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렐 노아 오드뚜왈렛 - 여성용 100ml
프랑스까샤렐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지성

노아는 생각보다 아주 자그마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둥근 원형의 모습에 조그마한 진주까지 들어있다. 물론 그것이 진짜 진주는 아닐지라도 눈을 즐겁게 해주기에는 충분하다. 그 중에는 진짜 진주가 들어있는 노아도 있다고 하던데 그것이 뭐 대수인가? 예쁘기만 하면 되지.. 이처럼 향수 병도 너무 예쁘게 생겨서 다 쓰고 나서도 장식장에 수집해 놓아도 손색이 없을만큼의 가치도 있고 하아얀  병이 고품스러움 까지 느끼게 해주어서 더욱 맘에 든다.

그리고 노아의 향은 처음이나 끝이나 한결같다. 파우더리한 향이 끝까지 남아있고, 지속력도 아주 오래간다. 조금만 뿌려도 충분하고 그렇기에 오래 사용할수 있다. 겐조나 그린티 같은 향수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향이 모두 날아가버려 다시 한번 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면 노아는 한 두번의 횟수만으로도 저녁까지 기분좋게 그 잔향을 느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또한 향이 너무 진하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착 달라붙는 옷 같이 편안함이 묻어나는 향수다. 향수를 처음 쓰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쓸수 있는 향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향수는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느낌때문에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고루 사용할수 있는 단점이 있다. 뭐, 여름에는 시원한 향이 묻어나는 향수들을 따로 준비해서 즐겁게 여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일이 되겠지만...

그리고 어머니께 선물로 사드리면 크게 만족할수 있는 향수이기도 하다. 단아하고 청순한 향이 있기 때문에 만족하시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나이든 사람들만 만족한다는게 아니다. 20대의 여성들도 한번 이 향수를 써보면 다시 한번 사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향수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면 노아를 선택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꼭 말하고 싶다. 물론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어쩔수 없게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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