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뚝딱 도시락 레시피 100 - 일주일 2만 원으로 만드는 초간단 1단 도시락
서혜란 지음 / 청림Life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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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출판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책 읽고 글을 남깁니다.

매일 반찬 준비하는 것, 해 보신 분들 잘 아시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물론 고참 주부님들이나 요리를 잘 하시는 분들에겐 쉬운 일일 수 있지만, 저 같은 요알못이나 똥손, 요리가 힘든 분들에게는 참으로 힘든게 요리지요.

쉬우면서도 간단하게 밥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서평단에 신청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목에 끌렸구요, 요리 시간을 단축시켜주지 않을까란 기대로 보게 되었어요.



저는 인스턴트 보다는 자연식에 가까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아주 건강식을 하긴 어려워도 맛도 있으면서 건강까지 잡는 요리였으면 싶었습니다.

이 책엔 다양한 요리가 담겨져 있어요. 건강식 뿐 아니라 인스턴트 식도 담겨 있어 누구나 편하게 보기 쉬운 책 같습니다.

일단 제 맘에 든 요리를 몇 개 선정해 사진찍어 보았어요.


송이 새우 덮밥입니다. 이건 요알못이라도 새우와 버섯 사서 구우면 되니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우의 단백질과 송이, 브로콜리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괜찮을 것 같아요. 쉬운 것 같구요. ㅎㅎ



양배추 참치말이입니다.

양배추와 참치만으로 김밥처럼 한 입에 호로록 먹을 수 있어 간편한 것 같아요. 이것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어 하기 쉬운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 다 할 수 있을 거에요.




양배추 김밥. 이건 쉬운 편이지만 위 두 요리에 비해선 난이도가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지단을 부쳐야 하고 말아야 하니까요. 마는 것이 좀 어렵지만, 이 정도는 노력해야죠.

맛있는 김밥입니다.




가지 덮밥.

가지가 의외로 참 맛있더라구요. 즙이 장난아니게 달달하죠.

가지덮밥도 해먹기 좋은 것 같아요.

일단은 저는 초보니까 제 수준에선 이 네 가지가 제 수준에 맞는 것 같아 골라봤습니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검증되어 팬들도 확보한 요리법이라 맛도 영양도 괜찮은 요리법인 것 같아요.



쉽고 맛있고 간편하면서 영양도 챙기는 요리법과 도시락을 원한다면 이 책 괜찮은 것 같아요. 단, 사진이 거의 다인 책이라 책 단가가 높아서인지 화질은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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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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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요하라 신의 대표작 <하늘을 건너는 교실> 읽었습니다.


작년에 쿠보타 마사타카가 주연을 맡아 NHK 일드로도 방영된 작품의 

안녕하세요. 망우수입니다.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요하라 신의 대표작 <하늘을 건너는 교실> 읽었습니다.


작년에 쿠보타 마사타카가 주연을 맡아 NHK 일드로도 방영된 작품의 원작입니다. 

드라마로 방영되었다는 곳은 재미있다는 말인데요. 저도 궁금해서 서평단 신청해서 읽어봤습니다.



저자인 이요하라 신은 도쿄대 지구행성물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분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이 과학 이야기만 잔뜩 적힌 어려운 책이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했답니다. 



그래서 과학교사가 나와 실험을 하는 장면에선 좀 알아듣지 못해 긴장도 되었는데 이런 장면은 이해하지 못해도 전~혀 상관이 없더라구요. 



전체적인 내용은 교육 성장 소설이었어요. 중졸 후 취업을 해서 살아가는 일반인이나 마음이 아픈 학생들이 일본 히가시신주쿠 야간 고등학교에 많이 다니더라구요. 



약물 중독인 학생, 자실시도를 자주 하는 학생, 자기 시대 이야기만 하고 그때만 맞으며 요즘 학생들은 **의 중요성을 모른다는 생각에 젖어 있는 꼰대 할아버지, 난독증인데 그걸 모르고 자신은 머리가 나빠 글을 읽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요. 



각자의 관점에서 자기 이야기와 학교이야기, 직장이야기 등을 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러나 이들 모두 현실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츤데레 같은 과학교사의 설득으로 과학 동아리 부서에 참여하게 되고, 동아리에서 각자 할 수 있는 분야를 맡아 열심히 하면서 과정을 인정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남들을 판단할 때 내 눈에 보이는 면과 내가 자라며 가지고 있는 관점에서만 평가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래서 속 깊은 이야기를 해보지 않으면 그 사람의 사정을 모르니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에게도 그런 면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어요. 그리고 현실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해석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참 도움이 되고 힘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어릴 때는 더더욱요.



