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함이 아니라요.
이 동네 이사오고 나서 다 좋은데 택배사가 완전 엉망이네요.
'알라딘에 팔기'를 신청하면, 90%의 확률로 다음날 온다고 남겨져 있는데,
전 동네에서 100% 확률로 왔던거, 여기 와서 세번째인가 그런데, 한 번을 제대로 안 오는군요.
배송 속도도, 택배사에서 회수해가고 나서 다음날 배송완료 되었었는데,
여기는 다음다음날 배송완료 됩니다. 회수도 하루씩 늦고, 회수후 알라딘에 배송하는 것도 하루씩 늦습니다.
목요일 6시 전에 신청하고, 금요일 하루종일 기다렸건만 오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알라딘에서 택배 송장 늦게 내려준 경우도 있고 해서, 오늘도 기다리다가
전화했더니, 제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집을 지나쳤다고 합니다.
알라딘 기본 정보에 전화번호를 바꾸어 놓았는데,
판매자 정보를 따로 안 바꿨더니 예전 번호로 송장이 간 모양이더군요.
제가 인터넷 서점 뿐 아니라, 인터넷 주문 많이 하는데,
CJ, 로젠, 예전 사당동 있을때 사가와, 현대택배, 우체국, 어디도 전화 먼저 하고, 전화 안 받았다고
아예 방문조차 안 하는 곳은 없습니다.
사가와 택배 강동영업소가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문제라고 봅니다.
전화번호를 적는 것은 부재시에 택배물품 여부를 물으려고 하는거지,
딱, 그 시간에 전화를 못 받았다고해서 택배기사가 방문여부를 결정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난번 알라딘에서 무척이나 성의없이 '2-3일정도 걸린다' 고 답변한 후 첫 '알라딘에 팔기'인데,
하루라도 택배기사를 하루종일 집에서 기다려야 하는건 불편합니다.
이틀째 기다리고 있는데, 내일 방문하겠다고 ... 너무 편하게 얘기하시는거 아니에요?
알라딘에 '전화를 못 받으면 택배 기사가 방문하지 않으니, 하루종일 핸드폰을 몸에 지니고 다니며 전화를 받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라고 안내가 나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런식으로 처리가 될꺼라면, 안내문을 넣으시던지요.
일단 오늘 회수하라고 영업소와 알라딘에 이야기해 두었으니, 오늘 건은 오늘 회수 되리라 생각하지만,
매번 신청할때마다 이렇게 문제가 생기니, 불쾌하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