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집중도 안 되고

해서 집에 와 맥주를 홀짝이며

6권 완결인지 알고 봤는데, 아니었다-_-

대체 언제 완결이 나오는 걸까?

뭔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난 뒤 세계는 산산조각나지만

우리는 그 유리 파편을 밟고 살아가야 돼

발바닥에선 피가 흘러도 모르는 척 아닌 척 하며

중학교 수영부였던 하루가 자신과 절친했던 남자친구 아키라의 죽음 뒤

겪게 되는 일상을 섬세하게 그린다

어떻게 보면 꽤 진부할 수 있는 감정인데도

어딘가 그렇지 않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그래서 희안한 방식으로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

오래전에 잃어버린 것들이 다시 떠오른다 툭툭

모르는 척 하고 있지만 발바닥은 피투성이인건가

나는 아닌 척 하려고 필사적으로 굴고 있는 건가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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