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나 정직, 효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통해 얻은 결론을 적어놓았습니다. 읽으며 저도 생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이론적인 내용들이다 보니 한꺼번에 읽으면 잠이 올 수도 있어요. 매일 시간을 5분, 10분이라도 정해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수학, 과학 만큼이나 윤리가 논리적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수학, 과학은 사실에 바탕을 두고 지식을 논리적으로 따지며 생각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학문인데 반해, 윤리와 철학은 사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반박을 하며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기르는데 적합한 학문이더라구요.
그러나 안 하던 걸 하려니 처음엔 어색했고, 이런 것을 일일이 따져야하나 싶었지만, 저자와 함께 생각하고 따지다 보니, 생각이 명확해졌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명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의 내면을 성장시킨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살기 힘들 때가 많잖아요. 정신적으로 힘들 때 이런 생각을 해 본 것을 토대로 나를 더 단련하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성과 방법을 스스로 알 수 있어서 살아가는데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문학이나 철학 등을 공부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힘이 된다라는 문구를 많이 접해도 그냥 그런가 보다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실제 살아가며 많이 접하는 사람간의 신뢰문제, 거짓말, 정직, 효 등에 대해 생각해보다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왜 도움이 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이 책 추천합니다.
다만, 아까도 얘기 했듯이 처음 접하거나 생각 훈련이 안 된 분들은 잠이 올 수 있으니 조금씩 읽는 것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저자의 명언 소개하고 소감문 끝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