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레이저휙휙 > 오만과 편견 번역본 추천해주세요.

크리스마스 시즌 브리짓 존스의 애인 개봉 기념 설문!

수많은 오만과 편견 번역본 가운게 가장 추천할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투표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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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님을 울렸던 바로 그 기사입니다. 얘기듣고 금요일밤에 바로 사서 읽었더랬는데.. 집에 스캐너가 없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사실.. 실명만 안 들어갔으면 참 좋았을 기사입니다. 전체 기사 중에 알라딘에 대한 얘기가 주류를 이루네요.

암튼.. 기자를 마태님께 소개시켜준 저도 이번에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는 기자님들한테 서재주인장 여러분들을 소개시켜줄 때 저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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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6-1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상한 실명 숨기기까지... 역시 찌리릿님^^

다연엉가 2004-06-14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 저도 봤는데 그것이 실명만 거론 되지 않았으면 괜찮았을 걸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알라딘 광고 효과도 되는 것 같고요.

진/우맘 2004-06-14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마니아적 공간>이라는 표현이, 왠지 마음에 들었지요.^^
그런데...뭐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저도, <특수교사>지 <특수학교 교사>는 아닌데...뭐 많이들 헷갈리시니 그렇다 치고.-.-
그런데, 서재하고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려는 원대한 계획이란, 과연 무엇일까? 등골을 타고 전율이.....

▶◀소굼 2004-06-14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와 쇼핑몰의 합체;라...더 서재에 몰입할 수 있는 쪽이길 바랍니다. 물론 그럴테지요?:)

갈대 2004-06-14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와 쇼핑몰의 통합이라... 기대하겠습니다.^^

starrysky 2004-06-1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궁금..
현재의 UI가 싸악 바뀌는 건가요? 지금 2중으로 섞여 있는 쇼핑몰&서재 UI도 바꿔주시는 거죠?? ^-^

찌리릿 2004-06-15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너무 거창하게 들리셨나부다...
이러면.. 너무 부담되서 개편하기 힘든디.. ㅋㅋㅋ
그런데, 기사에 개편 이야기도 나왔나요? 읽었봤는데 그런 이야기는 저는 못 본 것 같은디..
이번 개편은 유저 입장에서보면, 소박한 개편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뭐야, 개편이라더니.. 뭐가 바뀐거야?"라고 하실 듯... 암튼.. 바뀌지 않는 듯.. 조금씩 개선되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개편이라고...
- 개편 프로젝트가 걱정되는 찌리릿이었슴다.

ceylontea 2004-06-1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이 그것이었나보죠?
 
 전출처 : junpa > 대화와 논쟁의 차이점


    대화(dialogue)와 논쟁(debate)의 차이점을 아세요? 대화는 협력적이며 서로 이해하기위한 시도인 반면에, 논쟁은 적대적이며 서로가 틀리다는 것을 증명하기위한 시도입니다. 대화는 공통점을 찾는 것이 목적이지만, 논쟁은 승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화는 서로 이해하기위해 경청하고 의미와 동의점을 찾지만, 논쟁은 상대방의 결점들을 발견하고 상대방의 요지를 공격하기 위해 경청합니다. 대화는 참여자 자신의 관점을 변화시키고 확대시키지만, 논쟁은 참여자 자신의 관점을 관철하려고만 합니다. 대화는 자기자신의 위치에 대한 성찰을 하게끔 하지만, 논쟁은 다른 사람들의 위치에 대해 비판을 하려고 합니다. 대화는 원래 제시된 해결방법들 보다 더 나은 해결점들을 찾기위한 가능성을 열어 놓지만, 논쟁은 자기자신의 입장을 최선의 해결책으로 믿고 방어하려는 노력이고.. 다른 해결점들을 배타하려는 노력입니다. 대화는 열린 마음의 태도를 요합니다. 즉 나의 입장과 관점이 잘못일 수도 있고 내가 변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항상 열려있는 태도 입니다. 논쟁은 닫힌마음의 태도입니다. 즉 나의 입장과 관점이 확실히 옳다는 태도 입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혹은 우리가 믿기에 최고의 생각들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우리는 또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이 나의 믿음과 신념들을 파괴하기 보다는 도전하고 개선해주는 좋은 도구임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논쟁은 나의 생각과 신념이 전적으로 올바른 것임을 입증하고 보호하는 도구입니다. 대화는 일시적으로 자신의 신념들을 중지하게 하지만, 논쟁은 자신의 신념들을 전체적으로 드러내고 확증하려고 한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기본적인 의견일치를 찾으려고 하지만, 논쟁을 통해 우리는 명백한 차이점들을 찾으려고 한다. 대화는 다른 사람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갖고, 배척하거나 공격하는 자세를 배제하지만, 논쟁은 다른 사람들을 가치 없게 만들고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관계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전혀 상관을 하지 않는다. 대화는 많은 사람들이 그 정답의(the answer) 부분들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함께 하나의 해결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지만, 논쟁은 어딘가에 정답이 있고 어느 한 사람이 그 정답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을 합니다. 대화는 열린 결정(open-ended)으로 남아 있지만, 논쟁은 필연적으로 한 결론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가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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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4-05-10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쟁은 하지만.. 대화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나도 그렇다.
이기려고, 설득하려고 대화를 하니... 이기지도 못하고 설득도 못 시킨다.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대화의 기술!
기술로 실천하려니까 그럴거라고 짐작이 든다. 이기려고 설득하려고 하는 기술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진짜로 움직일까.. 아니.. 내 자신을 정말로 이기고, 설득한 것일까?
 
