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친언니가 오늘 놀러왔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언니랑 가끔 만나서 영화도 한 편 보고 맛난 점심도 먹는답니다.
늘 아이들에게 붇잡혀있지만 가끔 갖는 여유가 참 기분이 좋았답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영화는 못보고 큰아이랑 같이 점심먹고 쇼핑을 했답니다.
저희 딸이 제일 좋아하는 이모랑 점심을 먹어서 많이 좋아했답니다.
맛난 음식을 보니 기분이 막 좋아져서 과식했답니다.
그래서 저녁은 못 먹었답니다. 에고~ 아직도 배가 부르네요.
뷔페식 식당이라 매번 과식을 하게되지만 그 맛을 못잊어 오늘도 찾았답니다.
이 식당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샐러드랍니다.
이 곳은 샐러드바가 주메뉴라서 고기는 치킨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과일과 커피 한 잔으로 디저트까지 해결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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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8-1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혹시 홈에버에서 운영하는 애슐리? 청주 애슐리와 메뉴가 비슷해요~~
먹고 싶어라~~

행복희망꿈 2008-08-16 08:13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 애슐리~
언니 말로는 부산에도 있다고 하네요.
체인점이라 메뉴는 비슷한것 같아요.
이 날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많이 쪘다는 소문이~ ^*^


순오기 2008-08-18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꿈님, 열심히 먹어야 또 아그들하고 이겨내지요~
애슐리~ 광주에도 있을텐데 제가 사는 곳은 변두리라서 잘 모르겠네요.

행복희망꿈 2008-08-19 07:27   좋아요 0 | URL
너무 잘 먹어서 탈이지요.
저도 순오기님처럼 살을 좀 빼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넘쳐나는 살때문에 애슐리는 가끔 갑니다.
 
친구가 필요해 웅진 푸른교실 9
박정애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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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친구가 정말 소중한 보물인것 같다.
나 자신의 고민을 조용히 들어주고 믿고 지켜줄 수 있는 멋진 친구를 가진다는건 중요한 것이다.
그런면에서 자신이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하는건 아닐까?

"친구가 필요해" 에서는 자신이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모자란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자신감이 없는
조은애라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이쁘고 착한 친구이다.
좋은옷을 입고 좋은 학용품을 쓰고 잘난척을 하면 자신이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요즘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기가 그 옛날의 어려웠던 시절보다는 더 많이 힘들어진것 같다.
그 때는 많이 없어도 서로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우정이 있었다.
소중한 친구를 만들수 있는 제일 첫번째 조건은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까?
은애는 지각도 자주하고 수업 시간에 졸아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선생님께 경고를 받은 은애는 학교생활이 조금은 힘들었을것 같다.
어느 날, 은애의 이모는 친구 사귀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친구 사귀는 법*
1.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
2. 내가 가진 좋은것을 친구에게 주어라.
3. 칭찬을 많이 해라.
4. 내가 먼저 다가가라.
우리의 씩씩한 은애는 열심히 생활하고 끝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멋진 친구를 사귀게된다.

큰 아이가 이 글을 보고 말했다. "엄마, 이것만 지키면 나도 좋은 친구 많이 사귈 수 있어요."
"그래, 무슨일이든 노력하면 잘 된단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좋은친구, 소중한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기를 바란다.
친구를 많이 사귀려면 자신이 먼저 좋은친구가 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는게 더 중요한게
아닐까? 아이들이 친구를 위해 먼저 손 내밀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이 친구를 사귀고 싶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멋진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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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파랑새 사과문고 64
김소연 지음, 김동성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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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림이 너무 이뻐서 그 그림에 끌려서 구입한 책이다.
왠지 책을 보면 그림에 더 관심이 가는건 왜일까?
하지만 이 책은 그림도 환상적이지만 그 내용은 또 얼마나 좋은지~
우리의 조상들과 우리의 부모님들이 겪었을 이야기 3편이 실려있다.
요즘은 텔레비젼에서도 사극을 많이 방송하기 때문에 어쩌면 역사 사극속에서 한 번쯤 접했을 이야기들이지만, 김소연작가만의 따뜻함과 정성이 함께 물들어 있는듯해서 참 좋았다.

[꽃신]은 나라일을 도맡아하는 내놓으라하는 대갓집의 딸인 선예가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리면서 겪게되는 어려운 현실에서도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꽃신'이라는 상징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엮어간다.
그런 선예와는 처지가 다르지만 늘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씩씩함과 성실함으로 이겨내고 있는 달이는 선예에게 또다른 희망의 존재로 다가온다.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길을 떠나신 어머니를 기다리는 선예의 마음이 담겨진 글을 읽을때는 어느새 나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며칠 째 계속내린 눈때문에 어머니가 돌아오실 때 힘들면 안된다며 절의 계단에 쌓인 눈을 치우는 선예의 그 마음에는 어머니를 생각하는 애틋함이 가득 담겨져있다.
처음에는 선예를 싫어한 달이지만 짚신에 이쁜 국화꽃을 달아서 멋진 짚신꽃신을 만들어주는 그 마음 또한 세상의 그 어떤 우정보다 갖진것이 아닐까?

