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와 개구리 무비놀이북 ㅣ 공주와 개구리 2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최근 애니메이션은 3D가 대세다.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3D다.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90년대 디즈니 사가 제작한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이 크게 인기를 얻은 이후로는 셀 애니메이션이 자취를 감추는가 했는데, 얼마전 디즈니 사가 제작한 공주와 개구리가 개봉을 했다. 더빙에다가 몇몇 극장에서만 개봉하고 시간대도 정해져 있어서 보기가 쉽지 않게 되어 있었다.
아이와 함께 봤는데 셀 애니메이션이 전해주는 따스함과 부드러움이 잘 묻어나오는 영화였다. 그리고 요즘 스토리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원작 비틀기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공주와 키스를 하면 개구리가 멋진 왕자가 되어야 하는데, 공주도 개구리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재미있었다. 많은 극장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뮤지컬 형식이고 재즈의 본 고장인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스윙 음악은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충분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자마자 서점에 들렀다. 아이가 공주와 개구리에 대한 책을 구입하고 싶다고 했다. 책에는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영화를 재미있게 본 아이들에게 권할만한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