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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교정
오원교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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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큰 과제라고 한다면, 자신을 알고 마음을 아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남의 마음은 참 잘 보이는데, 가장 다루기 힘든 건 내 맘이니까요. 알다가도 모를 마음,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는 건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들어온 말인데도,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바로 잡는다는 건 정말로 풀리지 않는 문제처럼 느껴지는 건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사람의 심리, 혹은 마음 자체에 관심이 많은터라, 이에 관한 책을 보면 마음에 관하여 어떤 관점을 이야기하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오원교의 마음교정도 그런 책 중에 하나입니다. 저자는 한의사이며 뇌와 척추관절 박사이기도 합니다. 한의학 박사가 척추와 관절도 아니고 마음을 교정한다고 하니, 호기심이 당연히 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마음교정 내용 


저자는 복잡한 세상을 잘 살아가려면 마음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십수 년 전부터 뇌와 마음을 연구하고 한의학 자체도 마음의학이라는 사실을 느껴왔다고 합니다. 저자가 설명하기를 침은 12 경락이론에 근거를 두고, 침을 환자에게 놓지만 실제로는 한의사의 마음이 환자의 마음과 소통할 때 치료의 극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선 이런 침의 느낌을 '기감( 氣 感)'이라 언급하고, 한의사와 환자가 침을 매개로 서로의 기가 소통하는 상태를 '득기(得氣 )'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즉, 질병은 마음의 병이고, 마음이 잘못 써지면 12경락과 장부는 무질서해지고 불균형이 찾오면 그때 병이 된다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마음이 가야 할 곳에 바르게 가는 상태가 건강한 상태(p. 9)'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마음은 몸과 분리되지 않고 하나다'라는 신형일체사상이 있다고 언급하며 그마큼 마음상태가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저자는 설명합니다. 책의 초반에 마음과 몸의 원리를 인지시켜주고, 이후에 마음교정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감정의 자유와 행복을 찾고, 마음짱이 되고 풍요로움을 느끼고,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 느낀점 


우선, 뇌와 척추관절 전문 한의사가 한의학을 접목해서 사람의 마음에 접근한다는 그 차제가 흥미로와서 책을 펼쳤습니다. 마음의 질서와 균형이 잡히거나 깨지는 여부에 따라 몸의 건강도 좌우된다는 걸, 알고 있는 사실지만 한의학적으로 마음치유에 면밀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의학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요. 마음에 관해서 심리상담사, 심리학자, 혹은 정신과 전문의가 다루는 것을 보다가 한의학 박사가 마음치유, 그것도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교정한다고 하니 어떤 치유법을 언급할지 궁금했습니다. 한의학적 마음균형 치료법에는 인간의 기본감정인 칠정중 에 화냄, 기쁨, 오랜 생각, 슬픔, 두려움을 나타내는 5대 감정을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이라는 오장에 배속하여 오행의 상행상극이론으로 감정의 균형을 잡는 치료법인 오지상승요법(p.66)과, 대화를 통해서 증상과 생각에 대해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며 설득이나 재교육을 통해 안정시켜서 자신을 찾도록 용기를 주는 지언고론요법(p.69)이 있습니다. 오지상승요법은 내담자의 감정에 따라 슬픔이 반영될 수 있고, 기쁨이 반영하여 감정의 균형을 잡는, 허하면 채워주고, 실하면 덜어주는 치료법(p.67)이며, 지언고론요법은 서양심리요법 중에 합리적 정서와 인지행동치료와 유사(p.69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방심리치료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반가웠지만 기대했던 것보단 한방과 관련한 치료법이 많이 언급되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나머지 내용은 관계심리, 인지심리, 인지행동심리 등 다양한 심리학 관련 저서에서 평소에 자주 접한 정보와 지식들로 집대성하여 '마음교정'이라는 주제에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방대한 심리분야를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정리하면서 읽는 기분이 들어서, 편안하게 읽혀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외부적인 조건과 환경에 노출되어 불균형을 몸살을 앓고 있는 마음을 직접적으로 대면하여 스스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론이 담겨져 있어서 유용한 점도 있고요. 그러나, 전적으로 한방의 측면이라기 보단, 개인적인 견해론 우리가 알고 있는 심리학적인 지식과 방식들을 한방에 함께 접목한 것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책을 권해드리고 싶은 분들


