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을 부릴만큼 부린 뒤 겨우 신간읽기를 쓰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사실은 오늘 새로운 책박스가 도착한데 따른 압박감이라고나 할까~^^;;;; (좀전에 도착한 책들 읽고서 같이 쓰려면 넘 힘들것 같아서 정리 얼른 해놓으려는 생각..)
<카페타> 12권.
레귤러 자리는 시바에게로 돌아갔지만, 카페타에게도 연습생이라는 명목으로 기회가 돌아온다. 시바에게 진 경험 때문일까? 전 일본 카트 최종전에 참가한 카페타의 경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데... 카페타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빛나는 권이었다!
<원 아웃 One Outs> 19권. 완결.
무리없는 결말이다. 이리 될 줄 사실 알고 있었다.
형편없이 얻어맞기만 하는 토쿠치였지만, 독자도 팀원들도 이미 그를 꽉 믿고 있는데야 뭐..
그리고, 모든것은 토쿠치 뜻대로.....^^
완결되었느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추~

<어느 별에서 왔니?> 4권.
수상해보이는 하누스마 선생은 일단 제껴놓고, 뇌속에 외계인이 들어온 네 명에게는 각각 미묘한 변화들이 생긴다. 성에 대해 무감각해진다는 말과는 달리, 시죠는 코마키를 리카는 츠루미를 좋아하게 되고.. 냉정하던 츠루미마저 코마키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코마키가 걱정되어 그녀를 야단치고 있는 츠루미...흐응~^^*

<소라의 날개> 14권.
이런 책은 연결해서 주우욱~ 읽어줘야 하는데, 넘 오랜만에 읽으니 앞권까지의 흥분이나 감정이 살아나지를 않더라...ㅡ.ㅡ;;;; 이거 분명히 재밌던 거였는데 말야..
소라가 활약하는게 아니고 다른 팀들의 시합만이 전개되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소라네 팀의 문제는 아직 해결된 것도 아니고..ㅠ.ㅠ
<이키가미> 3권.
국가번영유지법이라는 법률하에 선택되어 죽음을 맞아야 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이번권에서는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폐적인 생활을 하다 이키가미를 받게된 정치인의 아들 이야기와..
앞 못보는 누이를 위해 자신의 각막을 이식해주고 죽으려하던 한 오빠의 이야기..
<클레이모어> 11권.
설마 주인공을 죽인것은 아니겠지? 클레어가 죽었을 리 없겠지?
아... 대체 이 상황이 어찌된건지 모르겠다. 클레어를 비롯한 토벌대가 사자왕 리가르도와 싸우고 있었는데.. 비록 그들이 형편없이 약해서 엄청 깨지고 있긴 했지만...
일단 담권까지 참아보자....
<오늘도 무사히!> 2권. 완결.
에에엥? 완결이라니....ㅡ.ㅜ
스타트는 엄청 좋았는데, 기대감도 생기고 뭔가 흥미진진 모드로 잘 나갔는데, 갑작스런 완결에 살짜기 놀랐다. 기껏해야 하나의 에피소드 마무리 정도이지 이걸 완결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나? 쫌 실망~
<하백의 신부> 3권.
기억을 잃은 채 집으로 돌아가게 된 소아...
고향에는 소아를 좋아하던 꽃미남이 기다리고 있고,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소아는 뭔까 찜찜해 하면서도 그 꽃미남과 다시 잘되려는 움직임이...
자신을 기억못해내는 소아에게 좀 화가난 듯한 하백이 소아의 주변을 배회하고..등등..
근데, 난 하백의 감정이 그닥 와닿지를 않는다. 전개가 좀 급작스러운 듯...ㅡ.ㅡ
위험에 빠진 소아를 구해낸 하백...

<캣 스트릿> 5권.
레이의 고백을 피하지않고, 일단 사귀어보기로 한 케이토..
이렇게 정리를 하고보니 이제서야 보인다. 진정한 남자주인공은 코이치였던 것이다! 허허~
결국 레이랑 헤어지고 코이치랑 잘 되겠구만... 하고 혼자 예상해본다..^^;;
모미지가 좋아하던 남자에게 고백했다가 모욕당한것 때문에 케이토의 복수가 이루어지기도...
<신 펫숍오브 호러즈> 3권.
펫숍이랑 비슷한 분위기로 나가고는 있지만 나는 어쩐지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 백작의 섬찟한 표정이 간혹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에는 더 호러스러웠었는데...
유산을 둘러싼 다툼에 관한 에피소드.. 조류독감떄문에 벌어지는 인간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얽힌 이야기.. 등등이 펼쳐진다.

