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언어생활 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시리즈
최형규 지음, 김예지 그림 / 뜨인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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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입장을 알아가는 태도가 필요한 시점. 어떤 말 행동이든 책임감을 인식.
단순한 청소년들의 입에서 나오는 장난이었다고 폭력을 구분하고 하려고 하지 않는 일상들에 감수성 성장이 무척 필요한 요즘.
어떤 말, 행동이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 생각, 경험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는 특히 힘이 있는 입장에서 더 고려해야 함을 안내하고, 교육하고, 실천하게 하여야 하지만 정작 그 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 한다.
이해관계, 설득, 일방통행적인 말의 이어짐이 난무.
존중하는 토론, 배울 점이 많은 토론, 서로 새로운 이해를 가지는 토론을 보고 싶다.
건강한 의사소통을 못 해서 혼자 끙끙거리다가 자신을 해하는 행동을 서슴치 않고, 더불어 타인을 해하는 경우가 난무하고 심지어는 범죄에 연류 되는 청소년들이 늘어 나고 있는 요즘.
어른의 감수성이 청소년들의 문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어른, 청소년 모두 감수성, 책임을 기를 필요가 느껴지고, 문화, 차별, 혐오, 비폭력적인 더불어 사는 시민성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늘려 가길 바래 본다.
교육의 목적 민주시민 양성.
생각하지 않고 문제 푸는 기계로 키워지고 자신을 돌볼 시간에 대한 고민이 없는 요즘의 청소년과 기성세대 모두에게 읽고 함께 논쟁하는 책으로 추천.
같이 사는 사회는 공익신고자가 많아지는 사회가 발전적일 듯 하다.
권위있는 어른, 개념있는 언어생활을 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래 본다.
마그앤그래 북토크 감사. 진행에 응해 준 최형규작가님, 일선 학생부 교사님께도 앞으로 이런 시간 더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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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하기 딱 좋은 곳, 뉴욕
이혜수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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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하기 딱 좋은 곳, 뉴욕
내돈내산 이벤트 참여. 동네 책방에서 구입.
포스터 벽에 부착하여 빠져 보려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막힌 세계여행.
대리 만족이 가능하고 코믹한 작가의 표현이 유쾌함.
또 더불어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인식도 가능할 듯 하다.
색감이 노블스럽고, 서체처럼 이혜수작가의 그림체가 있는 거 같다.
다음 시리즈가 나올까?
우리나라 지역별로 나와 주길 바래본다.
내 고향 대구 어떨까요?

#쉬하기딱좋은곳뉴욕
#whosgotmytail후즈갓마이테일
#이혜수작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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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 그림책 학교
유영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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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림책 해석, 비평, 자신의 경험을 녹여 낸 책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란 제목에서 보여 지는 신선함.

무언지 궁금했고, 읽으면서 맞어~ 아하~ 그렇지~ 놓친 부분이네. 감탄사가 생겼던 대목들.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고, 타인의 관점을 내 관점과 비교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 여겨진다.

책 속 내용 중에 옮겨 왔다.

 

현실을 그대로 담아 불편한 그림책 윤희정

현실 반영 그림책의 추천사나 온라인 서점 리뷰에는 아이들이 민감한 주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해가 가능한지, 필요는 느끼지만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과 망설임이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그림책을 도구 삼아서라도 아이들이 현실 인식의 깊이와 폭을 넓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배우길 바랍니다. 어른들의 가르침에 대한 섣부른 욕심이, 열린 호기심으로 세상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가로막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습니다. 215P

 

더 나아가 폭력을 당한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한다고 당부하는 아이는 치유의 목적이 아닌 피해자가 잠재적 가해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에 초점을 맞춥니다. 223P

 

공감은 입장 바꿔 생각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관계 맺음을 통해서 서서히 스며들 듯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공감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230P

 

불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해자, 부모, 경찰, 상담사 그리고 선생님, 어른들이 읽어야 한다. 233P