평소에 정신과 진료나 심리상담을 받기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마음치유 혹은 교정에 의지가 있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될 듯 합니다. 왜냐면, 나도 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었지만 그럴 형편이 못되어서 심리관련 서적을 많이 봤거든요. 자주 다양하게 접하다보면 유사한 말들이 반복되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땐 너무 방대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방법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심리와 마음치유 관련 정보, 지식, 생각과, 의견, 등을 한데 모아서 접해서 실천으로 옮기고 싶을 때, 읽어볼 만한 책이예요.



■ 좋은글귀


p. 16 '마음교정'이란 마음이 원래 있어야 할 곳에 갈 수 있도록 교정하여 안정되고 편안한 내부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 내부의 사건을 마음이 소용돌이칠 때 내적인 힘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p. 18 몸은 매우 정직하다. 몸에 좋은 것을 공급해주면 몸은 평화롭고 좋은 신호로 화답한다. 그러나 몸에 좋지 않은 것이 침입하면 몸은 전쟁을 선포한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염증반응'이다. 염증은 '면역반응'의 일종인데 음식을 먹고 소화를 시키는 과정 중 발생하는 염증부터, 감기, 당뇨, 고혈압, 비만, 암, 우울증 등에 이르기까지 질환 영역이 광범위하다.

p. 36 감정과 나를 구분 지어 분리하는 방법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감정과 진짜 나(眞 我) 사이에 경계를 만든 후 지우개로 지우듯 마음거울을 닦아내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훈련해 나간다면 과거에서 오는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정적인 경험으로 생겨난 왜곡된 신념과 감정은 어디까지나 진짜 나(眞 我) 가 아니다. 신념과 감정은 내가 창조해 낸 허상이었음을 인지하고 선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 58 침묵 속에 말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기도하고 명상하기가 있다. 기도와 명상은 남에게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신 또는 자기와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도와 명상하기를 통해 에너지를 보존하고 뇌에 쉼을 주는 법을 터득한 사람은 에너지가 쉽게 방전되지 않는다.


p. 99 감정은 그저 감정일 뿐이다. 그것들은 내가 아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진실도 아니다. 감정을 떠나보낼라치면 마치 내가 없어지는 줄 알고 감정 흘려보내기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감정은 나에게서 분리될 수 있기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나는 그대로 있지만, 감정은 왔다가 사라진다.

p. 134 또 다른 행복의 열쇠는 남을 조종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남이 되어주기 바라는 것, 또는 남이 변화되어 주길 원하는 것처럼 고생스러운 길은 없다. 내 방식대로 남이 변화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조종은 편애나 무관심으로 욕구 충족이 방치된 어린 시절의 미완성된 욕구를 채우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자기 보호 기전이다.


p. 207 제임스 알렌의 《위대한 생각의 힘》책에는 "당신이 믿는 대로 이루어지리라"라고 쓰여져 있다. 오늘 아무리 '나쁜' 생각을 했다고 해도 미래에 대한 걱정하거나, 불안해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불쾌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일은 최고의 결과를 낳기 위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모든 결과가 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만 마음에 탑재되고 믿어진다면 내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확실한 자신감이 느끼게 될 것이다.

p. 263 최적의 기능이란 감정을 느끼되 감정에 관해 생각하는 것을 마치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듯 객관적으로 동시에 마음을 관찰할 수 있는 상태다. 뇌 기능의 최적화는 궁극적으로 일의 효율성이 정상화되고 자기와 가정, 사회적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안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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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 쇼핑몰.스마트스토어 매출 10배 올리기
임헌수.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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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읽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창업에 관한 책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마케팅에 이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의 노하우를 담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마케팅을 읽어봤습니다.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마케팅 내용


