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 읻다 시 선집
폴 발레리 외 지음, 윤유나 엮음, 김진경 외 옮김 / 읻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2018년에 산 시집이다. 제목이 좋아 샀었지만 그 뒤로 책장에 두고 펼치지 않다 요근래 베란다에 두고 아침에 한 편씩 읽어, 어제 다 읽었다. 마지막 시는 폭류경, 저자가 없다. 이런 문장이 나온다. 


가만히 있지도 않아, 애쓰지도 않아 폭류를 건넜습니다


이 말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 육조단경을 읽어 더 와닿은 것일 수도 있다. 


가만히 있지도 않고, 애쓰지도 않는다.


외국시를 엮어놓은 시집이다. 오랜만에 미야자와 겐지의 '비에도 지지 않고'를 다시 만났다. 몇몇 시들이 좋았고 몇몇 시들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폭류경 덕에 좋아졌다. 




2022 10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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