 

어른들이 피상적인 지식과 단순한 호기심을 뛰어 넘어 삶의 지평을 넓히는 데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에 대한 신뢰와 해석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그림책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선산해 주는 것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234P

 

은유와 상징으로 현실의 부조리를 그린 그림책-이지현

현대 그림책은 밝고 떠뜻한 세상뿐 아니라 어둡고 차가운 세상까지 담아냅니다. 그림책은 냉정한 현실을 우화나 옛이야기처럼, 은유와 상징을 통해 보여 주지요. 슬픔을 모르면 공감을 할 수 없고, 억압없이 자유를 소중히 여길 수 없습니다. 상상과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은 상상의 산물입니다. 상상의 세계에서는 진짜 원하는 것이 실현됩니다. 상상을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되지요. 작가는 어두운 현실의 보기 싫은 문제들도 상상으로 보여 줍니다. 236P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가 보니 파란 나무는 어떤 의미일까 다시 되묻게 됩니다. 무분별하게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가 사리사욕을 추구하기 위한 건 아니었는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누군가를 배제하고 억압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말입니다. 239P

 

완벽한 상태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는 걸 뜻하기에 일관된 기준을 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면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합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말하는 게 아이도 어른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의 불완전함을 해소하기 위해 완벽한 반려동물 가게가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46~247P

 

그림책은 시각적 문해력을 필요로 합니다. 글에 대한 오역만큼 그림에 대한 오역도 자주하게 됩니다. 그림책의 함축된 의미를 아무리 잘 파악하더라도 고정관념에 휩싸인 어른 독자나 청소년은 이야기일 뿐 현실과는 다르다고 쉽게 구분 짓게 됩니다. 2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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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언박싱 - 시민이 되려는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가이드북
송원석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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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언박싱
서평단 당첨.
시민이 되려는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가이드북.
여러가지 시도로 안내하는 새로움.
4개의 박스 언박싱으로 내용전개.
또 민주주의 다양성을 모토로 설명도 여러형태로 함.
코로나19 로 택배가 넘쳐나는 시류도 반영.
호기심의 언박싱처럼 내용 전개.
코너 속 코너의 10대부터 활동한 해외의 정치인 우리나라에서도 있길 바란다.
활동으로 익힌 민주주의로 정리가 되면 더 청소년에게 의미가 있을 거 같다.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정보와, 활동들, 관심과 참여가 많아서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길 ~
#민주주의언박싱
#창비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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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 글 쓰는 심리학자 변지영이 건네는 있는 그대로의 위로
변지영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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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님의 지금껏 책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책.
시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있는 그대로의 위로.
감동의 도가니
1부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생각만큼 생각대로 되는 것 없고 생각대로 안 되어도 생각보다 괜찮고"
2부
세상 모든 것이 너다.
"우리는 농담이지. 농담이 아니면 말해질수 없는 진실이지."
3부
말은 할수록 외로워지고 관계는 기대할수록 멀어지고
"때로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이 진실에 가까울 수도 있다"
4부
결함을 살아간다
"너는 그 부분을 자신에게서 떼어내고 싶어 하지.없애고 싶어 해. 하지만 모두 다 데리고 가는 수밖에 없어. 자신의 그림자를 지우는 법은 없으니까."
5부
있는 그대로의 위로
"어두워야 보이는 것들이 있고 멀리 있어야 들리는 것들이 있어"
손에 잡히는 판형에 여행을 대신으로 여행 다녀 온 효과를 주는 귀한 책.
누려보세요.
있는 그대로의 위로를~~~
출판사 제공 받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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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레몬 2021-05-19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같은 시기에 사진으로 나마 일상을 떠나는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1004ajo님 덕에 좋은 책 알게 되네요^^

1004ajo 2021-05-19 21:08   좋아요 0 | URL
네~ 위로가 되시길 바래요. 있는 그대로의 위로. 있는 자리에서 자유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