이 책의 제목이 이미 책의 내용을 모두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마케팅에 접근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이고 분석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활용한 세일즈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쇼핑몰과 연동하는 방법, 페이스북 맞춤 타켓과 판매 광고, 그리고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방법, 인스타쇼핑과 해시태그 활용법, 페이스북과 동일한 맞춤 타켓과 세일즈 타켓 광고 방법 등이 체계적이며 담겨져 있고, 데이트를 근거로 분석한 자료들을 집대성한 마케팅 준비를 위한 가이드라인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페이지에 접근할 때 직면하는 개념들을 하나씩 설명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념을 파악하고 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한 단계 한 단계 접근하는 것이 수월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 느낀점


SNS를 활용하여 다양한 컨텐츠는 물론 마케팅이 활성화 되고 있는 요즘, SNS로 직접적으로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SNS를 활용한 마케팅의 구조와 생리가 어떻게 돌아가는 많이 궁금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습관과 관심사들이 데이터화 되어서 스마트폰 세상에 접속만 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카테고리가 바로 바로 뜨는게 참 신기했거든요. 이 책을 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계정 및 광고 계정을 생성하여 소비자들이 소비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SNS 활동을 통해 광고수익을 발생하는 방법들을 알고 싶어서 동영상 강의를 찾아봤지만 동영상은 티저형태로만 맛배기식으로 알려주는 데서 끝을 내거든요. SNS마케팅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강의를 듣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 책을 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SNS 마케팅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방법을 찾아가는 재미로 읽을 순 있지만 이 분야에 생소한 분들이 읽는다면 개념이나 맥락적은 측면에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대신 SNS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특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해서 통합적으로 이용한다면 마케팅의 효율적인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 책 속 글귀 


p. 21 페이스북이 비지니스 영역에서, 특히 모바일 광과 플랫폼으로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면 그 이유와 구조를 제대로 알아야 더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이 책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히 어떤 점들을 알고 익혀야 하는지에 초점을 둔다. 대부분 쇼핑몰들이 자신이 취급하는 아이템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모바일) 광고에 의존한다.


p. 27 페이스북은 개인 광고 계정으로도 광고를 만들어 집행할 수 있다. 하지만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페이스북을 광고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쓸 거라면 면저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을 만들고, 이 계정으로 「광고 계정」을 만들어 이용할 것을 권한다. 비즈니스 관리자는 개인 계정이 아닌 '회사용'관리 계정을 말한다.


p. 66 페이스북 광고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인공지능은 특정한 광고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조가 설정한 '최적화 조건'에 따라서 기대하는 행동을 가장 잘 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학습하며 머신러닝기법으로 광고 목표에 접근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찾아낸다. 일정 기간 학습을 반복하는 동안 기대 행동을 일으키는 타켓 그룹의 특성을 파악해내고, 남은 광고 예산을 광고주가 원하는 반응 행동을 제일 잘 할 것같은 잠재고객군에게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이를 '광고 최적화'라고 부른다.


p. 92-93 페이스북 맞춤 타켓은 말 그대로 '특정한 조건에 들어맞는'사람들만 추려서 모아놓는 리스트이다. 당연히 특정한 조건에 맞는 사람들에게만 뿌리고 싶은 광고 메세지나 홍보물이 있을 경우 그것을 필요로 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만 한정하여 타켓 광고'를 할 때 가장 유용하고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다./맞춤 타켓은 광고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광고가 필요치도 않은 사람들에게 불필요하게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광고비의 낭비를 막아주는 동시에, 우리 광고가 스팸으로 인식되어 제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악화시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도구이다.


