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대한 백과사전 - 눈보라 속에 남겨진 이상한 연애노트
사라 에밀리 미아노 지음, 권경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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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도 소설이 가능하다는

아마 포스트모던하다는 표현을 수도 있을 같다

짧은 단락들

서로 아주 유기적이거나 이성적인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눈이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묶여있으며

감정적으로는 그외에도 어떤 결합이 보인다

설명하자면 많은 말이 필요하고 신비가 스러져버리지만(만지면 눈이 물이 되어버리듯이)

이대로 두면 아름다운

결정 같은

 

어떤 디테일들이 그리웠다.

소중히 여긴다는 그런 감정들이 들던 디테일

 

소설이 감정의 전염이라면

소설은 정말 연애소설인셈이다.

 

여름에 읽었는데 여름용 독서로도 좋다.

의도한 건 아닌데
무의식의 발현이었는지도
읽다보면
하얗고 차가운 눈이 저절로 떠오른다.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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