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성자 프란체스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오상빈 옮김 / 애플북스 / 2007년 10월

프란체스코는 말을 하려고 서너 차레 입을 떼었지만 인간의 언어로는 그의 진심을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는 양처럼 울부짖었다.
그러자 교황이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자네는 말을 못하는 사람인가? 내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어서 해보게."
"저는 성하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한 가지 간곡히 청할 것이 있어 이렇게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 어떤 청인가?"
"일종의 특권입니다."
"자네가 특권을 행하겠다고? 무슨 특권인가?"
"완전히 가난해지는 특권입니다."
"그래? 그렇담 자네는 엄청나게 커다란 특권을 요구하는군!"
"저희는 아시시에 있는 탁발 수도사들이온데 가난과 결혼하고자 합니다. 교황 성하께서 저희의 결혼을 축복해주시고 저희가 설교할 수 있도록 허락을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네들이 무슨 설교를 하겠다는 말인가!"
"완전한 가난, 완전한 복종, 완전한 사랑을 설교하고자 합니다."  - 본문 326~327쪽에서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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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4-06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도문학다. 관심가는 책!!!
 

 
 
 
 
 
 
 
 
  
  
 
 
 
 


18세(남)이상 보세요~ ㅋㅋㅋ 

멋지고 밑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너무너무 아름답다...  

첫번째 사진에 자꾸 눈길이 가고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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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4-06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일전에 소개한 보디페인팅 아티스트 크레이그 트레이시의 작품들이네요^^

후애(厚愛) 2010-04-06 10:25   좋아요 0 | URL
네 멋진 작품들입니다. 크레이그 트레이시 예술가를 좋아할 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0-04-06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에서 세번째 저 엄청난 손들은 어떻게 한걸까요? 아흐..
여자와 함께 있는 치타가 젤 맘에 드네요,, 저도 저런 몸매되면 당장 하겠습니다. ㅋㅋ

후애(厚愛) 2010-04-06 11:34   좋아요 0 | URL
저두 궁금합니다. 두사람이 포옹을 한 것 같은데 손들이 너무 많아요.
마녀언니 때문에 더욱 궁금해진 접니다.^^
사진 올려주셔야 합니다. ㅋㅋ

L.SHIN 2010-04-0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봤던 것도 몇 개 있군요.
전 청자랑, 시바신처럼 손이 많은 형상, 그리고 밑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오히려, 너무 완벽한 (그래서 사람의 몸이 어디 있는지 알기도 힘든) 것보다
사람의 형상을 그래도 보여주면서 조화를 이루는 밑에서 세 번째까지의 바디 페인팅이
더 좋군요.^^

후애(厚愛) 2010-04-07 06:07   좋아요 0 | URL
저두요.. 무엇보다 첫번째에 자꾸 는길이 가게 됩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바디 페인팅이에요. 밑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는 너무 아름답고요.^^
손이 많은 작품은 볼수록 두통이 생기려고 해요.ㅋㅋ 너무 복잡해요..

같은하늘 2010-04-08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전 첫번째 사진 한참 보았어요.^^

후애(厚愛) 2010-04-08 06:49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어요. 자꾸 눈길이 가는 사진이였어요.^^
 



★ 지혜가 있을 때에는 번뇌가 없고 번뇌가 있을 때에는 지혜가 없다.  -불경 

★ 지혜는 뛰어난 광명(光明)이요, 어리석음은 지극한 어둠이니 만일에 잘 분별하면 이를 슬기로움이라 하리.  -불경 

★ 지혜로운 이가 하는 일은 쌀로 밥을 짓는 것과 같고 어리석은 자가 하는 일은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다. 수레의 두 바퀴처럼 행동과 지혜가 갖추어지면 새의 두 날개처럼 나에게 이롭고 남도 돕게 된다.  -원효 

★ 지혜로운 친구를 가까이하면 몸과 마음을 함께 깨끗이 간직할 수 있다.  -대승장엄론 

★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라. 다른 것에는 의지하지 말라.  -석가모니 

★ 진리는 모르고 사는 이의 백 년은 진리를 깨닫고 사는 이의 하루만도 못하다.  -불경 

★ 진실로 한가지 일을 이루지 못하는 자는 한가지 지혜에 이를 수 없다.  -정법안장 

★ 집이 있든 없든 두려워 않고 적게 구하고 욕심도 적고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모든 생명을 해치거나 괴롭히지 않고 다툼을 피하고 성내지 않고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을 바라문이라 한다. -법구경 

★ 착한 말은 착한 마음에서 착한 마음은 자비로운 마음에서 생겨나 능히 하늘을 움직인다. -정법안장 

★ 착한 일은 혼자 알고 행하는 것이 즐겁다.  -법구경 

★ 착한 사람들은 첫째 최상의 말을 하고 둘째 법을 말하고 비법은 말하지 않으며 셋째 좋은 말은 하고 좋지 않은 말은 하지 않으며 넷째 진실을 말하고 거짓은 말하지 않는다. -수타니파타 

★ 착한 사람에게는 선행을 하기 쉽고 악한 사람에게는 선행을 하기 어렵다. 악한 사람에게는 악행을 하기 쉽고 착한 사람에게는 악행을 하기 어렵다.   -자설경 

★ 참된 벗에게는 세 가지 덕(德)이 있다. 과실을 보면 진심으로 충고해 주고 좋은 일에는 함께 기뻐해 주며 고통과 액운을 당해도 버리지 않는다.  -과거현재인과경 