p. 142 단지 제품에 대한 설명이나 판매를 위한 상품 소개 글로 도배할 경우 쇼핑몰도 아닌 것이 쇼핑몰 역할을 하려드는 억지로 느껴져 오히려 독자들의 구독을 취소하거나 게시물을 거부하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활동이 뜸해서 존재 자체가 잊혀지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장삿속을 드러내어 고객을 떠나게 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p. 243 페이스북 「광고 게재 최적화 기준」을 강조하고 여러 가지 선택 옵션을 새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페이스북 광고 시스템이 '머시 러닝'학습을 통해 광고주가 캠페인 목표만 설정하면 해당 목표에 근접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자동으로 추려내어 그들을 주요 타켓으로 삼아 광고를 노출해 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p. 274-275 인스타그램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2018년 6월 22일 IGTV라는 독립형 동영상 플랫폼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 세계 사용자수가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중략)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토종 SNS인 밴드와 카카오 스토리도 별다른 반등을 못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인스타그램만 홀로 성장한 것이다.


p. 384 요즘 SNS 마켓이 엄청난 화두이다. 그중에서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를 활용하여 매출을 올리는 케이스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굳이 다른 마케팅 채널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페이스북 시스템과 쇼핑몰 랜딩 페이지를 통해서 매출을 일으키게 된다.


p. 397 2012년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이후로 계속해서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중략) 10년 로드맴에서 생태계를 구추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이 페이스북에서도 보이고,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페이스북 사용자의 인스타그램 활용 여부를 알려주는 모든 것들이 이런 일환으로 진행된 셈이다.


p. 410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가 어려운 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페이스북 비즈니스 관리자 세팅을 먼저 했던 이유는 상황판을 보면서, 내가 내보낸 광고의 효율을 매일 같이 체크해야 했기 때문이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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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개정증보판)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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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대학도 나왔지만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에 몸을 담을 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눈치껏 끌려다니 듯 살았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옳고 그른 것은 감으로만 알 뿐 제대로 처신도 못하고 멘땅에 헤딩하듯 살았어요. 많이 아프더라구요. 아무런 장비없이 그냥 막 부딪혔거든요. 휘둘리면서 많이 느낀건 진짜 내가 없고, 거기에 전략도 없으니 처세술도 너무나 약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위한 삶보단 타인을 만족시켜주는 삶을 살려고 부단히도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지치더라구요. 내가 없는 삶이. 그래서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방황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참 많았는데요. 나이 서른 중반에 들어서야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이 쓴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인문고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 내용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문고전을 기반으로 한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동서고금에서 으뜸가는 인물들을 예를 들면서 인문고전을 활용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하며 인문고전 독서법을 담고 있습니다. 인문고전과 독서교육에 초점을 둔 책이라, 이와 관련한 수많은 자료들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 느낀점


일단, 독서의 중요성을 아직까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분들이 읽으면 다소 지루하고 너무나 방대해서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아직 독서의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오랜시간을 두고 읽었습니다. 집중이 안될 때는 자료수집을 한다는 생각으로 읽고, 반복해서 읽을 요량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인문고전엔 어떤 책들이 있는지, 인문고전을 통해서 영향을 받은 인물들은 누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모순적으로 흘러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인문고전의 독서교육이 충분치 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고요. 인문고전과 독서와 관련한 여러 사실들을 인지하면서 세상의 흐름과 역사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계기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양을 책 한권에 담는 것이 무리수가 있어 보이지만 제발 인문고전을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모두 담지 못한 일화들을 보면 인문고전과 인문고전을 가까이 했던 인물들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더라구요. 그들이 독서를 통해 어떤 사색을 하고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더욱더 세부적으로 파고 들고 싶어집니다. 나와 같은 호기심이 발동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책 맨 뒤편에는 1)부모와 아이를 위한 독서교육 가이드 2)성인을 위한 인문고전 독서 가이드 3)대표적인 인문독서가들에 대한 내용도 추가적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인문고전을 순차적으로 혹은 내가 처한 상황이나 기호에 따라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 좋은글귀


