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코 시토우는 <변경경비>, <성스러운 잎>, <그랑로바>의 작가이다. 엄청나게 많이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이 작가의 책만 줄기차게 찾아 읽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어느 정도는 매니아층을 형성한 작가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푸른 지평선 아래>는 먼 미래의 지구를 그리고 있다. 환경이 변하여 살지 못하는 땅이 늘어나고, 바이러스에 의해 사람들이 고통받는 시대.. 그런 가운데 혜택받은 '성정지 리베르'에 살고 있는 소년 카즈야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현재 2권까지 나와있다.
성정지 리베르에서는 사람들에게 '아인'을 조심하라고 교육한다. 성정지 이외 지역에 살고 있는 괴물로 알려진 '아인'은.. 사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에 걸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성정지 사람들과 성정지를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 그리고, 비밀스런 소녀 마린과 정체 모르는 의사 키엘.. 처음은 미스테릭한 진행이다.
2권까지의 이야기는 조금씩 밝혀지는 비밀과.. 카즈야의 외부세계로의 모험이 그려져 있다.
쿄코 시토우의 작품의 특징은 '자연과의 합일' 이다. 가장 큰 줄기에는 항상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영원한 악인이 없다. 악인에게도 그 나름의 사정이 있고, 결국에는 따스한 결말을 낸다.
그러므로 이 작품도 그런 방향이 되지 않을까 혼자서 짐작해 본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느낌으론 대략 6~7권에서 마무리짓지 않을까? 아니면 말고..ㅎㅎ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