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 3 - 도쿄 나이트메어 후편
다나카 요시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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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보았던 "심부인의 요리사" 라는 만화책에서 보았던 심부인은 이 만화의 여주인공에 비하면 얼마나 착하고 내성적이고도 조용한가!!! 심부인도 다른 캐릭터에 비하자면 절대 지지 않는 태양과 같은 성격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료코에 비하면 새발의 피 또는 벼룩의 때 정도에 지나지 않으니 그 악명이란 두말해서 무엇하랴?

이 기괴한 여인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일명 '괴기 사건부' 라 불리는 특이하고도 위험하고도 미스테리한 부를 총괄하는 대장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녀가 있는 곳에는 모기조차 피해가고 그 누구도 발령받기 싫어하고 피하고 싶다면 피하고 싶다는 가장 가고 싶지 않은부서이자 가장 피하고 싶은 곳으로 악명이 자자한 곳에 어느날 명석하고 똑똑한 부하 이즈미다가 발령을 받아 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도쿄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27살에 경시로 승진한 초엘리트에다가 미모는 그 누구도 따라올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명석하고 똑똑한 야쿠시지 료코!! 그녀가 바로 이즈미다의 상사이다. 그러나 이 완벽해 보이는 여성에게 작은 결점이 하나 있었으니 ......... 그녀의 별명을 들으면 바로 알수 있을 정도로 꼭 맞는 별명이 있었으니  일명 " 드라피해 료코"로 불리운다. 드라큘라도 피해가고 싶어할 정도로 두렵다나 뭐라나? 이 소문을 듣지 않았으면 모르겠지만 이 모든 소문과 악명을 다 듣고도 발령받고 그녀곁에서 보필하고 상사를 모셔야 하는 이즈미다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시리라!!

 정말 같은 여자지만 무섭다!! 이즈미다 골탕 먹이는게 최고의 낙이고 국가의 돈으로 외식을 일삼거나 이즈미다 이름으로 달아놓고 다니는것은 보통이고, 사건사고는 모두 다 만들어놓고도 큰소리 치고 그 뒷치닥거리하느라 혼이 쏘옥 빠져서 좀비같아지는 이즈미다 너무 안됐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다. 여성 캐릭터 중에서 그녀만큼 독특하고도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는 본적이 없는것 같다. 유키노 이후에 최고다!!

그리고 이 료코의 라이벌이자 동기인 엘리트 여경시 또한 절대 지지 않는다. 여성이 최고의 힘과 권력을 쥐고 화끈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이 만화 대단하다!! 휘둘리는 자들은 불쌍하긴 하지만서도 그 대책없고 무모하기 조차한 드라피해 료코의 활약은 너무 재미나서 계속 보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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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어댑터 4
미네쿠라 카즈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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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기다리게 만들더니 이제서야 오다니요!!!! 그래도 이렇게 나와 준것만 해도 얼마나 기쁜지 모른답니다. 번쩍번쩍한 겉표지에다가 검은종이 바탕이라 한권 다 읽고 나면 손끝에 그 검은색이 진동하고 여기저기 묻어나서 당혹스럽게 만들긴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녀석이랍니다.

한녀석만 해도 이렇게 위험한 짐승이 어디 있을쏘냐싶은데 그것도 정말 극에 극같은 두 녀석이 붙어있고 이 두녀석이 2년 넘게 같은 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기묘한 광경을 보다 보면 처음에는 걱정스럽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위험했는데 지금은 둘이 떨어지면 이렇게 어색하고 낯설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이번 4편에서는 두 사람의 끈끈한 정이 보이지 않는 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극적 조치를 취하면서 까지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정말 1편을 떠올려보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는 사실만 해도 경악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신의 내면으로만 파고드는 뿔을 잔뜩 세운 위험한 짐승 한마리가 이렇게 순한 양이 될줄은.... 이 위험한 짐승은 자기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를 이렇게 표현하며 변명하지요.

"말로 하면 모두 거짓이 된다. 내일이 되면 녹아 없어질 눈처럼 그래도 네가 내 이름을 부른다. 그것만이 나를 살린다. 너의 모든 것이 언령이다!!" 라고...

마치 김춘수씨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그에게 이름을 부여받고 진정한 존재가 되었듯이 그에게도 이 소년이 자신을 자신이 자신으로서 살아가게 하는 진정한 이유를 찾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무뚝뚝하게 말한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숨기려해도 다 보인다니깐 그러네.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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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왜건, 인생을 달리다
시게마쯔 키요시 지음, 오유리 옮김 / 양철북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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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죽어버리고 싶다. 혹시라도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이 사는 동네의 막차가 빠져나간 전철역 앞을 슬슬 배회해 보라. 어둠속에서 와인색 구형 오디세이 왜건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하면, 잠시 기다려보기 바란다."

