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억은 항상 제멋대로지.

색이 없는 것에도 색을 부여하고 멋대로 각색하거나 미화하기도 하면서......

실제로 있었던일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거든.

그래서 난 "아름다운 추억" 따위 안믿어."

 

"몇번이고 너를 만나 또 몇번을 속아도 지긋지긋할 정도로 너와 다시 시작해서

진저리가 날때까지 너와 불행에 빠진다.

광대가 되었다가 바보가 되었다가 개가 되었다가

자존심도 냉정함도 모두 버리고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없으니 그저 너만 날 사랑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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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오늘 뭔가 기쁜일이 있었습니까?

즐겁다고 느끼셨나요?

서글퍼졌습니까?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줬나요?

꿈은 꾸셨습니까?

그건 분명 매일 조금씩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당신 자신에게서 솟아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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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해주는가 하는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중요한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거라구.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사실 말야.

내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모두 나에게 잘해주는 거야.

누구든 좋아해주는 상대에겐 어지간히 싫지 않으면 잘해주게 되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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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Cool) 9집 - 아가씨와 건달들
쿨 (Cool)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그들이 찾아왔다. 한곡 한곡이 모두 다 만족스러웠다.

그들의 곡이 왜 좋으냐 하면 마치 한편의 사랑이야기를 읽는듯한 느낌이랄까?  '친구찾기'와 같은 곡은 남자친구 몰래 핸드폰 친구찾기 해놓고 몰래 감시를 한다던지 하는 깜찍하고 유쾌한 곡도 있고, '그대, 20미터, 나'라는 곡이라든지 'Now I know' 라는 곡은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림움이 녹아있어 듣고 있으면 괜히 슬퍼지게 만들어 버리는 곡들도 있었다.

쿨만의 시원하고 유쾌한 음악과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멜로디의 곡까지 고루 느낄수 있어서 이번에도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다. 전곡이 좋기는 어려운데 언제나 쿨의 음반은 모든곡이 너무나 좋고 조화로워서 싫증내지 않고 계속 사서 듣게 만든다. 1년에 한번씩 아니면 두번씩 찾아오는 그들의 노래가 있어서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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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kiya-0- 2005-02-2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가수들 노래는, 처음보다 계속 들으면 들을수록 좋지만, 쿨의 노래는 처음부터 필꽂힌다. 질린다는 소리도 아니다. 완전 좋다. 평생~
특히 이노래를 귀에꽂고 나홀로 여행을 가면서 들으면, 심심하지도않고, 감성이 길러질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순수함을 얻을것이다.

yukino37 2005-03-04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동감이에요
 
무지막지 좋아해 4 - 완결
시마키 아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엔 되게 유치한 학원물이겠거니 했다. 물론 그런 면이 없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한 구도로 나아가는게 아니던가? 이제 서로 사랑하게 되었구나, 날라리의 바람을 멈추게 했구나, 티격태격 싸우긴 해도 잘 지내겠구나 했었는데 웬걸 갑자기 슬픈 결말로 치닫게 되다니...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그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석의 우직함이 슬프지만 귀엽게 느껴지고, 이슬처럼 짧게 살다간 그녀의 삶이 안타깝고, 죽은자는 아무말이 없다고 했던가? 그렇지만 남겨진자의 슬픔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물방울 처럼 맑게 흘러내리는 눈물이 그 모든 슬픔을 다 함축해 나타내 주고 있었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던가? 그 한번의 사랑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을 추억으로 인해 더 슬프고 더 아름다웠었겠지? 그 두사람에게는 말이다. 슬픈 결말도 괜찮군 싶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도 사랑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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