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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이야기 - 라틴어 원전 번역, 개정판 ㅣ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오비디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7년 10월
평점 :
변신이야기 속에는 모든 장르가 다 있다. 6권은 잔인한 장르극이다. 현대 영화보다 훨씬 더하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예수 이전 인간 의식을 보여준다. 거기서 신은 자연이 의인화된 형태를 취한다. 인간은 신에게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아무런 뜻 없이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만하다 그러는 경우도 많다. 결국 자연을 깔보지 말라, 자연에게도 의식이 있다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는 게 아닐까? 자연에 대한 깊은 외경심이 여기 깔려 있지 않을까?
200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