이러한 내용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처음부터 너무나도 묵직하고 강하게 말을 걸어와서 흠칫하고야 말았다. '새해 연초부터 왜 잡는 책마다 이렇게 무거운거야~~~!!' 하며 기함했다. 애써 마음을 다 잡고 '후~~~~~~~"크게 숨을 한차례 내쉬고 천천히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이유"라는 책과도 비슷한 내용과 무게감을 갖고 있는 책 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다가가는 스타일도 장르도 내용도 다르지만 가족이라는 문제를 심도있게 잘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수 있기 때문이다. 경각심이나 공포는 "이유"라는 책이 더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이 가지고 있지 않는 문제 해결 방안이라든지 희망을 눈앞에 선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특히 오디세이 왜건이라는 마법의 차로 인해 그 매력이 마술처럼 동화처럼 펼쳐지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족이라는 것은 가족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하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 모두의 애정이 없이는 존재 할수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한 사람의 마음만 흩어져도 약해져도 커다란 태풍이 휩쓸고간 흔적처럼 뒤흔들려 버리는 것을 말이다. 작은 끈 하나가 사라져도 가족은 가족이라는 단어로 서 있을수가 없음을 말이다. "나만 잘하면 다 잘 될거야!"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혼자서 무리한다고 해서 부서진 가족이 다시 모아질수는 없지만 오늘부터라도 작은 노력이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한 걸음 나아가고 손을 내미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그리고 특히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자식에게는 어머니 보다는 어렵고 무섭고 거리감이 있어서 조금은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로 인식이 되는게 대부분이 아닐까싶다. 어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아버지의 시점에서  시작되고 나아간다.아버지들이 등에 짊어진 막중한 책임감과 무게를 자연스레 지켜보게 되고 '츄우상'이라는 독특한 존재를 통해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서 그 과묵하고 꾹다문(그래서 속을 알수 없는) 종족에 대해서 말하게하고 듣게 만든다. 아버지도 자식보다 때때로 더욱 약하고 지쳐있으며, 힘들다고 마구마구 소리 지르고 싶은데도 그 소리없는 아우성을 뒤로한채 입을 꾹 다물고 아무 감정 없는 로봇처럼 가만히 있는 나약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어 주었다. 즉 아버지와 자식에 관한 관계사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로 인해 보편성뿐만 아니라 감동을 자아내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가슴 아픈건 자식이 슬퍼한는것 자체가 아니라 자식이 그 작은 가슴에 저 혼자 슬픔을 꼭꼭 담아두고 있는 것임을 알았다."

이 한문장만 읽어도 그 사랑이 듬뿍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해져 온다. 이러한 아버지의 못다한 자식 사랑이야기들 통해 과묵한 우리 아버지의 사랑이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이제서야 그 사랑이 전해졌다.안쓰럽고 사랑스러운 존재이기도 한 그 아버지의 말없는 사랑을 눈치채지 못했던 바보같은 딸이었음을 깨닫고는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 우리 아버지, 아버지 저한테 기대세요~~! 혼자서만 그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래서 가슴아픕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저에게 기대시기를 바란답니다." 하고 울먹거렸다.  책중에서 이런 말이 있었다.

"부모자식은 왜 동갑내기가 될수 없을까요? 아무리 사이가 나쁜 부모 자식이라도 동갑내기로 만나면 분명 친구가 될수 있을텐데." 하고 작은 투정을 부리는 말이지만 크게 가슴에 와 닿았다. 친구에게는 할수 있는 말도 부모에게는 말 못하고 틱틱 거리고 몰라도 된다며 부모 가슴에 상처 되는 말만 해대는 못난 자식들에게도 부모가 친구와 같다면 아니 친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평생 영원한 지기처럼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며 살수 있는 힘을 나눠 가질수 있을 것 같았다.

