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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ㅣ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4월
평점 :
도움이 필요해서 책을 읽었다. 학교 다닐 때까지는 타인이라는 존재가 이리도 힘든 줄 몰랐다. 회사생활을 하는 내내 힘들었던 것 같다. 전혀 다른 조건의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리고 내 아집과 자만으로 늘 괴로워진다. 그럴 때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르고 무상하며 그렇기에 자비로워야 한다는 것, 왜 사냐건 웃지요 하며 안녕의 인사를 건네지만 모르는 경우에는 침묵하고 대화해야 한다면 질문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온통 내게 맞춰 주기만 바란 것 같다.
17년을 숲속에서 수도승으로 살아도 현실이라는 장벽 앞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부분에서는 약간 위로를 받기도 했다. 답은 명상을 통해 내려놓으라는 거다.
순간적으로 마음의 위로를 얻어도 현실이란 어렵기 마찬가지다. 손을 쥐었다 펴면서 그래, 내가 틀릴 수 있지.
2024년 1월 28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