p. 29 미국 명문 사립 중고교의 인문고전 독서 열기는 놀라울 정도다. 1)플라톤의 「국가」를 읽고 소화한다. 2)도서관에서 플라톤의 「국가」를주제로 집필된 모든 책을 찾아 읽는다. 3)플라톤의 「국가」를 주제로 에세이를 쓰고 토론한다. 이런 식으로 인문고전을 한 권씩 철저하게 떼는 일이 미국의 명문 중고교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p. 49 「번역과 일본의 근대」 에 따르면 후쿠자와 유키치의 정신적 제자들이 세운 메이지 정부는 태정관, 원로원, 좌원, 대장성, 문부성, 육군성, 사범성 같은 권력체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동서양 인문고전을 번역했다. 덕분에 일본은 19세기에 동양고전은 물론이고 서양고전의 대부분을 번역하여 국문에게 대량 공급할 수 있었다. 당시 일본 정부가 얼마나 많은 번역서를 생산했던지, 번역서 읽는 법을 다룬 「역서독법」 같은 책이 출판돼 인기를 끌었을 정도다.


p. 57 (중략)인문고전 독서는 나라와 가문과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니, 나라와 가문과 개인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무언가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지거든 낙담하거나 한탄할 시간에 인문고전을 펴길 권한다.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당신 자신이 혁명적으로 변하고, 당신 가문에 인문고전 독서의 전통이 생기게 될 것이다.


p. 77 삶의 근본적인 변화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지혜가 있을 때 생겨난다. 내가 이야기하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한 '변화'란 바로 '지혜'를 갖는 것이다.


p. 109 조지 소로스는 자신의 투자 성공 비결을 '철학하는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서 「금융 연금술」 등에서 고백했다.


p. 114 경제적 약자를 위한 인문고전 독서 프로그램인 클레멘트 코스를만든 얼 쇼리스는 「희망의 인문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이제껏 속아왔어요. 부자들은 인문학을 배웁니다. 인문학은 세상과 잘 지내기 위해서, 제대로 생각할 수 있기 위해서, 그리고 외부의 어떤 '무력적인 힘'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끼칠 때 무조건 반응하기보다는 심사숙고해 잘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공부입니다."


p. 133 현재 세계 최고의거부 중 한 명인 그(피터 린치)는 옥스퍼드 대학의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발리올 칼리지에서 철학·정치학·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답게, 부자가 되는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철학을 공부해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라.","역사를 공부하라." 그는 여기에 열 가지 조언을 더하는데 "중국어를 배워라"를 제외한 나머지 아홉 가지 조언은 철학 경구나 다름없다. 아무튼 그의 조언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투자하라."


p. 146 회사를 세우는 이도, 회사를 이끄는 이도, 회사에서 일을 하는 이도, 회사의 고객이 되는 이도 인간이다. 즉 경영은 인간이다. 인문고전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 특히 경영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인문고전이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백 년 동안 각 시대의 리더들에게 철저하게 검증받은, 인간에 관한 최고의 지침서이기 때문이다. 


p. 263 서양의 천재들도 이구동성으로 인문고전 독서의 핵심은 단순히 눈으로 읽고 입으로 외우고 손으로 베껴 쓰는 게 아니라 마음과 영혼으로 읽어서 깨달음을 얻는 '사색'이라고 말한다. /연구 방법론으로서 귀납법을 제창하고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격언을 남겼으며, 500년이 지난 지금도 열렬하게 읽히고 있는 「학문의 진보」「신기관」「에세이」의 저자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후학들에게 이렇게 권면했다./ "독서는 오로지 사색하고 연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p. 304 임진왜란, 정묘호란, 조선 말기, 대한제국 시기, 일제 강점기 때 의병부대를 조직하고 의병장이 되어 왜적에 맞써 싸운 장흥 고씨 가문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정의로운 명문가들의 공통점은 인문고전 독서교육의 전통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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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한동안 가난을 친구삼아 살아야 했지만 돈을 밝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 고상한 척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돈에 관하여 고지식한 생각을 하는 건 우리같은 서민들이 하루벌어 하루 살아가는 삶 속에서 경제관념을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이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안 것도 얼마되지 않습니다. 돈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돈을 밝히는 속물의 개념이 아닙니다. 적어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돈이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경제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다루는 우리들의 태도와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도 돈에 관한 자기계발서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을 읽어보면서 내가 처한 현실, 나의 마음가짐을 들여다 보는 것이 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내용