부모님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그리고 친구가 되어 드릴수 있다고 그 사랑을 이제 알수 있게 되었다고 말할수 있는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지기와도 같은 책이었다. 부모님과 소원하다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니 우리 부모님을 더 사랑해보고 싶다면 그렇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디다. 특히 말없는 종족인 아버지 그들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그 사랑 전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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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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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자태를 뽐내는 이 책의 중량감만큼 내용 또한 묵직하고 까다롭게 가슴속을 파고들어왔다. 몇년전에 읽었던 "화차"라는 책을 만났을때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읽는내내 초조하고 당황되고 불안해져서 오히려 당혹스럽기까지 했던 그 기분이 또 다시 재현되었던 것이다.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만 존재해서는 안되기에 철저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인물을 "화차"라는 책을 통해 분명히 보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아무 생각도 못할 정도로 이 책의 세계가 계속 나의 현실을 방해할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져서 이 책을 애써 잊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었다. 오히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픽션일 뿐이라고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짓을 아주 잘 꾸며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애써 부정하며 생각을 접어 두었었다. 그리고    몇년 후에 우리나라에서도 그와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고 픽션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 충격적인 리얼리티 때문에 이 작가와 작품을 절대로 잊을수가 없을만큼 기억속에 자리잡게 되어 버렸다!  지금도 "화차"라는 작품은 읽은지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한시간전에 읽은것처럼 아직도 생생하게 재생될 정도로 묘사와 상황 전달력, 그리고 작가의 구상과 스토리는 최고였었다.

그 후 몇년의 시간이 흐른후 다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고 또 그러한 기시감을 느꼈다. 정말 또 이러한 일들이 실현될것만 같다는 그런 당혹감이 들었다. "정말 모순적이다라고 말할수 있을 만큼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어 버리는 사회에 살고 있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 예를 들어, '가족' 이라는 의미도 그리고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뜻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다른 형태로 탈바꿈할수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나 할까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당연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계속 망각하는게 인간인것 같다.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도 그 중간과정을 늘 까먹어 버린다고나 할까?  "어느새 그것은 당연한 것으로 당연한 의미로 나에게 자리 잡아 버렸는데 그것이 어느 순간 전환되어 버린다면 얼마나 충격적일까?" 그러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가장 최소 단계인 가족에서 부터 시작해서 여기 저기로 뻣어나아가는것이 인지상정인데 그 최소 단계인 가족에서 부터 빗나가기 시작한다면 그 사람의 관계맺기는 어떻게 나아가게 되는가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살아왔었다. 그런데 그것이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막연히 그러한 관계 맺기에 서투른 사람들도 있을거야 하고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거의 700페이지에 육박하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은 자연스레 그 모든 인간들의 관계 형태가 그림처럼 표처럼 나열되고 비교되고 대조되고 무엇이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나아가게 만드는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서 그것을 뼈저리게 알수 있다고나 할까?

또한 계속 이어지는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민을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 생겨버린다.마치 내가 그들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 하고 생각하고 깨닫고 고민하는 책속의 등장인물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할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여러 인물들과 그들과의 대화 때문이다. 그러다보면은 자연스레 당연한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는 이유를 깨닫을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서 고민하고 방황하고 떠나보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줄수 있기에 이 책이 존재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시게마츠 기요시가 말했던 것처럼 이 책을 지금 당장 읽어보시기를...

->이야기의 시작은 저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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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은하 2
우미노 츠나미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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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작가의 말에서도 알수 있듯이 하늘만큼 다양하고 각기 모두 다른 그들만의 사랑을 모두 담은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하여 이렇게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살아가는 똑같은 환경의 학생들이지만 그들이 가진 사랑이야기는 제각기 모두 다르고, 반짝 반짝 빛이나는 별처럼 따뜻해서 괜히 심술이 난다. 저렇게 순수하게 순진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그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르는 자신을 발견해서 그리고 그 사랑을 찾아서 뛰어가는 그녀석들의 에너지에 괜시리 화가났던 것이다.    " 어쩜 저렇게 솔직할수 있는걸까?"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도 못하고 일직선으로 뻣어나가는 직선과도 같은 광선에 나도 모르게 부러워지기도 하고 부끄러워지게 만든건지도.....

그리고 그들만의 그들 각자에게 맞는 인력이 작용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혹성을 찾아서 그들도 함께 움직이는 그 운동성이 내마음에 콕 들어와 버렸다. 천왕성만큼  떨어져 있는 사람들 또는 짝사랑상대를 향해서 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인력이 작용하게끔 만드는 마성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서 그들은 치열하게 움직이고 움직인다.

또한 등장하는 인물들도 상당히 독특하다. 치마를 입은 왕자님에다가 시끌시끌하고 자신의 사랑을 모든곳에 다 뿌리고 다니는 녀석도 있고, 여학교에서 자주 만날수 있는 같은 남자같은 여성들을 동경하고 아이돌화 시켜 좋아하는 여학생들도 등장하고, 왕자보다 더 강력한 백마를 탄 기사님이 아니라 흑마를 탄 기사님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사랑이 난무하는 학교라는 우주에서 그들만의 달이나 태양 혹은 작은 혹성이나 유성을 찾기 위해서 반짝반짝 빛을내며 그 시간을 유영하기 시작한 그들을 이 녀석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다음편에서는 또 어떤 하늘을 보여줄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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