또한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내 단점 보단 내 장점을 먼저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부모든, 선생님이든, 주변 친구든, 어른이든, 사람은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읽다보니 과학이야기가 조금 들어간 따뜻한 이야기인데 왜 과학소설처럼 홍보가 되었을까, 내 오해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가 소개란을 다시 읽어보니 작가 이요하라 신은 도쿄대학에서 지구행성물리학으로 박사과정 수료 후, 도야마대학 이학부에서 조교로 근무하고 있어요.



<두 번째 보름달>, <루카스 방주>라는 소설을 발표하며 에도가와 란포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더라구요. 또한 <오다이바 아일랜드 베이비>로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고, <쪽빛을 잇는 바다>로 나오키상도 수상했습니다.



어쩐지 소설이 아주 매끄럽게 잘 읽혔고, 몰입감이 있어 중간에 사정으로 책을 못 읽게 되자 '읽고 싶다. 그 다음 이야기는 뭘까' 궁금하더라구요. 필력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에 이어 나오키상까지 수상할 정도니 당연하죠 ㅎㅎ




그리고 여담이지만 ㅎㅎ


제가 최근에 일본 다녀왔지 않습니까. 히가시=동쪽이라는 것을 지하철에 적힌 한자를 보며 스스로 익혔고 ㅎㅎ




신주쿠, 오다이바는 작년에 도쿄갔을 때 직접 가본 곳이라, 아는 지명에 가본 지명이라는 생각에 뭔가 좀 더 끌렸습니다. ㅎㅎ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잘 읽히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은 읽어보길 바랍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갈팡질팡하는 마음, 나를 잡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잘 드러내 교육계 종사자들이나 성장소설을 읽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적합한 소설 같아요.




사람은 역시 자기가 속한 곳이 있어 소속감을 느끼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궁금함을 여겨야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으며 나 자체로 충분한 존재라는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긍심을 가지게 되면, 하고 싶은 일도 생기고 목표도 생겨서 긍정적으로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귀하게 태어난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늘도 좋은 일 많이 생길거에요. 즐겁게 지내요. 우리!














#하늘을건너는교실 #북스타그램 #소설추천 #이요하라신 #책리뷰



#하늘을건너는교실

#북스타그램

#소설추천

#이요하라신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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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너와 나의 인간다움을 지키는 최소한의 삶의 덕목
엄성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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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망우수입니다.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책 소개 글을 아주 잠시 보고 저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서평단을 신청해서 책을 무료로 받고 읽어본 후 지금 서평을 적고 있습니다.



신간을 도서관에 신청해도 도서 구입까지 시간이 걸리니까요. 출판사 블로그를 이웃신청해서 새글 알림을 받으시면 서평단 모집 소식을 알 수 있더라구요.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신청해서 남들보다 일찍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같이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 책을 읽지 않는 경우, 읽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좋은 것 같아요.



서두가 길었지요. 각설하구요!


책의 개요, 저자 및 목차 소개, 제가 읽고 느낀 소감을 알려드릴게요. 언제나 그렇듯 저는 솔직하게 쓰는 스타일입니다.





책 내용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란 가치를 담은 그릇이지, 그 자체는 아니니까. 나이란 성숙함의 정도가 아닌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의 수이다. 하지만 기회는 머물다 갈 뿐 누적되지는 않는다. "



어른 : 살아온 세월에 걸맞게 성숙한 사람



'나는 그러한가?'

이 문구 읽으며 마음이 '쿵' 내려 앉았어요. 제가 그렇지 않은 걸 누구보다 제가 느끼고 있어서일까요. 찔려서죠.



몽테뉴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나답게 되는 법을 아는 것" 이라 했어요. 더 나은 내가 되는 삶, 좋은 삶에 대한 고민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럼 더 나은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자는 나다움을 읽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으로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을 꼽았는데요. 이 항목들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입니다.



예를 들어, 겸손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배양해야 할까, 예의와 겸손은 어떻게 다를까? 나를 낮추는 것이 겸손일까? 등 원론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논리성을 갖춰 써 놓은 글입니다.