★ 참된 친구란 줄 수 없는 것을 주고 할 수 없는 일을 해 주며 비밀을 이야기하고 들은 비밀을 남에게 발설하지 않으며 괴로움을 당했을 때에도 버리지 않고 가난하고 천해졌다 해도 경멸하지 않는 이 같은 덕을 갖춘 사람이다.  -사분율 

★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보시는 이름이나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  -법구경 

★ 참회하고자 하는 자는 단정히 앉아 실상(實相)을 생각하라. 모든 죄는 서리와 이슬 같나니 지혜의 태양이 능히 그것을 없이하리라.  -관보현행법경 

★ 천하 사람들의 마음은 흘러가는 물 속의 초목같이 서로 앞뒤를 돌보지 않고 끊임없이 일념일념(一念一念) 흘러가기만 한다.  -성전

★친족이 없는 것은 그늘이 없는 것과 같다.  -성전 

★ 큰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무더기에서도 연꽃의 향기는 생겨나서 길가는 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과 같이 쓰레기처럼 눈먼 중생 가운데서 바로 깨우친 사람은 지혜에 의해서 찬란하게 빛난다.  -화엄경 

★ 큰 도움을 주고 즐거울 때에나 괴로울 때에나 변하지 않으며 좋은 말을 해 주고 동정심이 많은 친구가 되라.  -육방예경 

★ 탐욕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긴다. 탐욕 없는 곳에 걱정이 없으니 그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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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4-06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욕이 없으면 걱정도 두려움도 없겠군요.
오늘은 안 아프게 보내시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10-04-06 10:12   좋아요 0 | URL
책 욕심이 많아서 전 걱정이 많은가봅니다.ㅋㅋ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음악듣고 서재질 하고 조금있다 책 읽으려고요.^^
항상 감사해요~

L.SHIN 2010-04-0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있든 없든 두려워 않고 적게 구하고 욕심도 적고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모든 생명을 해치거나 괴롭히지 않고 다툼을 피하고 성내지 않고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을 바라문이라 한다"

흐음,그런 걸 '바라문'이라고 하는군요.

후애(厚愛) 2010-04-07 06:09   좋아요 0 | URL
적다보면 배우는 게 많아요.
앞으로 불교서적들을 많이 접해야겠어요.^^
 

 
 
 
 
 
   
 
 
 
 
 
 
 
 
 
 
 
 
 
 
 
 
 

처음에는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처음에 하나도 못 찾았는데 몇 번이나 사진들을 들여다 본 결과 

19개를 찾았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이름을 모르는 동물들도 있다. 아니 거의 모르겠다.

아 동물들 위장 정말 대단하다. 

동물들 속임수에 내가 당하고 만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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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4-05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벽한 보호색이군요. 대단해요~~~~~

후애(厚愛) 2010-04-06 06:12   좋아요 0 | URL
네 너무 완벽해서 처음에 못 찾았어요.^^ㅋㅋ

L.SHIN 2010-04-05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위장 동물들이군요. 한 번에 안 보이는 것들도 있어요.
그런데 저 동물들은 주변 색과 모양을 어떻게 보고, 자신의 몸을 저렇게 정확히
할 수 있을까...진화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후애(厚愛) 2010-04-06 06:15   좋아요 0 | URL
위장 동물들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사진으로 보는 건 처음이에요.
처음에 찾는데 정말 어려웠어요.ㅋㅋ
이곳에 매가 많아요.
겨울이 되면 색이 변하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갈색으로 변해요.
처음에 그걸 알고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L.SHIN 2010-04-06 12:15   좋아요 0 | URL
매가 갈색으로 변한다구요?!!
그 거대한...하늘의 제왕이...아하, 먹이를 속이기 위해서군요.^^

후애(厚愛) 2010-04-07 06:10   좋아요 0 | URL
네 깃털이 모두 진한 갈색으로 변하더군요.
참 신기했어요.^^
 

 
 
 
 
 
 
 
 
 
 
 
 
 
 
 
 
 
 
 
 
 
 
 

1편보다 찾기가 쉬웠다. 

한개 빼고 스물 세개를 다 찾았다.^^ 

나무와 아기 부엉이 색깔이 정말 똑같다. 

너무 귀여운 아기 부엉이다.. 

1편과 2편은 좀 징그러운 동물들이 있다. 그리고  위장에 놀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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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4-05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건 처음보다 훨씬 잘 보이는군요.^^
처음 사진들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건 자신의 먹이를 속이기 위한 동물군인 것 같습니다. 재밌어요.

후애(厚愛) 2010-04-06 06:16   좋아요 0 | URL
네 아주 쉽게 찾을 수가 있었어요.^^
속임수를 당하는 다른 동물들은 정말 억울할 것 같아요.ㅎㅎ

카스피 2010-04-05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걸 뭐라고 부르더라...뭐라고 부르는 말이 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용^^

후애(厚愛) 2010-04-06 06:16   좋아요 0 | URL
제가 알려 드리고 싶지만 저두 잘 몰라서.. 저도 궁금합니다.^^

같은하늘 2010-04-08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름끼치도록 완벽해요.

후애(厚愛) 2010-04-08 06:51   좋아요 0 | URL
위장이 완벽해서 산에 가면 못 찾을 것 같아요.
숨바꼭질 놀이하면 동물들이 이길 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