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하늘바람 > [퍼온글] 엄청 맛있는 양파모듬짱아찌

진짜 너무 맛있고 간단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강추,,진짜,,절 믿으시고 꼭 해보세요~~

재료

양파1킬로,청홍고추 10개,마늘10알,생각1쪽, (오이,깻잎 등 모든 야채 가능)

(간장양념장)

진간장 2컵, 식초1과1/2컵, 물1과1/2컵, 설탕2/3컵, 매실청 1/2컵(설탕양과 매실청 양은 총량만 맞추는 범위에서 설탕을 늘이고 매실청을 줄이든 그 반대이든 상관없어요)

만드는법

1. 양념장을 끓인다(펄펄)

2. 양파는 중간크기 정도로 준비하고(큰것은 반으로) 청홍고추는 바늘로 구멍을 뚫거나 아래 끝을 칼로 베어 버린다.

3. 마늘은 통으로 준비하고 생강은 편으로 썰어놓는다(만일 깻잎을 넣을 경우는 묶어서 실로 묶어주고 오이는 통으로 다섯등분 정도한다)

4. 간장 양념장이 다 끓으면 양파,마늘,생강에 붓고 식으면 청홍고추를 넣는다.

5. 2일 후에 다시 간장만 끓여서 식힌 후 붓는다 ( 이 때 거품이 확 올라오면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첫 날 바로 부은 후 냉장고에 넣어서 먹어도 맛이 끝내줍니다..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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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꽃임이네 > 홈 메이드 아이스크림


재료 ;생크림400ml,우유300ml, 집에있는 딸기잼 ,포도잼

@차가운 생그림 볼에 담아 60~70정도 휘핑한다음 딸기잼이랑 포도잼이을 준비하고 휘핑한 생크림을 반반 나눠 포도잼과 딸기잼을 넣고 잠깐동안 더 휘핑해서
이런 상태가 되면 우유도 반으로 나눠 각각붓고 골고루 잘 섞어 줍니다 .

밀페용기에담아 냉동실로 =33

일단 3시간 정도 그냥두고 얼리고 그다음에 30분간격으로 한번씩 꺼내어 포크로 샤삭 긁어 주며 바닥까지

고르게 _벅벅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딸기 포도 아이스크림

                                                                                                 _____                   네이버 블로그 펌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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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평소와는 다르게 급박한 7시.
원래 1시부터 작업시작하라고 한건데 7시로 미뤄졌다가
또 다른 작업때문에 미뤄져서 대기 지시를 SMS,쪽지 날리고
금방 작업 시작 Order 가 내려오면 다시 전파해야해서 나두 긴장해서 대기 하고 있는찰나

집에서 전화가 왔다. 다른 전화 받니라 못 받았는데 부재중 전화 '집' 이다.
혹시 무슨 일일까?
그냥 언제 퇴근하냐는 걸꺼야.
아냐 그래도 무슨일 있는거 아냐?
한번 시작한 걱정은 계속 커져서 무슨일이 생긴건가 싶어서  전화를 했다.

동생이 받는다.
혹시 무슨일 있어?
아니~
전화하지 않앗어?
안햇는데~
엄마한테 물어봐
엄마도 안했데
음? 좀전에 부재중 전화 왔었는데
아~ 토토가 지금 전화기 가지고 놀고있는데 재다이얼 버튼 눌렀나보다

토토에게서 온 첫 전화 *^^*
너무 기분 좋다~~



웃고 있는 이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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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06-07-19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 핸드폰이 아니라 집전화였다니 깐요 ^^;;; 아 정말 팔불출 엄마가 되려나 봐요~~

ceylontea 2006-07-1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토토가 벌써 전화를... ㅋㅋ
맞아요.. 집에서 없던 전화가 갑자기 오면.. 무슨 일인까 싶어.. 걱정이 되죠..

