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고 쉽게 이해하는 아주 특별한 탈무드 - 어린이 인성 첫걸음 1
한정영 지음, 김민채 그림 / 글세움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탈무드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책이 한두 권이 아니다, 아마 그 종류가 수십 종이 될거다. 이 책도 그런 책들 중의 한 권이다. 다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편집되어 있다는 거다. 

원래 탈무드가 긴 내용이어서 아이들이 읽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간략하게 줄여서 필요한 내용만 추출하여 읽기 편하도록 하고 있다. 그림도 들어가 있고 쉬운 말로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도 좋다. 

딸아이도 혼자서 읽더니만 너무 재미있다면 다음 번에도 이런 책을 사고싶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탈무드 관련 책이 많은데 이 책이 그 중에서 가장 좋지 않을까 한다. 물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그건 구입하는 분의 판단으로 돌려야 할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 혼자서 읽을래요 9
황규섭 지음, 조현숙 그림 / 문공사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 라는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긴 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어쩜 이렇게 글로 표현을 할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지은이의 관찰력에 놀랄 따름이다. 물론 지금 내가 아이에게 이렇게 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 주는데 아이가 '자기 마음과 똑 같다" 라고 하네요. 그 말을 듣고 다시금 제 모습을 한 번 돌아 봤네요. 진짜 내가 마녀 같은가^^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어른들의 마음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동화로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에 빠져 드는 책이다. 우리 창작 동화도 이렇게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재미나게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재미난 책이 많이 많이 나와 좋으면 하네요. 아이도 저랑 같은 생각이라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구리 왕자 - 별하나 책하나, 명작 12 별하나 책하나, 명작 12
홍건국 지음, 김현주 그림 / 계림닷컴 / 200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강력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소가 된 게으름뱅이 - 별하나 책하나, 전래 7 별하나 책하나, 전래 7
홍건국 지음, 이춘길 그림 / 계림닷컴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이들은 영어에 노출되는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영어로 된 동화책이나 그림책은 자주 접하지만 그 반면 우리나라 말로 된 그림책이나 동화책은 자꾸 멀어지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점점 아이들에게서 멀어져가는 느낌이다. 

아무리 국제화시대라고 하지만 우리의 것을 잃어버려서는 안될거다. 특히 전래동화에 담긴 정서는 우리네 민족의 정서에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주체성을 가지는데 있어 많은 자양분을 제공하지 않을까 한다. 조금은 거창하게 들리는 이야기지만 내 나라, 내 민족의 이야기가 빠진 이야기 책이나 그림책은 공허한 느낌이 드는 건 본능적일까? 

황소가 된 게으름벵이는 너무나 유명한 전래동화다. 아이도 좋아한다. 이야기가 단선적인 느낌은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잘 맞는 스토리가 아닐까 한다. 전래동화가 가지는 교훈적인 의미는 말이 가지는 의미 이상이다. 재미있게 읽고 우리 민족의 정신을 느끼고 교훈까지 얻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있을까. 

계림에서 출판된 전래동화 시리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다소 익살스러운 그림이 아주 마음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군신화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6
이형구 글, 홍성찬 그림 / 보림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은 창작동화나 영어동화책에 익숙한 편이다. 특히 영어 위주의 교육이 되다보니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대해서는 멀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을 커버하기 위해 영어로 된 우리나라 전래동화책을 출간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옮기면 우리네 정서를 그대로 느낄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아이에게 전래동화를 되도록 자주 읽히려고 하는데 잘되지 않는다.

이번에는 단군신화를 골랐다. 의외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단군신화에 대한 책이 많이 없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출간된 책 중에는 이 책이 가장 나은 것 같다. 그림도 사실적이면서 색감이 풍부해서 좋은 것 같고, 이야기도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아이가 이해하기 편한 것 같다.

내용이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신화가 가지는 의미를 아이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단군이 우리 시조라는 것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 입장이다.

아이들이 비주얼에 익숙하고 외국 문물에 빠르게 적응하다보니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는 자연히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아이에게 우리 나라의 오랜 전통과 유구한 역사를 일깨워주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 한다. 무엇보다 현재 우리가 있게 한 단군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 것을 알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우리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