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박용후 님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읽어봤습니다.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자기계발서임과 동시에 마케팅 책이더라구요.
"관점을 디자인하라"
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
이런 말도 관점을 새로이 하라는 다른 표현이잖아요.
같은 내용을 어떤 식으로 접근하느냐 즉, 어떤 관점으로 보고 설명하는냐에 따라 듣는 이가 받아들이는 것이 참으로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니 마케팅 책 맞죠?
블로그를 하다보니 마케팅도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 책 몇 권을 찾아 읽어보긴 했는데 제가 원하는 내용을 찾지 못해서 '어떤 걸 읽어야 하나?' 싶을 때 이 책을 만났네요.
켈리최님이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이런 걸까요. 참으로 신기합니다.
제가 좋은 내용의 글을 적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제 글을 읽게끔 홍보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더라구요.
홍보나 광고, 마케팅도 결국에는 관점 싸움이더라구요.
저자의 말처럼, 소비자에게 간택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오히려 고마워하면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끔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홍보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의 초기 마케터를 맡아서 사람들의 관점을 은연 중에 변화시킨 예가 나와있어서 공감이 갔습니다.
bmw 휠이 빨리 까매지는 이유, 네이버 본사 주차장에선 층마다 다른 소리(파도소리, 개소리 등)가 난다는 일화 등도 소개되어 있어요.
우리가 관심 가지는 유명 기업 실명을 들어 마케팅에 성공한 재밌는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 좋았는데요. ㅎㅎ
재밌었습니다. 이런 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도 좋죠~
이런 재밌는 일화를 모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쏠쏠한 재미였고
마케팅이라고 대놓고 이야기는 하지 않으면서도 마케팅의 원리와 마케팅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센스있게 말하는 법과 행동하는 법, 제가 하는 일과 관련지어 더 효과적으로 거부감없이 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생각이 이어지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울린을 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강물에 돌을 세게 던져 파동이 일게끔 하여 알게 해주거나
익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착각)하고 있던 것을 예를 통해 "아! 난 모르고 있었어. 이런 의미였다니!"하고 깨달음을 주는 책요.
이 책은 제가 '그 정도는 나도 안다고!' 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인데 모른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었어요.
그리고 읽은지 좀 됐는데도 가끔 예가 생각나며, 곱씹고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나 생각하게 해준 책이어서 고맙네요.
읽어서 다행이야. 더 어리석지 않아져서 라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