ceylontea 2006-07-1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ㅐㅔ[]ㅣ1234567890
ㅗㅜㅠㅗㅓㅗㅗㅠㅏ토호ㅗ후러ㅗㅇ화ㅓㅗㅓㅠㅗㅗㅠㅡ퓨퍼ㅗㅑㅑㅐㅠ
아빠
풔로ㅡㅛㅡㅏ ㅏMHM ㅓㅎㅍ,ㅠㅣㅠㅣㅚㅣㅣㅚㅠㅜ푸ㅠ튜ㅜㅠㅡㅡㅡㅊ프ㅜ푸ㅜㅜㅠㅜㅡ ㅍㅡㅊ,,,,.,XX
라채ㅑㅑㅔㄹㅇㅇㅇㅇㅇㅇㅇㅇㅇ허ㅜㅌㄴㅓㅗㅗㅗ오ㅜㄴ오ㅠㅗㅗㅗㅠㅗㅗ철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처ㅓㅜㅜ추ㅜㅊㄹ
아가
엄마
이지현
ㅏㅡㅓㅇㅇㄹ르ㅜㅜㅗㅡㅜ,ㅡㅡ ㅓㅏ어ㅏ라ㅓㅡㄹ퍼허ㅓㅣㅓㅏㅓ허ㅓㅓㅓㅓㅏㅢ ㅓㅏㅡㅡㅡㅎ,ㅏㅓ,ㅡㅏ허ㅡㅡㅜㅏㅓㅡㅓㅡ흐휴ㅡ흐ㅠㅡㅠㅡㅠ흐,펴ㅠㅎ프ㅡBGMBG,MMBG,GBMMB,BKHIKJLKKKGF
GIRKOKMKHKILIKKHKLLKLKL
ㅏ리ㅣㅐㅐ햐ㅏㅣㅏㅗㅑㅘㅏㅘㅐ
히ㅐㅐㅅ개ㅏ하ㅛㅣㅗㅛㅏㅣㅏㅑㅏㅛㅗㅛㅏㅗㅘㅏㅏㅛㅘㅏㅗㅘㅏㅏㅓ허ㅏㅗㅓㅑㅏㅓㅏㅓㅕㅗㅗ러ㅓㄹ앙라ㅏㅇ아ㅏㅇ넝허ㅓㅣㅓㅓㅓㅓㅏㅏㅏㅓㅏㅣㅓㅓㅏㅓㅣㅓㅣㅏㅡㅓㅡㅓㅏㅓㅏㅚㅓㅓㅓㅏㅣㅓㅏㅏㅓㅜㅎ러ㅗㅓㅗㅓㅓㅗㅓㅗㅓㅗㅓㅗㅗㅓㅏㅓㅓ허ㅓㅓㅓㅓㅏㅓㅓㅏㅓㅓㅗㅓㅗㅓㅓㅓㅗ
퍼ㅜㅡㅜ퍼풔ㅗ,ㅎㅎㅎㅎㅎ히ㅘㅏㅣㅘㅗㅠ,ㅣㅘ

ceylontea 2006-07-1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게도 쳤군요.. ^^ 지현양이 토토에게 보내는 편지랍니다.... ^^ (같이 팔불출.. ^^)
중간에 1234567890 하고 아빠, 아가, 엄마, 이지현은 지현이가 열심히 자판 찾아서 친 글자.. ^^ 그리고 중간에 영어도 쳐주는 센스~~!! ^^

ceylontea 2006-07-19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이가.. 사진 보다가.. 아이구 조그맣기도 하다~~!! 라고 했어요.. 흐흐 지현이 눈에도 토토가 어리게 보이나 봐요.. ^^

토토랑 2006-07-20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나중에 토토한테 보여줘야 겠어요
저두 중간에 아빠 아가 엄마 이지현 글자에 눈이 퍽~ 가는데요 ^^;;
게다가 영어까지!
 

인천 - 타이빼이 - 방콕 - 파리(샤롤드골) - 라파예 - 동역-민박집 - 쁘렝땅 - 에펠 - 샹제리제

옆의 아가씨 두명과 말을 텄다.
아가씨지만 나이는 나보다 조금 많고, 영어로 일기를 쓰는등 아주 영어를 잘하는 아가씨 두명이다.
두명이서 여행을 가는데 여행도 자주 다니고 하는거 같았다.
비행기 안에서 론리를 열심히 읽었다.
사전을 찾아가며. 짧은 영어에 읽을려고하니 힘들어서
옆사람한테 말해서 100배 책도 빌려서 보고했다. 타이베이 공항에서 한 시간여 대기하고
다시 방콕 공항에 가서 3시간여 기다렸다.

