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 정규 1집 Rainbow Taste
박시환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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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 정규앨범!!! 정말 기다리고 있었어요!! ^^ 바로 예약장바구니 고고!! 10번 트랙 특히, 제목만 봐도 뭉클하고 기대되네요...ㅜ.ㅡ 오래오래 노래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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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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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영하 『말하다』 밑줄긋기!


*


지금 젊은이들에게는 ‘현실에 안주’한다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입니다. 안주가 사치인 시대, 점점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다행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15)

*

작가는 실패 전문가다. 소설이라는 게 원래 실패에 대한 것이다. (…) 문학은 성공하는 방법은 가르쳐줄 수 없지만 실패가 그렇게 끔찍하지만은 않다는 것, 때로 위엄 있고 심지어 존엄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21)

*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한계에 부딪쳤을 때 글쓰기라는 최후의 수단에 의존한 것은 여러분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닙니다. 그런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일단 첫 문장을 적으십시오. 어쩌면 그게 모든 것을 바꿔놓을지도 모릅니다. (60)

*

우리 마음속의 예술적 충동은 억눌렸을 뿐, 사라지지 않습니다. 
(…) 지금 당장 우리 자신의 예술을 시작하는 겁니다. (…) 어른이라고 못 할 것 없습니다. 자기 운명이 아니라고 외면할 필요가 없습니다. (74)

*

아, 나는 안 돼, 이래서는 작가가 될 수 없을 거야. 그렇게 생각했죠. 그것 말고도 많이 있는데, 한 사람을 작가로 만드는 것은 ‘작가가 될 수 없는 백 가지 이유’가 아니라 ‘될 수밖에 없는 한 가지 이유’인 것 같아요. (105)

*

마치 우리가 인생을 겪듯이 소설이라는 것도 ‘겪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였는지는 겪어나가면서 알게 되죠. (143)

*
우리 모두가 밤마다 잠을 자면서 똑같은 현실을 겪고도 모두 다른 꿈을 꾸듯이, 소설도 그렇게 존재해요. 여러분들은 똑같은 소설을 보면서도 각기 다양한 꿈들을 꾸게 될 거고, 다양한 기억으로 그 소설을 갖게 되는 거예요. (144)

*

소설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작용합니다. 그 작용을 우리가 평소에는 의식하지도 못하고 의식할 필요도 없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소설의 가장 멋진 점 아닐까요? 소설은 적어도 우리에게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다는 뜻이니까요. (160)



**


『보다』를 읽으면서는 좀더 이성적인 교감을 했다면, 
『말하다』를 읽으면서는 감성적인 교감이 더 짙다고 할까.. 
소설가로서 말해주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어서,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이 책이 더 좋다. 
독자로서의 내 모습 뿐 아니라, 요즘 현실에 지친 내 모습도 돌아보게 해주어, 
간만에(-_-) 나의 내면을 좀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책이 잘 안 읽힐 때, 일명 독서슬럼프에 빠졌을 때 빠져나오는 법,
국어사전에 올라 있지 않은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하여는
밑줄이 넘 길어서 따로 올려야겠다.
독서슬럼프 타파는 꽤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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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낸시 (스티커 포함)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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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만 봐도 뭉클하고 좋아서 구입!! 아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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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5-03-12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쥐 집에 고양이 업둥이!! 살벌하게! ㅎㅎ

원주 2015-03-13 09:47   좋아요 0 | URL
얘는 뭘 먹여야 하지, 하고 백과사전 찾아보다가 얼굴 서늘해지는 거 대박 웃겨요.ㅋㅋㅋ
 
플럼 다이어리
에마 치체스터 클락 지음, 이정지 옮김 / 비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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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으아아아, 이렇게 귀여운 개가 이미 영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었군요!!! 그림도 글씨체도 넘 예쁘고, 무엇보다도 `개가 읽어도 재미있`을 일기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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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5-03-12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리보기 보니 완전 귀여워!!!

원주 2015-03-13 09:47   좋아요 0 | URL
ㅇㅇ 그림도 장난 아니고, 글도!!! ㅜ0ㅜ 이 책 완전 맘에 들어요!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전집, 
현재 출간된 것 드디어 다 모았다! 

한 권 한 권 읽으며 모으느라 시간이 꽤 걸릴 줄 알았는데, 
소세키의 문장들에 푹 빠져 계속 찾아읽게 돼서 생각보다 빨리 완성! 




읽은 순서대로 꽂아뒀다. 

아아아아, 곱다아...!!

산시로 노트도 겟! 히죽히죽.
(오른쪽 끝에 키 작은 파란색, 그게 노트!) 

하아, 뿌듯하다. 

이제 이번에 구입한 두 권, 도련님과 고양이 만나볼 차례~! 




넘넘 곱고 예쁜 표지들!!

표지가 무척 예뻐서 원래 띠지는 벗겨버릴까 했는데,
산시로 표지 아랫도리에, 블루베리를 묻혀놔서;;;
띠지로 가림가림...ㅋㅋㅋ
결국 띠지도 다 모음. 




산시로 노트까지 모으니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는데,
조금 전에, 나쓰메 소세키 머그컵을 발견했....( ")
뭐, 그냥 그렇다고...

이 노트에는 전집 1권부터 차례대로,
밑줄 그은 문장들을 옮겨 적어놓을 생각인데,
밑줄이 너무 많아서 어느 세월에 다 할지는 모르겠다. ㅎㅎ



어제는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오늘은 나쓰메 소세키 전집...
참으로 뿌듯하고나...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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