이 책의 저자 후지모토 사키코는 생활고에 엄청나게 시달렸던 싱글맘이였습니다. 그러나 '3줄 노트쓰기'를 통해서 자신이 처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삶의 설정을 변경하면서 2년만에 월 수입 100만원에서 1억4천만으로 바뀌는 인생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녀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3줄 노트쓰기의 노하우를 책에 담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와 지금의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진짜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고, 원하는 세계를 스스로 정한다. p 19"를 3줄 노트의 포인트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 느낀점


현대사회는 특히 돈에 관한 욕구가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돈을 잘 벌어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천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이 책 또한 그 책 중에 하나입니다. 제목도 다소 거창하고, 살짝 이질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담고자 하는 내용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그 상황에 놓인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설정해서 자신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부를 이뤄낼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져 있습니다. 저자가 언급하는 행복과 돈을 부르는 3·3법칙은 ① 직시힌다 ② 느낀다 ③ 정한다 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그런데 무작정 쓰기만 해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결국 행복과 부를 불러들이는 기본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저자의 말을 동의하는 바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진짜 우리들의 감정이 어떤지 모르고 진심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이에 이 책을 통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삶을 설정할때 타인의 기준을 맞춘 설정이 아닌 진짜 자신을 위한 삶을 설정하라고 언급합니다. 이 말에 부의 축척을 단순히 타인들이 부러워하는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 설정한다면 자신을 위한 만족감은 반감될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면바닷물을 매우려는 심정으로 휘둘리듯 부를 축적하는데 에너지를 힘겹게 낭비하고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 넣는 행위로 이어질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도, 가치를 추구하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은 아주 이상적인 꿈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성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돈을 마음대로 주무를 줄 아는 영향력이 강하고 힘있는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사실이나,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러기 이전에 소소함에서도 풍요로움을 느낄 줄 아는 마음가짐이랄까요? 마음 자체적으로 이미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우선인 듯 합니다. 마음가짐부터 바로 잡혀야 물질적인 수단과 조건을 갖출 힘이 생기는 건 확실하니까요. 이 책은 단순히 돈만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 아닌, 부를 축적하기 전에 자신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좋은글귀 


p. 17-18 노트는 내가 감정과 마주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일기를 대신해 마음속의 감정을 숨김없이 쏟아낸 노트는 어느덧 20권이 훌쩍 넘었죠. 어느 날 문득 추억에 젖고 싶어서 예전에 쓴 노트를 뒤적여 보았습니다.(중략)노트를 보니 그 당시 내가 어떤 설정으로 스스로를 옭아맨 채 살았는지, 어떤 세계에서 살아가기를 꿈꿨는지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더군요. 그와 동시에 현재의 내가 예전에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p. 25 남과 비교하며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지금의 나를 즐기세요./지금의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과연 내가 나의 세계에서 보고 싶은 풍경이 무엇인지 남의 시선 따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자신의 시선에만 집중해 보세요. 그것마으로도 순식간에 '인생의 스테이지'가 껑충 뛰어오릅니다.


p. 50 머릿속의 생각을 전부 노트에 쏟아낼 때는 아무런 판단도 하지 말고 느낀 그대로 적으세요. 두서도 맥락도 없이 마구 갈겨써도 괜찮습니다. 그런 과정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결과로 이어지니까요./노트를 꾸준히 쓰다 보면 자신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패턴을 알게 됩니다. 남겨 두고 싶은 핵심적인 부분(자기 축)과 그만두고 싶은 습관을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p. 58 행동 없이 결과만 얻고 싶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단,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해 마음속 어딘가에 '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한 노력하고 싶지 않다, 손해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든 기적이나 마법맘으로 이득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죠.