방콕 공항에서 기다리는데 처음에 비행기 안이 너무 더운거다. 왜 이렇지 하고 짜증이 날려는 찰나
비행기 에어콘이 고장났다고 내리란다. 헉.
잘하면 방콕에서 하루 자는거야? 그러나 짧은 일정상 그런일이 생긴다고 해도 별로 안좋았다.
2시간여 기다리니 다시 타라고 방송을 한다.
다시 음료주고 밥주고. 방콕에서 그 옆에 언니들은 독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고.
난 파리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옆자리에는 일본 아가씨가 앉았는데
이뿐 치마에 예쁜 가방을 들고. 나처럼 스포츠 웨어에 배낭가방 같은것도 아니고.
아주 이런 여행에 익숙한 듯한.

불이 꺼지고 좀있자 얼굴 메이컵 씻고 수분 공급하는 화장품 사악~바르고는 마스크끼고 푹 자버린다.
아 저러는 거구나. 비행기 안이 건조하니까 수분크림 잔뜩 바르고 마스크를 하는거군 싶었다.
그거 보고 나두 고대로 나중에 따라했지.
스튜어디스 아가씨한테 마스크 달라고 했더니 첨엔 못알아듣더니 나중에 갔다줬다.
내릴때가 다 되서 내려다본 바깥 풍경.




정말 평지다. 그것도 계속 주욱~
오르다 같은데서 유럽은 평지가 많고 아시아는 산이 많다고 한 표현이 이해가 갔다.

샤골 드골. 드뎌 내렸다. 여기가 파리구나. 내리자마자 전화기 전원을 켰다.
신랑, 집, 시댁에 전화를 했다. 시댁은 전화안받으시고. 역시 좋은 세상이야.
일단 쁘렝땅에 가볼려고 인포에 가서 쁘렝땅 갈려면 어느 지하철역에 내려야 하냐구 물었더니. 내 발음이 이상한지 아줌마가 못알아들으면서 뭐라뭐라 한다. 그런거 묻지 말라고 모른다고. 저런.
그래서 어쩌까 하다가 민박집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 라파예에 내리라고 한다.

근데 이놈의 공항에서 어디로 가야 셔틀 탈 수 있는지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어렵다기 보다는 조금 헷갈리게 되있어서리.
무거운 가방메고 한참 헤매다 지하철 이라고 표시되어있는데로 가는데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너무 많다. 내려가라는건지 올라가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샤롤드골 후져 --;; 
한 아가씨가 내 손에 든 지도를 보고 보여달라길래 보여줬더니 자기도 지하철 타러간다며 같이 가잔다. 다행이다. 배낭여행객처럼 보이는데 원래 프랑스 산단다. 셔틀을 타고 지하철역으로 갔다. 민박집 아저씨가 가르쳐준대로 8유로짜리 기차표를 샀다.
근데 차 타러 가는데 출입구 옆에 있는 아줌마가 기냥 들어가라고 했다. 움..모..시키는대로 해야지 하고 걍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검표원들한테 딱 걸렸다. 그래도 모 별말 안고 그냥 날짜만 찍어주고 갔다.

지하철에서 역이름을 방송안해줘서 그게 좀 불편했다.
어딘지 몰라 다음역을 물으니 Gare de nord (북역) 이란다.
그래서 샤틀레에서 갈아타고 라파예에 내렸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샤틀레에서 갈아타는데 북역이라고 가르쳐준 아저씨가 나를 데꾸 한정거장 더 가서 갈아타라고 가르쳐주고는
아저씨는 다시 지하철을 타러갔다 고마버라.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샤틀레에서 걍 갈아타도 되는거두만..
난 무거운 배낭을 메고 아저씨 빠른 걸음 따라 잡니라 힘들었는데 헥헥.
자 드뎌 도착. 꿈에 부풀어 코인락커를 찾았다.
역무원한테 물어보니 그런거 없단다. 헉 --;;;

gard 에 가면 있대서 다시 Gare de l'est 동역 로 출발. 거기도 코인라커가 없단다.
세이프 가드들한테 물었는데 없단다.
내 영어가 이상해서 그러나 설마 이런 큰역에 없을리가. 비행기에서 내린지 벌써 3시간이 다 되가고.
무거운 배낭은 계속 짊어지고. 포기.............. 민박집으로 향했다.
흑흑. 민박집 아저씨 말로는 테러땜시롱 중요한 역에 아니면 거의 없앴다고 한다.
gare de Nord 에만 남아있다고.
동역에는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없다고 흑. 그래서 한 4시간여 헤매면서 여행의 신고식을 치뤘다.

