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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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책은 다 읽을 거야 라며 빌려왔다. 

'주말엔 숲으로' 시리즈에 반해서다. 

역시, 이것도 좋다. "아! 이 보통사람." 외치고 마는 웃픈 일상들.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보람 없는 직장 생활과 

(그러니까 미생 같은 그런 사명감 같은 것은 잘 없으니까)

막장드라마처럼 배다른 자식까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단순하달 수 없는

현대인의 관계들을 단면 자르듯 그려낸다. 

그 와중에도 살아보겠다고 꿈틀대는 생각들까지도

그림 속에 담겨있다.

나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보통의 삶

위대하달 것도 대단하달 것도 없는 성공도 신화도 없는 보통의 삶

너무 많아 어디 지나가면 누구인지도 모를 우리 보통의 삶


드라마나 서사나 소설이 위대한 이들의 이야기만 쫓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현대적인 만화책, 게다가 약간 긍정적이기까지 해 더 좋다. 

그래도 우리 각자의 보람을 잘 찾아보아요 

이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우리들 속에도 실은 씨앗 같은 게 웅크리고 있지요 하는. 


2018 1 2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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