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회사에서 사람들 모아서, 귀찮게 하는일 하고 있는데..

한 20분 정도를 귀찮게 해드렸답니다.

교육도 시키고, 인터뷰도 시키고.. 다들 각자 7~8 시간 이상씩

시간 내주신거 같아요...

그래서 뭔가 자그마한 보답을 하고 싶은데.. 식사 다같이 먹기도 쉽지 않은지라..

시집을 선물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가격도 좀 덜 부담스럽고..밥값이나 비슷할 듯도 싶고..

근데 제가 시를 잘 모른답니다 ㅜ.ㅜ

선물할 분들은

IT 직종에 근무하고 있고(주로 프로그래머),

연령대는 30대부터~40대 초반까지 에요..남자가 주로 많구요..

헉 그러고 보니 이 연령대의 공돌이 공순이 에게는 시집이라는거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려나요..

그래도 몇권 좀 추천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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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from 책을 펼쳐 든 나, 그리고 우리 2008-06-17 16:26 
     이 책 한 번 선물해 보세요.  안도현 님이 제목에 힘 주어 말한 대로 사랑하고 싶은 소소한 풍경을 노래한 시들이 담겨있어요. 여러 시인의 시가 실려 있는만큼 느낌도, 분위기도 다른 시들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집의 장점이죠. 한 시인의 시집을 선물했을 때, 그 시인과 읽는 사람의 감성이 맞지 않을 경우, 그 시집은 책꽂이에 쭈욱 눌러 앉아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게다가 안도현 님의 덧붙인 한마디한마디가
  2. 이사. 4 - 납량특집 part. 1
    from What a wonderful world! 2008-06-18 18:25 
    #. 1 나는 겁이 없다. 이미 다 지난 얘기 이렇게 공개적으로 떠들기가 좀 껄쩍지근 하지만서도, 바로 내가 공릉동 뚜레쥬르 피바다 사건과 용산역 곰 인형 사건의 장본인이다. 그래, 난 겁없는 녀석이였다. 떡뽁기를 철근처럼 씹어 먹으며, 날아오르는 자이로드롭에서 청둥오리에게 때론 칼날 같은 눈빛과 차디찬 웃음을 던지는.. 그래 여기까지만 하자. 어쨌든 나는 겁이 없다. 마지막으로 긴장해 본 게 언제였는지
  3. 책상 속 깊숙이 숨겨두고 싶은 사랑이야기
    from 2008-07-02 17:25 
      어떤책은 선물하고 싶고, 어떤책은 한번보고 쌓아두다가 시간이 지나면 없애버리는 책이 있고, 어떤 책은 읽어보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 있는 반면, 어떤 책은 몰래 두고두고 읽고 읽고 싶어지는 책이 있다. 바로 문학과 지성 300호 특집으로 나온 '쨍한 사랑노래'가 바로 그런 책이다. 책상 속에 깊이 묻어 두었다가 가끔 꺼내 읽고 다시 제자리에 두고 싶은 책이 지금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200호부터 299호까지 100여명의 작
  4. 신경림
    from 2008-08-19 23:48 
 
 
어머 2008-06-1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도 30대 프로그래머인데요...
직장다닐때 선물 받은 시집이 4권되는데,
한번도 들춰보지 않았네요
다른걸로 선물하심이 어떨지요...ㅠ.ㅠ

토토랑 2008-06-12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핫핫 ^^;;;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저두 생각해 보니.. 회사에서 선물받은 책은 별로 안들쳐보는거 같아요 ㅜ.ㅜ

먹보울보책보 2008-06-2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정끝별이 엮은 <밥 - 정끝별의 밥시 이야기>는 어떨지요. 시집 첫머리에 실린 정끝별의 글도 꽤 읽을 만하고, 골라 놓은 시들도 좋더군요. 먹거리라는 건 늘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고, 요즘엔 또 다른 의미에서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지라. ^^;;

목나무 2008-06-2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창비에서 나온 안도현시인이 엮은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추천드려요. ^^ 여러 사람의 시들이 모여 있어서 좋구요. 안도현 시인의 짤막한 감상과 함께 따뜻한 시들을 엮은 이 책을 선물한다면 받는 분들이 어느 쪽을 들춰보든 훈훈함을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

토토랑 2008-06-3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치나코 님 감사합니다.
저두 아직 안 읽어본 시인데 꼭 봐야겠네요.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해목님 아 안도현님이 엮은 시집이 새로 나왓군요.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
역시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