 전출처 : 찬바비 > 글쓰기에 도움될만한 (펌)

kbs 김구칠 기자의 강연

글을 잘 쓰는데 도움되는 책은 수없이 많습니다. 프랑스는 초등학생들의 작문 교육을 위해 위대한 문학가들의 작품을 베끼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과 흑'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문호 스탕달은 나폴레옹 법전을 욀 때까지 반복해서 읽었다고 합니다. 물론 나폴레옹 법전은 법전이라기에는 문장이 너무나 아름답고 문학이라기에는 문장이 간결하고 명징한 것으로 유명하죠.

저도 비슷한 방법을 권하고자 합니다. 좋은 책을 골라 여러 차례 읽습니다. 읽는 동안 감명깊었거나 좋은 표현이 나타나면 손으로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노트에 옮겨 적은 문장들은 나중에 컴퓨터에 입력해 두었다가 카드화해 두면 글을 쓸 때 직접 인용할 수도 있고, 비슷하게 패러디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제가 현재 택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글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수준높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이백(李白)과 두보(杜甫)라는 두 명의 걸출한 당나라 대시인의 예에서 보듯이 재주도 타고 나야 하고 훈련도 필요합니다.

이백은 천재로 태어난 사람이고 두보는 천재로 만들어진 사람이라고 쉽게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백도 노력없이는 이백일 수 없었을 것이고 두보 역시 타고난 재주가 전혀 없었다면 두보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글재주를 타고 났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훈련을 해 왔는지 또 얼마나 더 훈련할 것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글을 잘 쓰는데 도움되는 책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 우리 나라 작가 가운데는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저는 맨 머리에 놓습니다. 그 웅대한 스케일과 잘 짜여진 구조, 유려한 필치, 화려하지만 저속하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품위있는 문체는 아무나 흉내내기 쉽지 않습니다. 단지 본받을 뿐입니다. 반복해서 토지를 읽는 것만큼 좋은 글쓰기 훈련은 별로 없습니다. 저는 기자가 되고 난 직후 토지를 적어도 세 번은 통독했습니다.

2. 신영복 선생의 책도 좋습니다. 신영복 선생의 글에는 넓은 분야에 걸쳐 깊은 공부를 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품위있는 다큐멘터리나 뉴스 문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준높은 인터뷰 프로그램을 제작할 떼에도 참고할 만합니다.

3. 유홍준 선생의 글도 재미납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유홍준 선생의 식견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예리한 관찰력, 비판적 사고를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신영복 선생와는 다른 차원에서, 다른 사람의 폭넓고 깊은 공부를 받아 들일 수 있는 기쁨도 있습니다.

4. 신경숙씨의 글도 감동적입니다. 문체가 너무 여성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휴먼 다큐멘터리를 쓴다든가 멜로 드라마를 쓸 때는 좋은 교본이 될 수 있습니다.

