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립간님 덕분에 장기기증센터에 각막기증 등록을 했다.. 

평소부터 생각은 있었지만, 절차도 모르고 방법도 모르고.. 또 사실 이런 일은 뭔가가 계기가 되야 하는데, 나같이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특히, 귀차니즘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더하다..-.-;;)은 선뜻 나서서 찾아서 이런일을 진행하게 되지는 않는다.

한데, 마립간님이 그 계기를 주셨다. 게다가 숨은아이님은 장기기증센터에 등록하는 쉬운 방법을 알려주시고...  (www.donor.or.kr)
생각보다 너무 쉬웠다. 단지 인터넷으로 그 사이트에 찾아가서 가입만 하면 되는 거였다..
오~ 이런! 이제서야 알다니...

며칠전에 장기기증센터에서 등록증과 함께 신분증에 붙이는 스티커가 도착했다. 그리고, 마립간님은 선물로 반짝반짝 이쁘기도 한 열쇠고리를 주셨다.^^*

마립간님, 고맙습니다..^^ 열쇠고리는 도착하자마자 딸래미에게 뺏겼습니다..  사진만 겨우 찍었답니다..ㅎㅎ

숨은아이님께도 감사드려요.. 쉼게 등록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요즘 남편을 꼬시는 중입니다.. 등록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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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5-01-27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일이 무에 있다고. 오히려 제가 용기를 내어주신 날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의 직장 동료들에게 각막 기증 하자고 설득하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는 사람 2명에 아직 등록한 사람이 없네요.^^ 차차 선입견이 줄어 들면서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리라 생각합니다.

숨은아이 2005-01-27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날개님~~~!

세실 2005-01-27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 아직은..무서워서리~ 날개님 예쁜 마음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마립간님께도~ 짝짝짝....

날개 2005-01-27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님이 이렇게 애쓰시니 아마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실 거예요..^^ 고맙습니다..

숨은아이님, 뭐~ 축하까지나..ㅎㅎ 감사합니다..^^*

세실님, 저도 첨엔 약간 무서웠지만, 생각해보면 죽고난 뒤인데 꺼려할 필요가 있겠나 싶어요.. 문제는 유족들의 맘을 생각하는건데, 각막기증 정도라면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