이 낮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선 내 안의 문제를 인정하고 치유와 회복, 창의력 되찾기, 완벽주의, 열등감에 대해 파트를 나누어 타인의 평가에 예민했던 학창시절의 경험과 결혼 후 외국에 나가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면서 스스로 치유한 경험들을 풀어내기도 한다. 자신의 내면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_추상화그리기_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어 예술치료로서 미술치료의 기능을 설명하기도 한다. 추상미술 그리기는 어떤 특정한 형태를 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에서 자유로운데 그런 점이 내담자가 과정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며 내면의 표현을 과정에 담아낼 수 있다.

 

인상적인 문장

많은 사람이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자신이 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억울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나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에게 더 이롭게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때때로 피해자가 되어 상처를 받고 또한 가해자가 되어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살면서 아픔과 상처를 가지게 된다.

개인의 심리적 차원에서 필요한 문장 뿐 아니라 공동체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위해선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듣기 싫은 표현이라고 상대방의 언어표현을 금지시키거나 제약하는 불관용적인 사회는 건강하지 않다. 관용이란 그들의 존재를 수용하는 것이다.

작은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고 내 권리를 침해했다는 피해의식에 예민해져 고소고발과 소송을 남발하는 사회는 더 이상 함께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닌 듯하다.

 

감상

 

이 책은 구체적인 심리치료요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 않다.

부모도 아이들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양육하지 않는다. 아이들 마다 기질이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다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부모와의 경험을 내면화 하는 과정은 다 다르다. 그렇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모의 영향은 매우 크다.

내면의 상처나 열등감은 대부분 유아기 때 부모로부터 야기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 방식은 그 아이에게 있어 일생의 삶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태도를 결정할 정도다. 96

좀 더 큰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하고 비판보다는 마음을 담아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줘야 겠다.

지필고사는 형편없는데 수행평가는 모든 과목이 높아서 과목의 비중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수행을 성실하게 했구나라는 말 한마디에 자신의 성실함을 인정 받아 아이가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을 시간을 결코 주지 못한다.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며 이런 인내를 하는 것 역시 일종의 자신과의 싸움 중 하나다.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각자 자신과 싸움을 하는 것이다. 143

자녀의 문제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자녀의 성장을 돕기 위해선 나와의 싸움이 우선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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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빠져드는 문학 인문학이 뭐래? 5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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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빠져드는 문학

햇살과나무꾼 글 오승민

 

문학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작가를 알게 되는 책

최근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다시 출간한 고전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이 들어봐서 익숙한 작가와 작품이지만 실제로 원본에 충실한 고전을 다 읽어본 청소년들이

얼마나 될까? 놀거리가 너무도 많아 집에서도 조용하게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권장도서목록에 들어있는 고전들은 그림속의 떡이다.

뮤지컬 영화로 사람들을 사로잡아 영화에 압도되어 500페이지 5권짜리 레미제라블을 구입하게 했던 영화 레미제라블. 19세초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이 왜 다시 현대인들의 가슴을 울렸을까? 절대적빈곤은 사라졌지만 양극화의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며 공정과 정의에 대한 사회적 외침들이 들려온다.

비참한 사람들인 살던 19세기초 프랑스혁명의 시기, 그 이후들의 프랑스 상황과 작가 빅토르 위고의 사명감을 통해 탄생한 장발장의 줄거리를 시대적 맥락과 연결하여 적절하게 담아낸다.

이 책에선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고전들인 작품들이 나오게 된 배경과 내용, 작가에 대한 스토리텔링기법으로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언어적 유희와 유머를 담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대의 뛰어난 풍자문학인 걸리버여행기,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과 그의 작품들을 통해 문학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비슷한 종류의 책을 추천해준다

인간의 이중성과 시대의 위선을 꼬집은 지킬박사와 하이든이라 책과 비슷한 독일 작가 호프만의 <악마의 묘약>이나 도스토옙스키의 <분신>,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의 해외와 국내 비슷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감상

문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뿐 아니라 문학에 별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고전들의 탄생비화와 배경을 알게 되면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어릴 때 마냥 즐겁게 읽었던 아동용 동화로 접했던 독자들도 작품의 배경설명과 작가에 대한 이해를 알게 되면 소설은 작가의 상상만으로 꾸며진 이야기가 아닌 체험과 시대성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진지하고 넓은 눈으로 고전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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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써먹는 고사성어 인문학이 뭐래? 4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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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써먹는

고사성어

햇살과나무꾼 글 오승민

 

이야기로 읽는 고사성어

오랫동안 널리 쓰이면서 속담이나 격언처럼 굳어진 표현인 고사성어는 한자로 이루어졌다.

계륵인 닭의 갈비뼈,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는 불초, 거울이 깨지는 파경의 한자적 의미만으로 그 뜻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고사성어를 한글로만 받아들이면 더욱 알기 어렵다. 한자와 한자에 얽힌 사연들을 알아야 고사성어의 유래와 쓰임을 알 수 있다. 아이들과 말놀이를 하다 보면 순수한 한글보다 한자로 결합된 단어들이 많고 인터넷 언어문화로 세대간 소통도 어려운데 아이들과 이야기로 풀어 쓴 고사성어를 배우면서 대화를 연결할 수 있다.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고사성어가 실생활에 쓰이는 용례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한자어휘로 확장하고  

한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책

고사성어의 숨은 이야기를 알고 무심코 쓰고 있는 말에 얽힌 한자 문화권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한자의 역사, 생성원리, 뜻풀이 등 우리말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중국과 한국이 같은 한자를 쓰지만 문화적 차이로 다르게 사용하는데 그런 차이도 알게 된다.

 

감상

SNS 전성시대는 말이 곧 글이 되는 시대다. 글이지만 머리속에 담은 내용을 거르지 않고 쏟아내며 말은 쉽게 휘발되지만 SNS 글은 박제화가 되어 자칫 내 삶에 꼬리표식을 남게 하는 주홍글씨가 되기도 한다.

SNS 시대는 숙고하여 정제한 표현보다는 머리속의 말이 여과없이 쏟아지기에 뇌의 두께가 가벼워진다. 키워드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단편적이고 맥락이 거세된 토막정보들을 수집하는 아이들에게 하루에 한 두 개씩 이야기를 담은 고사성어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다면 단편적 정보에서 알 수 없는 옛말의 풍부함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로 풀어서 익힐 수 있는 고사성어라 재미와 유익함이 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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