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엄마 구함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3
클레르 클레망 지음, 김주경 옮김, 로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최근에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의 말괄량이 '에시'가 등장하는 이 책입니다. 생뚱맞은 에시의 캐릭터가 재미있습니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의 마음을 아주 잘 읽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어른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심리를 이렇게 잘 읽어내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번에는 에시가 어떤 기발한 생각을 할 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엄마를 바꾸는 기발한 생각을 선보이는군요. 제발 좀 살살 걸어라, 좀 조용히 놀아라, 왜 제대로 하지 못하느냐? 이런 말만 하는 엄마를 보면 아이들이 분명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시의 상상대로 에시가 원하는 착한 엄마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에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아닐까요.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그 답이 나온답니다. 어른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아이들 책이라고는 하지만 지은이가 던지는 주제는 가볍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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