p. 74 돈을 썼을 때 생기는 감정을 음미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부유함이란 금액의 크고 작음이 아닙니다. 돈을 썼을 때 느끼는 기쁨도 슬픔도 모두 부유함이죠. 또한 큰 돈을 많이 써 보면 써 볼수록 적은 돈을 썼을 때도 풍요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중략) 그래서 편의점 커피를 마셔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도 '싸고 간편한 데다 맛까지 있다니! 정말 감동이야!'하고 풍요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p. 77-78 그렇다면 당신은 현재 돈과 어떤 관계에 있나요? 당신은 돈의 주인인가요? 돈의 노예인가요? 아니면 돈의 친구인가요?(중략) 돈이 친구인 사람은 풍요만이 존재하는 대등한 세계엣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런 풍요가 순환하는 대등한 세계를 실현하려면 돈을 득실로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돈은 당신의 인생을 풍성하게 해 주는 파트너입니다. 돈에 휘둘리지도 휘두르지도 않으며 대등한 파트너로서 풍요로운 관계를 맺어 가세요. 


p. 108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그것이 자기 긍정이고 자기 수용이며 진정한 의미의 '자기 사랑'이죠.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기 사랑 그 자체입니다.


p. 150 설정만 변경하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싹 사라진다거나 고민이 몽땅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나쁜 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나쁜 일을 겪는 스테이지와 방식이 달라질 뿐입니다.

p. 153 타인의 시선을 행복의 기준으로 잡아봤자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승패의 세계가 되살아납니다. 왜냐면 누군가와 비교했을 때의 우월감으로 만족을 얻기 때문입니다. 승패의 세계에서 게임을 하는 순간 눈앞의 풍요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집중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복입니다.


■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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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우리집 책장에 아주 얌전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라고 알려질 때도 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제목이 너무 격해서요. 왠지 너무나 자극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을 듯 했으나, 빅터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큰 감동을 먹은 기억이 났습니다. 격한 제목 뒤에 감동적인 내용이 담겨있을 것이란 발상(?)으로 이 책을 들고,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페이지 터너입니다. 그냥 넘겨져요.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내용 


이 책의 저자는 하야마 아마리. '아마리'라는 필명은 '나머지, 여분'이라는 뜻으로 스스로에게 부여한 1년의 삶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 아마리는 스물 아홉살 생일, 1년 후 죽음을 선택하는, 스스로에게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책 속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마리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아주 평범하게 자라온 아마리. 어떤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갑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선 생각지도 못한 많은 시련을 경험하며 홀로 쓸쓸한 스물아홉의 생일을 맞이 합니다. 거의 벼랑끝에 서있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텔레비전 속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이 눈에 들어왔고, 그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서른 살 생일,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고 죽음을 맞이하기로 결심합니다. 최고의 순간을 위해, 그녀는 아주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1년을 아낌없이 열정을 다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죽음을 결심한지 딱 1년 후, 화려한 순간을 만끽할 서른 살 생일을 맞이합니다. 