민박집에 짐 던져두고 라파예로 갔다.
갤러리 드 라파예랑 쁘렝땅 백화점이 붙어있는곳.
엄마와 동생이 쁘렝땅 옥상에서 보는 전경이 멋지고 이뿐 케익이 잔뜩이라길래 올라갔더니 왠걸..
썰렁.
카페테리아 한곳만 덩그러니. 그래도 거기서 걍 밥을먹고.


그래도 파리에서의 첫식사. 샌드위치,와인, 푸딩 ^^;;
나중에야 그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이라는걸 알게되었지만..
살짜쿵 실망에 시차 적응도 안되는 지라 별로 쇼핑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
환전하기 좋은곳을 찾아 오페라 옆에서 겁내 싸돌아 댕기다가 결국은 환율 대략 있는 곳에서 그냥 했다.
커미션 없다더니 세금으로 3% 떼가긴 하드만모. 피곤했다.

그래도 아까운데 싶어서 에펠탑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한참 가자 보이는 저것이 에펠이로구먼. 음~ 이제사 파리라는 실감이 났다.
철구조물이라서 회색일줄 알았는데 베이지색으로 칠해져있는게 새로웠달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갔다. 걸어올라가는 사람들도 꽤 많아서 존경스러웠다.
파리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요앞에 보이는것이 퐁피두 센터 인거 같다--;;

조오기 중간에 금색있는 다리가 알렉상드르 3세 어쩌구이고.. 그 옆이 퐁네프 였던가? 가물가물..
그리고 맞은편 유리가 Grand Palace 그 steam boy 의 주무대 ^^;;

중요한 관광지들은 티가 팍팍 나주시고. 구시가쪽은 다 5~7층 사이 건물들이다.
이게 100년 200년 전에도 그랬다고 하니. 사람들이 파리를 아름다운 도시라고 하는것도 이해가 간다.



중간에 탔던 버스. 내리문 바로 옆에 유모차나 휠체어 자리가 저렇게 만들어져있다.
다리미판 같은걸 내리면 아가 가저귀도 갈수 있다. 정확히 그 용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큰 관광지들도 멋지지만 저렇게 조그만 것들. 우리랑 다른 저런것들이 눈에 참 들어왔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샹젤리제로 향했다. 에펠탑에서 가까와서 택시를 타도 되었는데 흙.지하철타니 너무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도 그 샹송 오~ 샹젤리제~ 를 속으로 흥얼거리면서~
샹젤리제엔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많고 각종 명품 샵들과 카페, 관광객이 가득하다
나는 Cart Mini, jacard 등 아가들 옷 있는 곳만 누비고 다녔다.
중간에 쵸코렛도 사먹고 샹제리제를 끝에서 끝까지 한쪽을 다 훑고나니
어휴 피곤..반대쪽도 볼려구하다가 너무너무 피곤한것이다.
그래도 야경은 보고 들어가야할텐데 아직 날은 저물지를 않고
그리 많이 돌아다닌건 아닌데 비행기에 아침에 내려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다.
문득 시계를 보니 --;; 9시반이 넘었다.
으아~~ 이게 말이되? 구름이 있어서 그렇지 환한데 가로등에 불도 안들어왔는데
왜! 왜! 시간이 이리된 것이야 ㅡ.ㅜ

여기는 진짜 해가 늦게 지는구나 싶었다. 그럼 도대체 야경을 볼려면 몇시가 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카페에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민박집이 저녘도 주는 곳이라
그냥 7호선을 타러 지하철로 기어들어갔다. 샤틀레에서 갈아타고 민박집이 있는 port d'Ivry 로 출발.
집에도착하니 10시반. 그래도 친절하게 사장님이 밥차려주셔서 먹고 씻고 잠들었다.
파리의 첫날밤은 이렇게 저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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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젖먹이 엄마가.. 용감하게..

