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미스 함무라비 대본집 1~2 세트 - 전2권 - 문유석 오리지널 대본집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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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미나게 읽었어요~ ㅎㅎ 판사님들 세상 약간 엿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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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 독소를 청소하면 왜 병과 비만은 사라지는가?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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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다이아몬드의 <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을 읽고 이 책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대개의 저자들이 그렇듯 비슷한 주제로 비슷한 내용을 말하기에 이 책을 읽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읽길 잘 했습니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의 내용이 나오기도 하지만, 새로운 내용도 아주 많이 나와서 정말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책에서 다 다이어트, 살빼기 등 보다는 몸이 정화되고 깨끗해져서 질병없이 건강한 몸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몸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질병이 생기게 되는데, 제일 첫 단계가 식욕부진, 피곤, 몸이 무거운 증세입니다. 더 독소가 쌓이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더 심해지면 민감, 예민해지는 과민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염증, 궤양, 경화증, 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들은 뇌의 명령을 받고 그대로 수행하는데 독소가 많이 쌓이면 세포가 변형되고 이 세포는 뇌의 명령을 듣고 수행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또라이 세포가 된다고 하네요. 이 세포들이 암세포인데요, 이 또라이 세포들이 나쁜 행동을 하지 못하게 잡으러 다니는 경찰이 림프라고 합니다. 크기가 1cm 정도 되어야  각종 검사에서 암세포로 발견되는데, 이 크기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 각종 검진을 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라고 저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세포가 사람마다 다른 우리의 가장 약한 부위에서 먼저 발견되는데, 유방이면 유방암, 폐면 폐암 등으로 이름 지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유방암이 발생했다고 하여 유방을 잘라낸다고 될 일이 아니고, 암세포가 몸 전체에 알게 모르게 퍼져 있고 유방에서 먼저 발견되었을 뿐이므로 식이요법 등으로 몸의 독소를 빼내고, 우리 몸이 알아서 정화하도록 유독 물질을 몸에 넣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그 방법이 과일과 생채소를 먹는 것입니다.


우리 장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수록 독소가 생기기 마련인데, 과일은 우리 장을 통과하는데 30분 (단, 바나나는 1시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독소를 만들지 않고, 식이섬유가 많아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서 좋다고 합니다. 다만, 과일은 반드시 빈 속에 먹어야 하는데 장 속에 다른 물질이 있는 경우, 과일이 몸을 빠져나오고 싶어도 막혀서 못 나오고, 그러면 과일은 산이므로 몸 속에서 발효? 되므로 시어져서 독소를 많이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채소는 2시간 정도면 장을 빠져 나와서 좋다고 합니다.


동물성 식품은 별로 좋지 않은데, 더 안 좋은 건 동물성 식품과 탄수화물을 같이 먹게 되는 것.

그러면 각자의 소화효소가 산과 알칼리로 이것들이 섞이게 되면 중화되어 소화시키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8시간 정도 걸려서 ... 안좋다고 하네요.


암튼 몸이 작동하는 시스템을 알게 되어서 좋았고, 그 동안 카톡, 건강상식 등으로 이미 알고 있던 부분부분의 정보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 내용들이 이어지고 아귀가 맞아 떨어져서 사실이 맞구나 싶었습니다.

며칠 시행해보니 장이 너무 편안하고 전혀 배고프지 않고 좋아서 다는 못지켜도 상당부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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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2023-10-2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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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피아노 그 여자의 소나타
최지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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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를 재밌게 읽고 작가의 이 책도 찾아보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는 것 처럼 눈 앞에 그려져서 재히나게 봤다. 한 페이지 읽고나니 흡인력에 손에서 책을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버렸다.

짝사랑하는 모용하 오빠가 자기가 한국에 없는 새 한 눈 팔까봐 오스트리아 음대를 수료하자마자 한국에 온 반채율. 공항에서 티비로 반석그룹의 회장인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회사가 부도나서 집에는 빚쟁이들이 들끊는다는 걸 알케된다. 집에 겨우 가게 되지만 빚쟁이들에게 쫓기다 운전석 문이 열린 트럭에 숨게되고 몸을 움직이다 사이드브레이크를 건드려 트럭이 굴러가며 트럭에 실려있던 삼겹살 돌구이판들을 여러 개 떨어뜨려 깨게 된다. 탈북진 원동호는 자신의 트럭이 굴러가자 좇아오고 땡전 한 푼 없는 반채율에게 배상받지 못하자 자기 공장으로 데려가 일을 시키려한다. 자유분방 말썽쟁이 공주 반채율과 성실하고 검약한 원동호. 공장인물들이 아웅다웅하다가 결국은 가족같이 위해주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여러 에피소드 및 줄커리가 따뜻하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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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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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 부분을 볼 때 까지만 해도 그냥 보고 있었지만, 

왜 그런 사고가 나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나올 때 부터 정말 몰입해서 봤다. 

그리고 비행기 사고가 나면 승객이 모두 살아도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줄 처음 알았다. 물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지 않고 허드슨강 위에 비행기를 내림으로써 비용 면 등을 따져보는 것이지만, 참으로 냉정하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고 인지 직후에서 비행기 착륙까지 208초. 그 시간에 인근 공항으로 회항해서 착륙하면 된다는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모의 비행으로 착륙이 가능하다는 것 을 일일이 보여주고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새로웠다. 그러나 여기엔 인적요소가 빠져있다는 반박.

인적 요소를 고려하니 실패로 나와 설렌버거 기장의 판단이 올바르다는 결론.

그리고 그러한 결론을 얻어내기까지 인간적인 고뇌. 트라우마. 등이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게 표현되었고 그가 그러한 판단을 내려 안전하게 비행기를 착륙시키기까지는 40여년간의 엔진사고 등 아주 사소한 사고도 없는 무사고 안전운행. ... 등. 감동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 영화였고, 내용 자체도 감동이었다.

그래서 블루레이에 추가구성된 실제 인물인 설리 기장과 그의 아내, 딸의 인터뷰 내용도 봤다.

완전~ 더 감동이었다. 10대 때 가까운 인물이 비행기를 조종하다가 사고로 죽는 것을 봤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했고, 이를 위해 매 시간 56분마다, 즉 1시간 단위로 날씨, 기압, 풍향, 온도 등등 비행기 운행에 필요한 자료를 비행기 조종석에서 입력했고, 비행기 사고의 경우를 찾아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등을 세밀하게 조사하였으며,,,, 등등.


2009년 1월 25일의 사고날 그의 판단은 이런 40년간의 그의 행동이 모여서 이뤄진 것이었다. 결국 충직하고 성실하고 근면하게 미리 준비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면서 큰 감동을 주었다.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면 꼭 보시길 바라고, 설리 기장의 인터뷰도 꼭 보시길 바란다. 이 영화는 수작,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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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스티븐 캔터 감독, Sergei Polunin 출연 / 콘텐츠게이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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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댄스실력보다  일대기가 주내용이다. 어렸을적 대도시의 무용학교에 보내기 위해  아빠  할머니까지 외국가서 일해야됐던  이야기. 수석무용수가 되어선 배움이 끝나다보니  일탈한  이야기  등   인간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아버지  할머니는 기러기 아빠 신세고  엄마는  세르게이를 뒷바라지하느라  매니저 역할을 한다. 세  사람의  인생이 없고  자식을 위한  인생뿐인것 같아  허망했다. 무용수 이전 가족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고  적절히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아이도 커서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방황을  덜 한다는 것을 느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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