■ 느낀점 


격한 제목 뒤엔 엄청난 감동이 있는 건 확실합니다. 맘 잡고 읽으면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이야길 담고 있습니다. '정말 난폭한 방식의 자기개혁'이라는 저자의 말이 참 와닿습니다. 아마리 자신이 얼마나 절박했으면, 이왕 죽더라도 딱 한 순간만이라도 화려하고 멋지게 즐기고 죽자라는 그녀의 결단이 아주 난폭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인생에서의 마법은 '끝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는것을 나는 몸으로 깨달았다. p.233" 라는 메세지 딱 한가지입니다. 저자 또한 자신이 진짜 죽을 것이라는 각오로 남은 생은 치열하게 살았고, 화려함을 만끽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깨달음이었을 겁니다. 우리들 스스로가 참 오만한 것은 인생이 무한하게 흘러갈 것이라 생각하고 방황하고 자신을 학대하는데 시간을 아낌없이 쓴다는 사실입니다.그러나, 삶에는 끝이있습니다.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그 죽음을 외면하려 들죠. 죽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이상, 죽음이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을 땐 그저 남일 같으니까요. 그러나, 지체할 시간은 사실 없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언제까지 얼마만큼 허락되었는진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를 살더라도, 자신을 가장 먼저 사랑하고 주변을 아우르며 재미있게 사는 것, 그것 뿐입니다. 나도 방황할 땐 정말로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 시간을 함부로 썼습니다. 주로 원망하고 분노하는데 사용했죠. 나도 아프고 원망의 대상도 아프게 했습니다. 선물을 아주 낭비하듯 썻습니다.그러니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피폐해져갔습니다. 그때를 참 많이반성하고 있어요. 갈 곳이 없을 정도로 코너로 나를 몰아 붙이는 순간, 나는 살고 싶었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간절함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때부터 나에게 관대해지기 시작하면서 하루하루가 달라졌거든요. 세상에서 나만 괴로운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치열하게 살았던 얼굴없는 작가 아마리. 그녀를 통해서 지난 나의 삶을 위로받고, 나도 끝이 있는 삶의 순간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지금을 달려온 나를 대견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 좋은글귀


p. 28 훗날 사회에 나가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세상에는 그런식으로 '공부만' 잘했던 사람이 꽤 많다. 자기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도 모른 채 고속열차처럼 학창시절을 내달리다가 어느날 '툭'하고 세상에 내던져진 그런 사람들 말이다.


p. 61 줄곧 패배자로 살아오던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자가 되었다. 그리고 나와는 아무 상관없었던 라스베이거스를 인생의 마지막 도달점으로 삼았다. 생각 속에 어떤 씨앗이 있었기에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 목표가 생기자 계획이 만들어지고, 계획을 현실화시키려다 보니 전에 없는용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p. 61 정말이지 인생의 구석구석에서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무모하더라도 일단 작정을 하고 나면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다. 정말 신기한 것은 내가 '움직였다'는 것이 다. 원래의 나라면 좁은 방바닥에 드러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머릿속에서만 수십 채의 집을 짓고 허물며 게으른 몽상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나였다.


p. 86 사람들은 긴 학창시절 동안 참 많은 것을 배운다. 수없이 시험을 치르고 성적을 올리고 많은 공부를 한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 직장을 구하고 열심히 일을 한다.하지만 그 모든 과정도 대부분 인생의 수단을 갖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그 다음'은 가르쳐 주지 않고, 또 그럴 수도 없다. 그것은 자기 안에서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p. 96 두려움이란 건 어쩌면 투명한 막에 가려진 일상인지도 모른다. 그 투명 막을 뚫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미치도록 무섭지만, 정작 그 안으로 들어가면 여전이 아무렇지도 않은 또 하나의 평범함 세계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p. 106 내가 알고 있는 ㄴ나는 하나뿐이지만,남들이 보는 나는 천차만별이었다. 사실 그림 속의 나는 '나'이면서 또한 내가 아니었다. 내가 느끼는 나와 남이 느끼는 내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늘 내가 알고 있는 느낌과 나의 기준대로 이해받길 원했다. 그러나보니 자연히 '왜 아무도 날 이해해 주지 않을까?"하고 의기소침해질 때가 많았다. 


p. 122 "뭐든 그렇겠지만 일류니 고급이니 하는 말은 늘 조심해야 해. 본질을 꿰뚤기가 어려워지거든. 출세니 성공이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잣대를 갖는 거라고 생각해. 세상은 온통 허울 좋은 포장지로 덮여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기만의 눈과 잣대만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은 타인의 평가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고 비로소 '자기 인생'을살 수 있을 거야. 그게 살아가는 즐거움 아닐까?'


p. 168 '적의 행군을 막으려면 술과 고기를 베풀어라.' 그게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아. 평생의 꿈을 가로막는 건 시련이 아니라인정인 것 같아. 현재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저 그런 삶으로 끝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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