여기까지 읽다보니 갑자기 저자가 궁금해졌어요.





저자 소개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님이시네요. 어쩐지 내용이 많이 윤리적이고 철학적이더라구요.





목차와 책 내용

사실 처음 읽을 땐 겸손 얘기를 하니까 그냥 읽었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이 책을 읽었어요. 처음엔 겸손 초등학교 때부터 들어온 말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 그치만 책을 읽으니 계속 읽어보자 하고 읽었어요.


읽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떠올랐어요. 제 주위에 진짜 겸손한 사람과 거짓 겸손한 사람. 한 마디로 제 눈에 가증스런 사람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겸손한 듯 말하는데 사실은 자신을 홍보하거나 생색내는 사람, 혹은 겸손한 듯 자기 이야기를 티 안나게 슬쩍 던지는 사람들요.


사실 평범한 사람들인데 가끔 눈에 거슬릴 때가 있을 때가 있죠. 사실은 저도 저에게 호의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슬쩍 제가 잘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애써 외면하고 '역시 그 사람은 겸손한 게 아니었어. 겸손한 편에 속하지만, 겸손한 척하는 거지. 교수님이 이론상 그렇다고 설명 다 해놓았잖아. 그래서 이미지가 좋고...' 등 저 혼자 남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ㅎㅎ


그러나가 여러 사례를 통해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첨에 남을 흉봤는데 남 흉볼 게 아니더라구요. '나는 잘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제 일이 되더라구요.


처음엔 '사람들에게 흠 안 잡히게 겸손해야겠다. 거슬리는 사람이 되기는 싫으니까' 란 생각이 들면서 겸손에 대해 열심히 읽다 보니,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겸손한지 아닌지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에게 생각을 두지 않는다더라구요. 그리고 속이 단단하고 중심 잡힌 사람이었습니다. 자만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 아예 그런 생각이 안 드는 사람들이죠. 나랑 남이랑 계속 비교하니 자만심, 비굴함, 자신감 없음 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남에 대한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읽기가 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져 제 자신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게 된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겸손이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자신 있게 고개 숙일 수 있는 마음이라는 저자의 생각에도 동의하게 되었어요.


감사, 효, 신뢰, 정직에 대해서도 여러 논란이 되는 반박이나 글을 읽으며 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논란이 되는 글이나 행동이 있을 때 흥분해서 이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런 것들을 정리해 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믿고 사랑할 때 행복을 느낍니다. 상대방의 속지 않을 권리를 지켜주는 마음이 정직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주니 공감하구요. 생각할수록 명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뢰나 정직, 효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통해 얻은 결론을 적어놓았습니다. 읽으며 저도 생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이론적인 내용들이다 보니 한꺼번에 읽으면 잠이 올 수도 있어요. 매일 시간을 5분, 10분이라도 정해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수학, 과학 만큼이나 윤리가 논리적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수학, 과학은 사실에 바탕을 두고 지식을 논리적으로 따지며 생각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학문인데 반해, 윤리와 철학은 사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반박을 하며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기르는데 적합한 학문이더라구요.



그러나 안 하던 걸 하려니 처음엔 어색했고, 이런 것을 일일이 따져야하나 싶었지만, 저자와 함께 생각하고 따지다 보니, 생각이 명확해졌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명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의 내면을 성장시킨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살기 힘들 때가 많잖아요. 정신적으로 힘들 때 이런 생각을 해 본 것을 토대로 나를 더 단련하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성과 방법을 스스로 알 수 있어서 살아가는데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문학이나 철학 등을 공부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힘이 된다라는 문구를 많이 접해도 그냥 그런가 보다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실제 살아가며 많이 접하는 사람간의 신뢰문제, 거짓말, 정직, 효 등에 대해 생각해보다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왜 도움이 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이 책 추천합니다.



다만, 아까도 얘기 했듯이 처음 접하거나 생각 훈련이 안 된 분들은 잠이 올 수 있으니 조금씩 읽는 것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저자의 명언 소개하고 소감문 끝내려 합니다.


"남들의 삶에서 귀납하기 보다 자신의 가슴에서 연역하는 삷을 살자."




#어떻게어른이되는가 #윤리학 #서울대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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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오 클리닉의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 나이를 초월하는 건강수명의 과학
네이선 르브라쇠르.크리스티나 첸 지음, 김주희 옮김, 이윤환 감수 / 청림Life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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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마다 새로 나온 책 홍보를 위해 서평단을 모집하는데요. 저는 건강책에도 관심이 많아 지원해서 책을 받았습니다ㅎㅎ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책 서평단에 지원하면 책을 무료로 받고 읽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신청해보세요.


