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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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단순한다. 2100년이 넘은 시대, 한국 과천 인근으로 보이는 곳, 로봇이 맡게 된 경마장의 기수 콜리가 한때는 에이스였던, 그러나 발목 연골을 다 써 달릴 수 없는 말 투데이를 달릴 수 있게 하는 이야기. 그 사이에는 경마장 인근에서 닭요리 집을 운영 중인 보경, 은혜, 연재의 집에서 연재에 의해 하체를 다시 움직이게 되며 그 가정사에 얽혀 드는 이야기. 

이를 통해 생명이 없는 콜리가 생명이 있는 것들을 살리고 살아있음에 대해 전하는 이야기.

울었는데, 삶 자체가 연속되는 퀴즈처럼 느껴진다는 말이, 맞기도 해서 였고, 삶을 희구하는 로봇 때문이었을까, 희생을 당연이 여기는,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는 그 마음(?) 때문이었을까.

작가가 왜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지는 보지 않았는데, 

어떤 아름다운 음을 들은 기분

마음이 없는 것 같기도 한 존재로부터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분

이었다. 


2026 7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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