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은...즉,
사람에게 상냥해질 수 있다는 게 아닐까?"
누가 내게 어른이 된다는 게 뭐냐고 물어보면 이런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아름다운 영화다. 사람에게 상냥한 영화라고 할까.
"카모메 식당" 감독의 첫영화, 그 희안한 동화의 세계를 훨씬 더 귀엽게 보여준다.
타문명과 갈등을 겪는 이발소 아줌마와 아이들 이야기를 통해 타자와 상냥하게 함께하는 풍경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