<메이오클리닉의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은 노화센터 소장이자 의과대학 교수인 네이선 르브라쇠르 박사와 노인병 전문 의인 크리스티나 첸 박사자 지은 책입니다.


1부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 징후들을 알려주고, 2부에서는 저속노화를 위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1부에선 자연스런 노화와 비정상적인 징후를 구분하는 법을 알 수 있어요.

뇌, 소화기, 감각기관, 심장과 폐, 비뇨기, 면역기관, 체중, 수면, 뼈, 근육 등 세분화하여 노화가 어떤 증세로 나타나는지 알려줍니다.


노년에는 노안도 오지만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시력을 완전히 잃어 보이지 않는 것과 청력을 완전히 잃어 들리지 않는 것 중 하나만 고르라면 무얼 고르시겠습니까?



저는 시력을 잃는 것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노인들은 시력을 잃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전 이 결과가 너무나 충격적이었는데요.

잘 들리지 않으면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 없어서 사람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끼리 이야기할 때 자기가 못들으니까 남들이 자기 얘기하는 것 같고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는 것 같아 소외감과 불편감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외롭기도 하고 자기 험담하는 것 같다는 망상에도 많이 시달려 고집스러워지고 더 괴팍해진다고 합니다ㅜ.ㅜ


그리고 사람들과 교류가 적은 사람일수록 치매걸릴 확률도 높다고 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잘 들리지 않으면 그 파장이 어마어마하네요. 너무 슬픕니다. 전 지금도 좀 사오정인데 걱정이에요 ㅠ.ㅠ


그외 다른 노화현상들은 우리가 조금씩 알고 있죠. 제일 중요한 것은 비만, 과체중이면 모든 병이 같이 오는 것 같아요.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 당뇨가 오게 되면 눈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이 일찍 오고, 활성산소가 많아지니 뇌에 염증이 빨리 생겨 치매도 더 빨리 온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혈관병과 관절염 등도 더 일찍 온다는 것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정보가 제게 경각심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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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생활습관부터 소셜역량, 식단, 정신. 신체, 영혼의 전인건강, 건강검진, 은퇴후 삶 등 전방위적인 지침을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1부도 그렇지만 2부는 더더욱
자기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으면 되는데요.


저는 관심부분인 체중, 수면, 피부, 성건강 부분부터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중 인상깊은 부분
월빙은 외모 뿐만 아니라 기분에 의해서도 결정된다는 점이다.


기분이 좋으면 외모도 분명 좋아보일 것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하게 세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몸매가 다소 흐트러졌다고 해서 더 이상 멋지게 보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 읽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거울 보면 왜 이리 늙었나 싶고 기운 빠질 때 있잖아요.


혹은 거울보면, 오늘은 좀 피곤해보여서 별로네 싶을 때, 미소로 커버해야겠다 싶을 때가 있거든요.


이 문구를 보니 제 생각이 옳았다 싶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자신에 대한 좋은 생각 만으로 웰빙이 된다니 얼마나 쉽습니까 ㅎㅎ





30세 이상 성인은 10년 마다 3~8%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근육은 쉴 때도 지방보다 5배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데요. 근육량이 적으면 신진대사(음식열량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과정)가 느려질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계속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이죠!


체중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지방량이 증가하는데요. 지방 증가와 근육소실이 동시에 일어나면, 체성분이 변화되고 새로운 지방은 복부주변에 축적되죠. 이는 염증을 더 많이 유발시킵니다.


BMI 수치가 표준 보다 높아도 되나, 당뇨와 골관절염 없는 사람들이 건강했다고 하고 저체중도 위험하다고 합니다.


BMI 수치가 30을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어요!


2부는 12장부터 18장까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14장만 읽어도 이렇게 얻는 것이 많아요.


다른 장에서도 구체적 코칭이 있어 정말 도움 됐어요. 저는 내적 측면을 키우기 위한 전략도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태도와 행복, 사고방식 등에 관한 내용은 어떤 자기계발서 내용 보다 더 와닿았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관심 있으신 분, 노화를 맞이할 모든 분께 솔직한 리뷰로 권해드립니다.




