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없는 거인 학교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10
마리 엘렌느 델발 글, 클로드 라포엥트 그림, 이정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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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공부할 때는 질문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외국계 사장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교육이 몸에 밴 탓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이사벨 선생님은 희망 초등학교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만 '질문 없는 거인 학교'라고 씌어진 곳으로 데려가 주었습니다. 거인 선생님들이 있었고, 교실에는 이사벨 선생님의 눈에 익은 선생님들도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질문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사벨 선생님은 '라타토버스'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질문을 하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질문을 하는 순간....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공부는 좋은 질문을 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답을 찾는 것에 익숙합니다. 답도 틀린 것을 이야기하면 그냥 무시해버립니다. 각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생각을 존중해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한 번 닫혀진 입은 잘 안 열리지요. 

아이에게 자주 질문을 하고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궁금하면 '라타토버스!' 라고 외치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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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엄마 구함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3
클레르 클레망 지음, 김주경 옮김, 로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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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의 말괄량이 '에시'가 등장하는 이 책입니다. 생뚱맞은 에시의 캐릭터가 재미있습니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의 마음을 아주 잘 읽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어른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심리를 이렇게 잘 읽어내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번에는 에시가 어떤 기발한 생각을 할 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엄마를 바꾸는 기발한 생각을 선보이는군요. 제발 좀 살살 걸어라, 좀 조용히 놀아라, 왜 제대로 하지 못하느냐? 이런 말만 하는 엄마를 보면 아이들이 분명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시의 상상대로 에시가 원하는 착한 엄마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에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아닐까요.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그 답이 나온답니다. 어른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아이들 책이라고는 하지만 지은이가 던지는 주제는 가볍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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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마마 납시오! 스폰지밥 네모바지 그림동화 8
데이비드 루먼 외 지음, 노은정 옮김, 클린트 본드 외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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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뚱이, 핑핑이, 다람이,징징이 

이미 TV를 통해서 익숙한 캐릭터들입니다. 아이는 스폰지밥이 나오면 정신없더군요. 원색의 화려함과 쉴새없이 이어지는 대사와 엉뚱맞은 행동이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스폰지밥 이야기를 그대로 글로 옮긴 겁니다. 제목은 '공주마마 납시오!' 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두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야기는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캐릭터들이 재미가 있어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TV에만 너무 빠져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폰지밥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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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생님이라면?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2
클레르 클레망 지음, 김주경 옮김, 로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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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 어느 분이 아이 선생님이 될지 무척 궁금했다. 아무래도 아직 어린 아이이다보니 선생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여태껏 엄마 품에 있다가 학교라는 전혀 낯선 환경에 던져진 아이들이 적응하는데는 자신들만의 스트레스가 있다. 그걸 이해해주는 선생님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도 학교에서 선생님일 것이다. 처음 몇 일 동안은 낯설어하더니만 몇 일 지나니까 잘 적응을 한다. 선생님도 재미있고 친구들도 좋단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도 바로 그런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다. 집에서는 나 혼자만 사랑을 독차지했는데, 학교에 가면 많은 아이들이 있고 자신도 모르게 선생님이 차별하는 것만 같기도 하고. 나도 이런 시절을 거쳐와서인지 책에 실린 글이 너무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공감 백배라고나 할까.

주인공으로 나오는 에시가 너무 귀엽다. 갑자기 선생님으로 변한 에시. 그리고 학생들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와 함께 같이 읽어보고 학교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한다. 지은이의 상상력이 빚어낸 유쾌하고 발랄하며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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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개구리 무비놀이북 공주와 개구리 2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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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니메이션은 3D가 대세다.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3D다.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90년대 디즈니 사가 제작한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이 크게 인기를 얻은 이후로는 셀 애니메이션이 자취를 감추는가 했는데, 얼마전 디즈니 사가 제작한 공주와 개구리가 개봉을 했다. 더빙에다가 몇몇 극장에서만 개봉하고 시간대도 정해져 있어서 보기가 쉽지 않게 되어 있었다. 

아이와 함께 봤는데 셀 애니메이션이 전해주는 따스함과 부드러움이 잘 묻어나오는 영화였다. 그리고 요즘 스토리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원작 비틀기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공주와 키스를 하면 개구리가 멋진 왕자가 되어야 하는데, 공주도 개구리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재미있었다. 많은 극장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뮤지컬 형식이고 재즈의 본 고장인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스윙 음악은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충분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자마자 서점에 들렀다. 아이가 공주와 개구리에 대한 책을 구입하고 싶다고 했다. 책에는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영화를 재미있게 본 아이들에게 권할만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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