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 독소를 청소하면 왜 병과 비만은 사라지는가?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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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다이아몬드의 <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을 읽고 이 책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대개의 저자들이 그렇듯 비슷한 주제로 비슷한 내용을 말하기에 이 책을 읽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읽길 잘 했습니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의 내용이 나오기도 하지만, 새로운 내용도 아주 많이 나와서 정말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책에서 다 다이어트, 살빼기 등 보다는 몸이 정화되고 깨끗해져서 질병없이 건강한 몸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몸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질병이 생기게 되는데, 제일 첫 단계가 식욕부진, 피곤, 몸이 무거운 증세입니다. 더 독소가 쌓이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더 심해지면 민감, 예민해지는 과민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염증, 궤양, 경화증, 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들은 뇌의 명령을 받고 그대로 수행하는데 독소가 많이 쌓이면 세포가 변형되고 이 세포는 뇌의 명령을 듣고 수행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또라이 세포가 된다고 하네요. 이 세포들이 암세포인데요, 이 또라이 세포들이 나쁜 행동을 하지 못하게 잡으러 다니는 경찰이 림프라고 합니다. 크기가 1cm 정도 되어야  각종 검사에서 암세포로 발견되는데, 이 크기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 각종 검진을 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라고 저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세포가 사람마다 다른 우리의 가장 약한 부위에서 먼저 발견되는데, 유방이면 유방암, 폐면 폐암 등으로 이름 지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유방암이 발생했다고 하여 유방을 잘라낸다고 될 일이 아니고, 암세포가 몸 전체에 알게 모르게 퍼져 있고 유방에서 먼저 발견되었을 뿐이므로 식이요법 등으로 몸의 독소를 빼내고, 우리 몸이 알아서 정화하도록 유독 물질을 몸에 넣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그 방법이 과일과 생채소를 먹는 것입니다.


우리 장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수록 독소가 생기기 마련인데, 과일은 우리 장을 통과하는데 30분 (단, 바나나는 1시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독소를 만들지 않고, 식이섬유가 많아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서 좋다고 합니다. 다만, 과일은 반드시 빈 속에 먹어야 하는데 장 속에 다른 물질이 있는 경우, 과일이 몸을 빠져나오고 싶어도 막혀서 못 나오고, 그러면 과일은 산이므로 몸 속에서 발효? 되므로 시어져서 독소를 많이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채소는 2시간 정도면 장을 빠져 나와서 좋다고 합니다.


동물성 식품은 별로 좋지 않은데, 더 안 좋은 건 동물성 식품과 탄수화물을 같이 먹게 되는 것.

그러면 각자의 소화효소가 산과 알칼리로 이것들이 섞이게 되면 중화되어 소화시키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8시간 정도 걸려서 ... 안좋다고 하네요.


암튼 몸이 작동하는 시스템을 알게 되어서 좋았고, 그 동안 카톡, 건강상식 등으로 이미 알고 있던 부분부분의 정보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 내용들이 이어지고 아귀가 맞아 떨어져서 사실이 맞구나 싶었습니다.

며칠 시행해보니 장이 너무 편안하고 전혀 배고프지 않고 좋아서 다는 못지켜도 상당부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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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2023-10-2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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