#메이오클리닉의건강하게나이드는법 #메이오클리닉 #청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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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디자인하라 (표지 3종 중 1종 랜덤)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50만 부 개정증보판: ABC Edition)
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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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박용후 님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읽어봤습니다.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자기계발서임과 동시에 마케팅 책이더라구요.

"관점을 디자인하라"

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

이런 말도 관점을 새로이 하라는 다른 표현이잖아요.

같은 내용을 어떤 식으로 접근하느냐 즉, 어떤 관점으로 보고 설명하는냐에 따라 듣는 이가 받아들이는 것이 참으로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니 마케팅 책 맞죠?

블로그를 하다보니 마케팅도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 책 몇 권을 찾아 읽어보긴 했는데 제가 원하는 내용을 찾지 못해서 '어떤 걸 읽어야 하나?' 싶을 때 이 책을 만났네요.

켈리최님이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이런 걸까요. 참으로 신기합니다.

제가 좋은 내용의 글을 적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제 글을 읽게끔 홍보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더라구요.

홍보나 광고, 마케팅도 결국에는 관점 싸움이더라구요.

저자의 말처럼, 소비자에게 간택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오히려 고마워하면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끔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홍보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의 초기 마케터를 맡아서 사람들의 관점을 은연 중에 변화시킨 예가 나와있어서 공감이 갔습니다.

bmw 휠이 빨리 까매지는 이유, 네이버 본사 주차장에선 층마다 다른 소리(파도소리, 개소리 등)가 난다는 일화 등도 소개되어 있어요.

우리가 관심 가지는 유명 기업 실명을 들어 마케팅에 성공한 재밌는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 좋았는데요. ㅎㅎ

재밌었습니다. 이런 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도 좋죠~

이런 재밌는 일화를 모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쏠쏠한 재미였고

마케팅이라고 대놓고 이야기는 하지 않으면서도 마케팅의 원리와 마케팅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센스있게 말하는 법과 행동하는 법, 제가 하는 일과 관련지어 더 효과적으로 거부감없이 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생각이 이어지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울린을 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강물에 돌을 세게 던져 파동이 일게끔 하여 알게 해주거나

익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착각)하고 있던 것을 예를 통해 "아! 난 모르고 있었어. 이런 의미였다니!"하고 깨달음을 주는 책요.

이 책은 제가 '그 정도는 나도 안다고!' 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인데 모른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었어요.

그리고 읽은지 좀 됐는데도 가끔 예가 생각나며, 곱씹고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나 생각하게 해준 책이어서 고맙네요.

읽어서 다행이야. 더 어리석지 않아져서 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 책을 읽으며

1. 같은 현상, 사물을 보는 데에도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풍부한 예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2. 이를 통해 내가 생각한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관점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3. 새로운 관점을 생각하는 것 까진 못해도 내가 보는 관점이 전부가 아니며, 내가 못 보고 못 느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열린 마음과 사고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자도 이 점을 강조했는데요.

4. 자기가 아주 꼼꼼하고 잘나서 자기가 아는 일이 모두인 양 생각하면 흔히 말하는 '꼰대', '독불장군' 이 됨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예를 통해 말해주었는데요.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저도 남에게 '꼰대' 소리 들을까봐 진짜 뜨끔 했습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몇 있거든요. 속으로 욕하고 다니는데, 저도 남이 보기엔 그 보다는 강도가 약하지만 혹시 꼰대? 고집센 사람? 이런 건 아닌지 저를 돌아봤습니다.

라떼 이야기는 하면 안되겠다. 세상이 변해가는데 젊은 사람들의 의견과 생활법을 적극 수용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상의 변화에 느리게 따라가고, 잘 못따라가고 잘 모르는 것이 무슨 자랑이라고. 라떼 이야기를 하나요.

반성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문물과 생활법을 배우려 합니다.

5.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따라가기 급급하면 안된다. 내가 세상의 변화를 읽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요구하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6.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세상 모든 일을 딩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부정도 해보고 의심도 해봐야 된다고 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집중해서 보고 있다는 말은 그것 외 다른 것들은 못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관점을 디자인하라>-박용후

근데 이게 잘 안되죠?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겠죠?

이러한 예가 잘 나와있는 글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책 같은 책요!

저는 좋았습니다.

저를 성장, 진화시키는 것 중 가장 빠른 효과를 내는 것이 책읽기 인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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