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가족모임이 있어 준비를 하는 와중에, 주문한 책들이 도착했다. 박스도 못 뜯고 있다가 늦게서야 겨우 책을 확인했다. 두고서 어찌 안 볼수 있으리...!! 여차저차 하다가 몇권을 골라서 먼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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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안식처> 8권...... 완결이다. 벌써 완결이다..ㅠ.ㅠ
완결만 아니라면 줄거리를 조금 얘기하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얘기할 수가 없다. 어쨌든 이삭과의 싸움은 끝이난다. 해피엔딩? 글쎄....
8권 표지는 웬지 전사같은 미네.. 미네의 활약으로 결말이 지어진다는 얘기밖엔..ㅡ.ㅜ
<그 남자 그 여자> 19권.. 18권에서부터 이어져 오던 아리마의 생부 레이지의 얘기가 마무리지어진다.
밝혀지는 과거속의 레이지는 상처받은 영혼이다. 그리고, 아리마를 나름대로 사랑했음이 드러나 안심이다. 과연 아리마의 엄마와의 문제 해결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어쨌든 아리마가 정신적인 안정을 찾은 것 같아 조금은 다행이다..
<하나다 소년사> 4권.. 어라~ 이것도 완결이네..
우리의 말썽꾸러기 소년 이치로의 첫사랑 이야기가 압권..ㅎㅎ
마무리는 역시 이치로의 능력이 사라지는 것으로 지어진다. 외전으로 이치로의 아들이 나오는데..흐흐~ 이치로 못지않은 말썽꾸러기이다..
그들의 능력은 대를 이어 계속된다는 말씀..!^^*
<꽃보다도 꽃처럼> 1권... 미나코 나리타의 신작이다..
미나코 나리타는 <내츄럴>, <사이퍼>, <알렉산드라이트>의 작가로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에.. 나도 그 중 하나일까? 이 작가의 작품이 너무 좋다..^^;;
<내츄럴>에 나왔던 사이먼을 기억가는가? 그의 형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내용중에 간간이 사이먼이 등장한다..ㅎㅎ
[노]라는 일본전통예술이 소재라 읽는데 좀 어려웠다. 모르는 용어도 많고....
단지, 미나코 나리타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는 여전했다. 난 이 작가의 작품은 항상 정독을 하게 된다. 차분하게 천천히 읽어야 할 것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
이 작가의 작품을 읽으려면 가능하면 사이퍼 -> 알렉산드라이트 -> 내츄럴 -> 꽃보다도 꽃처럼 의 순서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내 맘대로 우겨본다..ㅎㅎ
연말 회식이 계속되는 때라 옆지기가 아직 안들어왔다.. 고로 이 페이퍼 작성이 가능했다. 술이 잔뜩 취한 목소리던데 언제쯤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