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되었던 신일숙의 아라비안나이트는.. 어쩌면 이대로 끝나는지도 모르겠다.
10권 완결이라 하였는데, 2005년 1월 5권이 나온 이후로 감감 무소식이다.
사실.. 신일숙님의 팬이자 만화광으로 자처하는 나조차도 이제서야 이 책을 읽었으니...
아아~ 다 내 책임이다....ㅠ.ㅠ

(위 사진은 5권 속표지에 나오는 그림...)
그림은 화려하다..
얇은 천을 두른 아라비아의 여인네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등장하는 남정네들의 모습 또한 미남이다..
이야기 내용은 어렸을 때 읽었던 문고판 아라비안나이트를 보는 듯하다.
쉽게 읽히고.. 술술 흘러가는...
아이들이 봐도 전혀 지장이 없는 (혹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는..) 내용들이다.
(효주에게는 글자책으로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책을 보다보니 발견한 것...
띠지 뒷쪽에 아영엄마님 이름이 있더라....^^ 반가운 마음에~
그러나.... 촬영실력이 안따라주는....ㅠ.ㅠ
(띠지 중간줄.. 만화에 매료되고, 이야기에 빠져들고 - 알라딘 독자 아영엄마 님)

책 사이사이에 이슬람 문화에 관해 설명된 페이지가 끼어있다.
솔직히 난 안 읽었다...(내용 중간에 이런거 들어가는거 별로 안좋아한다...ㅡ.ㅡ;;)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재밌었다..
어떤 사정으로 책이 더이상 안나오는지는 모르나..(아마도 안팔려서가 아닐지...ㅠ.ㅠ)
끝까지 나와주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