[방물고리]에서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덕님이가 혼자서 자신만의 길을 찾기 까지의 힘들고 어려운 생활들을 이야기에 담았다.
집에서 기른 닭이 낳은 달걀을 장에 내다파는 덕님이는 힘들지만 씩씩한 아이이다.
행상의 일원인 홍석이를 좋아하는 덕님이의 수줍은 행동들이 참 재미있다.
결국 어머니를 여의고 힘든 행상일을 택하지만 자신만의 의지로 힘차게 살아가고자 하는 덕님의 용기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홍치마]는 작가의 이야기속에도 있지만 역사속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이야기 인 만큼 더 많이 가슴에 와닿고 슬픈이야기였다.  
왜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른사람을 힘들게하면서 자신만 잘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읽어나갔다.
양반집의 노비였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잘못을 저질러 도망을 하면서 깊은 산골에서 숨어지내야만 하는 현실이 늘 가슴아픈 큰돌이는 씩씩한 사내이다.
우연한 기회에 귀양살이를 하는 선비를 알게되고 천자문을 배우면서 선비를 스승으로 믿고 따르며 자신의 현실을 굳은의지로 열심히 살아나간다.
큰돌이의 동생 금순이가 두창을 앓게되고 그 병을 낫게 하려고 정성을 들인 선비는 더 많은 누명을 쓰고 외딴섬으로 귀양살이를 가게된다.
선비가 소중하게 여기는 다홍치마를 가져다주면서 큰돌이는 좀더 큰 세상을 알게되고 선비에서 받았던 은혜를 갚기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3편 모두다 어쩌면 가슴 아픈이야기 이지만, 읽는내내 주인공들과 눈물 짓고 함께 슬퍼하면서 오랜만에 머리속이 꽉차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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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지옥행 동화 보물창고 21
야마나카 히사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임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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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지옥행' 제목 만으로는 왠지 으스스하다.
하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눈을 땔수 없는 멋진 모험담이 담겨져있다.
가즈야 자신이 잘못 휘두른 망치가 텔레비전의 화면을 깨뜨리는 바람에 집에서 도망치게된 가즈야와 같이 동행하게된 친구 마코토.
이 책의 주인공들이 겪는 모험은 어쩌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지만,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어 도망칠 수 없는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된다.
같은반 친구인 가즈야와 마코토는 어른들의 지나친 욕심이 때문에 생기게된 오래된 배의 항해에 일원이 되고 빠져나갈 수 없는 고통과 불안감으로 힘들어한다.
처음에는 현실의 어려움을 벗어나고 싶은 작은욕망 때문에 배에 오르게 되지만 겆잡을 수 없는 미궁속으로 빠져들게된다.
이 책을 읽게되면 너무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하는 끌림이 있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정말 재미있게 즐겁게 읽어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가즈야와 마코토는 친한 친구라서 그런지 어려울 때 서로 이해하며 지키는 우정이 있다.
세상의 친구는 많지만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친구는 많지않다.
특히, 자신만의 의지로 해결하기 힘든 일을 겪을 때는 더 그렇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가즈야와 마코토는 멋진 우정을 가진 친구가 아닐까?
둘은 생각하지 못했던 모험에 빠져들게 되고 이상한배에 오르게되고, 항해를 하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힘든 일들을 겪지만, 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선장과 이마무라 선원의 도움등으로 무사히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게된다. 

무사히 구출될 기회를 얻게된 선장과 가즈야 일행은 안도의숨을 쉬게된다.
 선장이 마음을 놓으면 한 마디 한다.
 "아하하! 녀석들, 우리가 타고 왔던 보트를 불태웠군. 우리를 섬에 주저앉히려다가 자기들이 갇힌 꼴이 되고 말았어. 흐음, 아주 좋은 생각이야. 사무장을 한껏 칭찬해 주고 싶구먼 그래. 하하하하."

나쁜마음을 갖고있는 사람의 욕심은 어떤경우에는 좋지않은 결과를 낼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앞으로는 나쁜일을 계획해서 스스로에게 상처내지 않고, 자신만의 노력으로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멋진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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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생활 지침서 메타포 7
캐롤린 매클러 지음, 이순미 옮김 / 메타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뚱보 생활 치침서" 라는 제목에 왠지 뜨끔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인공 버지니아는 너무 멋진 여자이다.
처음에는 엄마의 말에 맞춰가기만 하는 평범한 딸이었지만, 어느새 멋쟁이 여자로 변신한다.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면서 당당함 알아가고 멋지게 변신하는 버지니아가 오늘 넘 사랑스럽다.

버지니아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의 외모때문에 의기소침해하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거기다가 모범생인  오빠와 외모가 뛰어난 언니때문에 더 많이 힘들어한다.
그래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버지니아의 모습에 안타까움까지 느끼게한다.
요즘은 외모만으로 한 사람을 평가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어떨 때는 정말 힘든 경우까지 만든다.
그런면에서 변화를 두려워하며 엄마에게 아무런 의사표현을 못하는 버지니아의 처음 모습에는 답답한 마음까지 들게된다.
자신의 외모 때문에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버지니아는 가족의 응원 속에서 다이어트에 도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우상이었던 오빠의 큰 사건 때문에 버지니아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문화가 미국에는 많이 있는것 같다.
청소년시기에는 주변의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것 같아서 참 많이 안타깝다.
어쩌면 가족들의 변화속에서 버지니아가 자신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우여곡절 끝에 버지니아와 가장 친한 친구 섀넌과 함께 시애틀에서 보내게된 "추수감사절"이 버지니아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버지니아는 눈썹에 피어싱을 하게되고, 엄마나 가족 친구들에게도 자신감있는 태도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이야기하며 멋쟁이로 거듭나게된다.
버지니아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나 자신도 통쾌함을 느꼈다.
그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모든일들을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생활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일이다.

버지니아와 엄마의 대화중에서 버지니아가 생각하는 부분이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면 곡 한다.'라는 것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 아닌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아마도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한다는 말은, 나 자신을 소중히 하되, 남이 나를 좌지우지하게 두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맞다. 바로 그런 뜻일 게다.

멋쟁이 버지니아의 생각이 정말 옳다.
나 자신도 오늘부터는 자신의 인생은 나 자신이 행동하고 책임지며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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