<이누야샤> 45권.
지난달에 갑자기 이누야샤가 보고싶어져서 44권까지 구해다 읽었었는데, 이번에 45권도 나왔더라는...
이제 서서히 막바지로 치닫는게 아닐까 싶다. 나라쿠는 그의 심장을 지닌 아기와 드디어 합체를 하려하고, 그 상황을 이용해 이누야샤와 코우가는 그를 공격한다. 법사는 풍혈로 나라쿠를 빨아들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자.. 과연 모두가 행복해질 결말은 어떤 것이려나!
나라쿠를 먹어버린(사실은 나라쿠의 계략이지만..) 모료마루를 공격하는 이누야샤와 코우가..

<용랑전> 37권.
한으로 돌아가던 시로 일행앞에 모돈이 나타난다. 부상 때문에 선술을 사용못하는 시로는 어려운 적을 만나 싸우면서 의식이 흐름을 읽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흠.. 대체 어디까지 발전하려나~)
공공의 적 중달을 물리치기 위해 결국 시로는 조조와 협약을 맺게 되는데..!
의맥을 깨닫게 된 시로...


<아쿠아> 1~2권. 완결. 아마노 코즈에.
<아리아>의 전편격인 이야기라 해서 읽어봤다. <아리아>에 대한 얘기가 제법 나오기도 하고 어떤 종류의 이야기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두권이면 가뿐하니 맛보기 정도로 좋을것 같은 생각에..
일종의 환타지.. 물의 혹성 네오 베네치아에서 수상 안내원이 되기 위해 수엄하는 여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 마치 <카페 알파>같은 느낌이라면 아실라나?
근데, 난 <카페알파>도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기 땜시로...ㅡ.ㅡ;;;;


<나비> 1권. 김연주.
왼쪽 표지는 오래전에 나온 <나비> 단편집. 오른쪽은 이번에 나온 <나비>1권.
단편집은 이번에 나온 장편의 외전격인 책이다. 외전이 먼저 나온 만화는 아마 이 책이 최초가 아닐까? (또 있으면 갈켜줘요~^^)
예전에 이미 <나비> 단편집에 대한 페이퍼를 썼었다. 장편예고도 되어 있었기에 기다린다고는 했지만 정말로 이렇게 내줄줄은 몰랐다. (작가들의 약속이란 그다지 믿을수가 없었는데 말이지...^^;;;) 어찌나 반갑던지!
버림받은 아이들을 데려다 키운 딱 보기에도 위엄이 철철 넘치는 마님이 계신 곳, 무기연서원이 이 만화의 터전이다. 그 곳에서 자란 사연많은 소녀 묘운, 그리고 류상.. 서원을 찾아온 수상한 손님 무명씨.. 이들이 펼쳐갈 이야기가 나는 너무너무 기대된다.
왼쪽이 자객인 무명씨, 오른쪽이 묘운과 류상..




<빛나는 100%> 1~4권. 미즈사와 메구미.
으으음... 두근두근 로맨스를 기대하고 구입했으나, 유치뽕만화다..ㅡ.ㅡ
그냥 어린애들의 장난같은..
어째 <키스절교키스>를 좀 모방한 듯도 싶고.. 여하튼 실패다~
그림은 괜찮아 보이는데..ㅡ.ㅡ




<바디 B.O.D.Y.> 1~5권. 아오 미모리.
현재 8권까지 나와있다. 5권까지 묶어서 세일을 하길래 그냥 구입~
예상과는 달리 조금은 시시한 순정만화였다. 일전에 이 작가의 <풋내기 두녀석>이라는 단편이 꽤 재미있어서 조금은 기대를 했었는데..ㅡ.ㅡ;;;
호스트 아르바이트를 했던 남자주인공과 무대뽀 여주인공의 러브스토리인데, 넘 흔한 패턴의 진행이라 진부한 느낌이 들더라는.. 5권까지만 보려고 했더니, 5권 마지막에 담편을 궁금하게 만드는 바람에 뒷권도 구입해버렸다. 그 얘기는 담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