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영상을 찍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새를 가슴에 품었다는 남자는 죽어가는 순간 

입에서 새가 튀어나오고 

다친 아이의 엑스레이를 검사하는 장면에선 

아이의 머리를 열고 해골들이 그 속에 가득 찬 문서를 빼보는 장면 

너무나도 매혹적이다.  

그밖에 찰스 다윈의 옷차림이나 모든 영상들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아이를 남자가 자살하기 위해 이용했다는 장면은  

처음엔 울다가 너무 신파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 울었다.    

어쨌든 아이는 엄청 귀엽다.  

게다가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 꼬마 남자애가 

"이렇게 무서운 영화 처음이야" 라고 엄마에게 말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가 무서울 수 있을까 

정말 갈 수 없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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