5.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의 책들도 글쓰기에 도움됩니다. 특별한 글재주를 타고 나지도 않았고 특별한 학문적 업적을 낼 만한 그르도 못되는 시오노 나나미가 일본과 한국에서 엄청난 문화독서의 열풍을 만들어 내는 비결을 보십시오. 예를 들어 '체자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아마 그녀의 글재주는 영화 스크립트를 썼어도 화려하게 꽃피었을 것입니다.

* 그런가 하면 과학 분야의 책 가운데도 글쓰기에 도움되는 흥미로운 책들이 많습니다. (과학 분야의 책들은 번역이 문제될 때가 없지 않은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6. 대표적으로 요즈음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데이팅 게임'이 있습니다. 지구의 나이를 잰다는 어쩌면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주제를 흥미진진한 드라마처럼 풀어나간 저자 체리 루이스의 구성력과 창의력, 상상력이 놀랍고 이를 부드러운 우리 말로 옮겨낸 번역도 대단한 수준입니다. 이 책에서 저는, 아무리 어려운 주제라도 작가의 문제로 또 독자의 문제로 가까이 끌어 들인다면 친숙해질 수 있음을 확인합니다.

7.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도 내용상의 탁월함과 별개로 글쓰기에 도움되는 책입니다. 우주의 탄생과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뉴튼 물리학과 아인스타인의 상대성 원리에까지 들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한 것은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8. 뉴스 문장에 관해서라면 제가 쓴 TV뉴스 리포팅 첨삭지도가 도움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도 지난 80년대부터 제가 현장을 취재하면서 모은 원고들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현장의 거친 호흡을 느끼는데는 도움될 수 있습니다. '첨삭지도'라는 독특한 형태의 뉴스 문장론 책은 이 책 외에는 아직 국내에는 없습니다.

9. 그밖에 글쓰기의 이론적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책들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 존 버거, '이미지-시각과 미디어'(동문선 문예신서)
- 캐롤 에이드리언, 김철호 역,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청년사)
- 메릴 & 로벤스타인, 오인환 외 역, '매스콤과 사회'(삼영사)
- 잭 트라우트& 알 리스, 안진환 역, '포지셔닝'(을유문화사)
- 필 하킨스, 최상모 역, '파워풀 컨버세이션'(거름)
- 하워드 민즈 지음, 황진우 옮김, '머니 & 파워', 10장 로버트 우드러프 11장 헨리 루스 & 워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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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1-28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도 추천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작법책이죠.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 쓸데 없는 수식어를 많이 버렸었는데...요즘 슬슬 부활하고 있네요. 다시 한 번 읽고 대오각성 해야할까봐요.
 
 전출처 : bluetree88 > 눈사람 아저씨

눈사람 아저씨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레이먼드 브릭스(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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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하은이 책꽂이에서 [눈사람 아저씨]를 꺼내어 봅니다.
크레용으로 그려진 파스텔톤의 그림을 영상물을 보는 느낌으로 한컷 한컷 시선을 옮기며 따라가 봅니다.

아이의 이름을 하은이라고 불러주고 싶지만 남자아이라 그냥 원본을 따라 제임스라고 부릅니다.
아침에 눈을 뜬 제임스는 창문밖에 눈이 내리고 있음을 알고는 급히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는 눈을 굴려서 자기 키보다도 더 큰 눈사람 아저씨를 만들어 놓지요.
목도리도 둘러주고 머리에 맞는 모자도 씌워줍니다.



한나절을 그렇게 보내고 자기방으로 들어와 잘 채비를 하는 제임스는 내내 바깥에 세워둔 눈사람이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런 제임스의 눈에 정말 믿기지 않을 일이 벌어지지요..
눈사람 아저씨가 제임스에게 인사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뚜벅뚜벅 걸어와 악수를 하고는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하은이는 글없는 그림책을 그다지 즐겨보는 편은 아닙니다.
기껏해야 공룡이라는 신비함에 이끌려서 꺼내오는 책인 [신비한 자연사 박물관]이 고작이니까요..
글없는 그림책은 붙여진 지문에 의해 내용이 한정되는 것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엄마가 읽어주는 형식의 책에 익숙해진 하은이에게는 읽힘없이 본다는게 좀 답답한가 봅니다.

