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성 정신장애(다중인격증)를 앓고 있는 남자가 주인공인 로맨스 소설..
근데 말이지.. 별로 로맨스스럽지 않았다....ㅠ.ㅠ
(혹 지금 내 상태가 이걸 로맨스로 받아들이기 싫은 걸지도...)
원정미는 <주작의 제국>, <홍화녹엽>, <발해연가>의 작가이다. 이 작가의 역사소설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기대를 했건만,
흐음... 이 작가는 현대물 타입은 아닌가 보다.
상황도 좀 억지스럽고, 여자주인공도 그다지 맘에 안들고, 남자주인공도 썩~ 만족스럽지 않다.
책을 읽다보니 유코 모리타의 <환상커플>이란 만화가 생각났다. 좀 유사한 구석이 있는데, 만화가 훨 낫다..
뭔가 좀 활기차고 유쾌하고 짜릿한 로맨스소설을 읽고싶다.
예를들면, 드라마 <마이걸>같은......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