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무늬 민음의 시 88
이상희 지음 / 민음사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시집이 몹시 얇고 시들도 모두 짧은 편이라 정말정말 빨리 읽었다. 단상들,이란 생각이 든다. 이 시집 안에 시들은 단상들이구나 하는. 그런데 아파하는 사람의 단상이란 어디에도 자신의 그 아픔을 놓지 못하고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되나 보다. 해설의 김혜순 시인의 말이 이 시집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너는 언제까지 가늘게 앓기만 할꺼니?' 가늘게 앓는 소리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악몽을 꾸고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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