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대수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4월

저자가 정년을 보장받은 뒤 쓴 책이다. 대중서로서 그리고 교양서로서 조금 부족한 책이다. 물론 중간마다 번뜩이는 재치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말이다. 뇌과학에 대한 상식이 는다고 해서 삶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100자평]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릭 루빈 지음, 정지현 옮김 / 코쿤북스 / 2023년 7월

과장된 책이다. 서문의 고백처럼 저자의 생각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다. 물론 증명따윈 중요하지 않다. 매장마다 단편적 생각이 엮어지지 않아 문제일 뿐. 과연 마지막 장을 덮고 뭐가 남을지 모르겠다.

[100자평] 링크드인

링크드인 -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웨인 브레이트바르트 지음, 김미정 옮김 / 말글빛냄 / 2011년 6월

시간이 너무 오래 흘러 읽을 가치가 없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프로필 작성과 인맥 형성 등 팁 정도만 기억에 남는다. 그조차도 검색이나 유튜브로 쉽게 접할 수 있다.

[100자평] 호모 루덴스

호모 루덴스 ㅣ 까치글방 6
J. 호이징하 지음, 김윤수 옮김 / 까치 / 1997년 12월

오래 전에 읽었지만 강의 때문에 다시 읽었다. 과거에 느꼈던 혼란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읽기 힘든 책이다. 그럼에도 놀이의 본질, 놀이로서 문화 등 아이디어는 두고두고 곱씹을 만하다. 과거의 놀이정신의 퇴색에 저자는 안타까워하지만 우리가 살려야 할 놀이는 새로운 놀이정신일 것 같다.

[100자평]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ㅣ 주니어 클래식 10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1년 1월

2/3는 호모 루덴스의 해제, 나머지는 본인의 견해다. 사회학자로서 노동과 관계에서 놀이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딱히 해제는 인상적이지 않다. 모자이크적이어서 그런 걸까. 오히려 혼란스럽다. 차라리 호이징아의 ‘호모 루덴스‘의 1장에서 3장 까지를 읽어보길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