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 가족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의 특별한 삶
양영희 지음, 인예니 옮김 / 마음산책 / 2022년 10월

한마디 말을 얹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만큼 아름다운 책

[100자평] 잔류 인구

잔류 인구
엘리자베스 문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나이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송가!

전쟁과 여성, 전쟁과 인간

파시즘과 싸운 여성들 - 제2차 세계대전의 여성 영웅 이야기 ㅣ 생각하는 돌 23
캐스린 J. 애트우드 지음, 곽명단 옮김 / 돌베개 / 2020년 6월

영웅주의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여성과 전쟁, 여성의 전쟁을 보는 눈을 넓고 깊게 만들어 준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옳다고 말하려 하는 십대, 특히 여성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악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파시즘의 광기 속에서 인간다움의 다른 한 극단, 양심과 신념에 따라 목숨을 걸고 싸우는 지고의 선함을 역설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를 둘러보는 사이, 마사는 진실과 정의가 끝내 이긴다는 신념을 잃고 말았다. 인간은 악의 수용력이 너무나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종군기자 생활까지 단념하지는 않았다. 베트남 전쟁, 중동 6일 전쟁, 중앙아메리카 내전 등 많은 전쟁을 계속 취재했다. - P286

[100자평] 철수 이야기 1

철수 이야기 1 - 너와 보낸 계절들 ㅣ 돌베개 그래픽노블 & 논픽션 시리즈 만화경
상수탕 지음 / 돌베개 / 2020년 2월

무지개 다리 너머에 있을 내 개와 함께했던 시간을 다시 불러내 준 마법 같은 책!

[100자평] 요리는 감이여

요리는 감이여 - 충청도 할매들의 한평생 손맛 이야기
51명의 충청도 할매들 지음 / 창비교육 / 2019년 8월

지적질하고 싶지는 않지만 눈에 띄어서. ‘건그레‘ 아니고 ‘겅그레‘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