사실 유럽이라는곳이 크게 매력적이진 않았으나 (왜냐하면 너무 비싸니까 ㅡ.ㅜ)
어머니와 동생이 한번은 각각따로 (엄마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동생은 그리스 터키를)
한번은 나 임신했을때 둘이서 3주 여행을 하고 온지라
그 때, 둘이 다니면서 내가 없음을 참 아쉬워하고 미안해하고 그랬데서 (사실은 엄마만..)
엄마가 거의 등을 떠미셨다. (대단하신 울 엄니)
원래는 4월 쯤에 다녀올려고 했으나, 아가가 폐구균 1차 맞고 38까지 올라서 병원에서 있을때
우연의 일치인지 아가, 엄마 아가두고 유럽 안갈께. 옆에 있을께 라고 하고난뒤
열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그리고 한 번 그렇게 혼나고나니 나 없을 때 아가 아플까봐 엄두가 안났었다.

그.러.나.
회사에 복귀할 시기가 점점 가까워지자 놀고 싶은맘 뭉게뭉게 커져가고
회사에 나가기 한달 전쯤..엄마와 얘기하다가 항공권 있으면 간다로 마음이 바뀌었다.
전화를 하니~ 있단다.
5일후 출발.

사실은 실크로드에 가고 싶어서 그거 예약 걸어놓고도
하루밤 꼬박 새면서 실크로드 가능한지를 알아봤는데 정말 우라질
이 놈의 카자흐스탄, 투르크메스탄, 타지키스탄,키르키스스탄, 중국까지 비자가 어찌나 까다로운지. 어느 한 나라는 워킹데이로 10일이 걸리는데다가 어디는 워킹데이 5일에 비자만 따로 10만원에 등등.
(아, 키르키스스탄이랑, 타지키스탄은 비자 면제 국자니 제외)

그래서 그냥, 비자 없고 아주 비싸주시고
엄마랑 동생이 작년에 다녀와서 루트와 정보가 풍부한 유럽으로.. 낙찰!

아쉬운건.. 원래 4월인가 5월에 가려고했던건 대한항공 직항으로 7X (Tax 빼고) 만원 이었는데
급하게 끊은건 105만원(Tax 22만원포함). 베트남이나 EVA 항공이면 Tax 빼고 40만원이면되는데
게다가 유레일도 youth 가 안되니 1등석이래서 15일 연속이면 60만원 ㅡ.ㅜ
유로도 늦게 바꿔서 1340원. 지난달까진 1200원대 였다가 월드컵때문에 오른건대.

여튼 3일만에 준비 끝내고. 살이 안빠져서 엄마 옷들 빌려서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을 갔다오면 살이 빠지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끝나고 나니 살이 빠지긴 커녕.. 도로 무게는 늘었고
아가가 지 외할머니를 더 좋아라 하긴 하지만 (사실 여행가기 전에도 좀 그렇긴 했다뭐 )
어떻게 온건데 싶어 정신없이 다니느라 사람들 많이 못 만나고
혼자 댕기니 사진도 많이 못 찍었지만

그래도 여행이 그립다.

할슈타트나 고사우시에 겨울에가서 놀면 진짜 좋겠고
다음에 독일가면 Trier랑 Koblenz 를 가보고 싶고
영국의 콘월이랑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도 가보고 싶고
노르웨이의 숲도 보고싶다.
베네치아도 가보고 싶고 음음 여튼 가보고 싶은곳이 더 많이 생겼고
유럽에 대한 편견(?) 이 줄어들었달까 유럽도 가볼만 하다는 느낌도 들었고 (그래도 억시 비싸다 )

어디라도 토토가 얼른 커서 우리 가족이 같이 여행다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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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7-1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리하여 다녀오니 좋긴 하지요?? ^^

urblue 2006-07-1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집니다. 여행기 기대되는걸요. ^^

토토랑 2006-07-18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헤헤 그럼요 *^^*
urblue님 멋지긴요 --;; 저희 어머니가 멋지시죠 ^^

Mephistopheles 2006-07-19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요즘 안보이시는 이유가 있었군요..기대만빵..^^

토토랑 2006-07-1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원래 기대를 안해야 재밌는데요 ^^:;; 너무 급하게 왔다갔다한 여행이라 별로 재미는 없을듯해요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