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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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나서 한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나 역시도 또 다른 김지영이었던 것이다.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어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김지영으로 살아온것은 아닐까 싶다. 이는 누구의 강요도 아닌 마치 여자라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처럼 그렇게 우리네 삶에 스며들어와 우리의 정서에 잠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긴 한숨을 내쉰다. 과연 김지영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것일까..

이는 마치 알수 없는 나의 앞날에 대한 두려움은 아닐까..

아직은 온전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입장에서는 말이다.


많은 생각들속에서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나의 두 딸이 생각났다.

우리 딸들을 82년생 김지영으로 살게하고 싶지는 않다.

나의 욕심일까......


책 한권이 주는 파장이 새삼 크게 일렁이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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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12: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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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21: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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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 카피라이터의 시선에 포착된 마법 같은 문장들
이시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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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스며오는 따뜻함 속에 묻어 있는 봄햇살이 마음에 햇살을 비추어주는 책이다. 나의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줄 그녀의 감성 에세이.

카피라이터가 직업인 작가는 이 책의 서문에 그녀의 삶에 영향을 끼쳤던 문장들이 읽는 누군가에게도 좋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놨다.


그녀의 그런 문구가 나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던걸까~ 아님 내 마음에 번뇌가 많았던 것일까. 그녀가 전해주는 한구절 한구절들은 나의 쓰라린 마음에 약을 발라주고 반창고를 붙여주는 책이 되었다.

어찌보면 이책 의 나오는 문장들은 그녀가 힘이 들때, 그녀가 좌절하고 물러설때 그녀를 든든히 붙잡아준 문장들이었다. 삶은 결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맞춰가는 퍼즐인것 처럼 견딜수 없는 어려움과 넘을수 없는 높다란 벽일지라도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 그녀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래 맞아.. 인정하고 수긍하는 내모습을 본다.

그래 다 그렇게 살아가고, 견디어가고, 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간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한것은 아니다..

책속에서 읽는 내내 나를 따라다닌 문장이다.

지금의 내 마음을 대변이라고 하는걸까.. 책의 첫페이지가 나를 강하게 사로잡았다.

삶의 무게가 나에게서 행복을 앗아간것일까, 반복되는 일상의 권태로움이 나의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던 것일까. 그녀의 책속에서 잠시 쉬어갈 그루터기를 만들어본다.

 

아직은 괜찮다, 아직은 견딜수 있다.

나에게 주문처럼 외쳐본다..아직은 괜찮다고, 아직은 견딜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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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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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과연 행복할까?

선뜻 답하지 못한다. 어쩜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이분법적으로 답할 수 있었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바로 답을 할수가 없었다.


굿 라이프..

좋은 삶이란  어쩜 삶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추구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일것이다.

단순하게는 자신이 살아가는 현실에서의 행복함과 만족감이 굿 라이프의 척도가 될수 있다.

다른사람보다 높은 지위와 경제적인 풍요로움, 타인들과는 다르다는 우월감등이 대표될수 있다.


굿 라이프를 읽으면서 나의 행복의 척도를 생각해본다. 나 역시도 다른 이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을 느꼈다. 물질적인 척도가 행복의 기준이 되었던 것이다. 내가 그동안 추구하려고 했던 것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행복감을 찾으려 했기에 나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작아지는 나를 느끼게 되고 상대적 박탈감에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비판적일때가 많았던 것이다.

또한 행복은 내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했던것도 사실이었다.

내가 아 지신과 직면했을때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나 자신을 합리화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인철 교수가 말하는 굿 라이프는 균형을 말한다. 일상의 생활속에서의 재미와 의미, 성공과 행복, 현재와 미래 그리고 자기 행복과 타인의 행복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삶이 굿 라이프라고 말한다.

최인철 교수가 말하는 행복이 어찌보면 간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 의미를 곱씹어볼수록 삶을 살아가는 동안 내가 끊임없이 경계해야 하고 추구해야 하는 과정이란걸 깨달았다.

비워내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새삼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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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08: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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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은 언제나 오늘 - 어제에 대한 미련도 내일에 대한 집착도 이제 그만
레지나 브렛 지음, 박현영 옮김 / 스몰빅아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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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칼럼니스트인 레지나 블렛이 들려주는 50가지의 인생 수업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녀가 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은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곤 어느 사이엔가 나의 옆자리에 앉아 마치 오래전에 알고 지낸 지인 마냥 친근하고 편안하게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별한 날은 언제나 오늘...

어린시절의 성장과정과 18년동안을 싱글맘으로 살아왔고, 긴 기다림끝에 인생의 반려자를 만났지만 그녀에게 암이 찾아온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순탄치 않은 그녀의 삶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에 희망이라는 소스를 담아 우리에게 담담히 들려준다.

암이라는 선고를 받고 그로 인해 죽음과 더 가까워졌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어쩌면 그녀를 이토록 멋진 칼럼리스트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가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오늘을 살아감에 감사하고 또 다른이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들이 죽음이 저기 곁에 있다고 느꼈을 그녀에게는 더욱 소중한 날이 되었을 것이다. 레지나 블렛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울고 웃는다. 맘이 따뜻해진다. 그녀의 행복바이러스가 나의 마음에도 스며드는것 같다.


특히 lesson 44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리는 과거를 놓아주는 것이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열어주는것이라는 그녀의 말에 공감을 해본다. 과거에 얽매여 집착하는 나의 모습을 본다. 나의 아집과 나의 욕심을 버리지 않고는 새로운 나로 거듭날수 없다고 생각해본다. 낡고 익숙한 것을 버릴수 있어야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있다는 그녀의 말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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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09: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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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 핵심 100문 100답 - 2019 최신 학생부종합전형
전용준.정유희.이학준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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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이 딸들을 키우면서 학교상담을 가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올해 고3인 큰딸의 담임선생님 면담은 그동안의 학교상담에서 느낄수 없는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퇴근후에 이루어진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은 나와 아이를 끊임없이 추락하게 만들었다.

담임쌤과의 면담후에 그동안 공부는 아이가 하는것이고 부모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해주면 되는것이다 라는 일관된 생각이 내가 얼마나 무지하고 무책임한 엄마였음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복잡해진 수시전형들속에서 우리 아이가 혼자 얼마나 고심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큰아이가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모르겠다.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100문 100답] 이 책을 조금만더 일찍 알게되었고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컸다. 내가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우리 딸들의 짐을 조금은 덜어줄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중3, 고1 부모들이  읽기를 권하고 싶다. 고2, 고3의 부모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늦은감이 있기때문이다. 아이들의 복잡해준 수능전략은 늦어도 고1에는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고2인 작은 아이도 이미 늦은감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는다.


더욱이 100문 100답을 통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점은 물론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에서의 부족한 부분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해소를 했다. 수능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큰 틀을 이해하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린다고 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그것이 알고 싶을땐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100문 100답]이 답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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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00: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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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21: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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