그랬던 하은이가 요즘은 책의 내용을 마음대로 구상해서 읽습니다.
내용은 그때 그때의 기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러한 현상은 아직 한글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에서 저자는 아이에게 되도록이면 한글떼기를 늦게하라고 충고하고 있더군요..
아이가 글을 일찍 깨치게 되면 그림책에서 얻는 더 풍부한 상상의 세계를 빼앗게 된다고요..
그때는 이 말뜻을 어렴풋이 알았는데 지금의 하은이의 행동을 보니 왜그렇게 말했는지를 뚜렷하게 알수가 있겠네요..

하은이가 책을 읽는 행위는 글을 읽는게 아니라 바로 그림을 읽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엄마에게 들었던 내용을 토대로 그림속에서 어느 부분을 인상적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오늘은 내용이 이랬다가 내일은 저랬다가 하거든요..
책은 한권이지만 아이가 읽는 내용은 여러권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사정이 이럴진대 하은이에게 있어 글없는 그림책의 분야는 더 이상 낯설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그림읽기를 하는 아이에게 지문이 있건 없건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되지 못하니까요..

[눈사람 아저씨]를 보면서 하은이에게 물었습니다.
“하은아~ 하은이는 아저씨가 좋으니?”
“응..”
“왜 좋은데?”
“친구같아~”

하은이에게 비친 눈사람 아저씨의 모습은 바로 친구의 모습이었나 봅니다.



제임스보다 덩치가 크지만 낯선 세계에서 보여준 아저씨의 행동은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았으니 이제 겨우 네 살인 아이의 눈에도 어눌한 행동이 친근하게 느껴졌던 게지요..

비디오를 통해서 보았던 내용과는 좀 다른면이 있지만, 책 또한 연속되는 박스컷을 이용해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표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전반부에 고요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하늘을 날게되는 클라이막스, 그리고 여운을 남기는 마무리..
마지막장에 온통 여백으로 처리된 상단에 조그맣게 그려진 박스안의 눈사람 형상을 보고는
하은이도 무슨 심각함을 느끼는지 마지막의 그림읽기는 이렇습니다.
“친구는 슬펐어요~~”

비록 지문이 없지만 그림을 따라가며 내용에 걸맞게 완벽할 정도로 소화해 가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글없는 그림책..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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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3-11-28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이배님 서재에 함 가보세요. 강추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페이퍼를 운영하고 계시다니~

종비내님은 어린이도서 전문가이신 듯..

방명록은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터같아요. ^^ 너무 좋은 서재.. 잘 봤습니다. ^^


초콜렛 2003-12-04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들어왔다가 ''눈사람 아저씨'' 소개글 재미있게 읽다 갑니다. 꼭 우리 애들에게 보여줘야 하겠네요. 좋은 서재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종이배님 서재로 슝~~.

bluetree88 2003-12-07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찌리릿님(어감이 좀 그렇당..^^)
엊그제부터 방문자수가 급증했길래 저는 제가 알라딘 메인에 떴는가 했었어요..ㅋㅋㅋ
알고보니..찌리릿님께서 이렇게 해놓으셨군요..
이제야 범인을 검거했습니다요~
저는 어린이 도서전문가가 아니구요(아직 한번도 알라딘의 마이리뷰에도 오른적 없습메다~)
전업주부임을 밝힙니다.
그런데 이렇게 ''강추''까지 해주시다니..책임지셔욧!!
아님 마이리뷰 뽑아주라고 담당자님께 옆구리 좀 찔러주시던가요..호호~
결혼이후 뭇 남성들과는 대화의 장이 끊어진거나 진배없었는데
이제 이렇게 거미줄을 치게 되네요..
알라딘 웹진인가봐요(몰랐네요~)..
그거 하려면 담배 많이 태우고 머리 까치밥 짓고..몰골이 그렇지 않나요?
사진이 너무 말끔하길래..형꺼이 아닌가 의심해 보노라~ㅎㅎㅎ
주말 늦은 밤입니다.
좋은 꿈꾸시길~*^^*


bluetree88 2003-12-07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하시다가 힘드실때 한번씩 들러보세요..(theme story)
저두 소개받은 곳이랍니다.

여기

토토랑 2003-12-3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사람 .. 음악도 너무 좋아요 *^^*
푸른색 위주임에도 따스한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