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본다. 표지가 참 이쁘다..

비행기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대학교수 데이비드 짐머가 이 책의 주인공이지만, 이 책에는 또 다른 주인공이 한 명 더 있다.
삶의 의욕을 모두 잃은 짐머 교수가 어느 날 주목하게 된 코미디언 헥터 만..
수십년전에 실종되어 존재가 잊혀져가던 헥터 만의 작품들을 연구하고 책으로까지 내게 된 짐머교수에게.. 실종되었다고 생각했던 헥터 만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또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펼쳐진다.

작가의 묘사가 어찌나 탁월한지.. 헥터 만이 실존인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보니 그게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더라...^^;;;)
매력적인 글이다. 읽다보면 저절로 빠져들게 되는..

판다님이 이 책과 함께 폴 오스터의 <신탁의 밤>도 빌려주셨는데.. 기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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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8-07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빌려 볼래요!
ㅎㅎㅎ

날개 2006-08-07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이 다음차례 하셔요~ㅎㅎ(내맘대로..^^)

마태우스 2006-08-0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스터 책은 대충 다 재밌어요. 소설 속의 소설, 그 속에 또 소설...^^

날개 2006-08-0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은 대충 다 읽으셨나봐요?^^
다른 거 하나 더 읽어보고 필 받으면 쭉쭉 다 읽어볼려구요...ㅎㅎ

파란여우 2006-08-14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스터는 마술사인가요? 어캐 타자기로 빵을 굽죠? -유일하게 읽은 책
덕분에 <그린빌에서 만나요>를 읽었습니다. 아, 물을 쭉쭉 마시며 성장하는 포플러
나무같은 만화였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마워요 날개님!
다른 만화도 읽어 가면서 리뷰 올릴꺼에요

날개 2006-08-1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리뷰 보고 왔습니다.. 넘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