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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 개정2판
장 지오노 지음, 최수연 그림, 김경온 옮김 / 두레 / 2018년 3월
평점 :
왜 이 책이 논픽션이라고 생각했을까. 몇 번인가 이 책을 읽었는데, 논픽션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세상에 이렇게 나무를 심은 사람이 있는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란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창작이라는 것은 이제야 알았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가족을 잃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순간 하고 싶은 일, , 어쩌면 백지에 무엇을 그릴 수 있을지 누구나 선택할 수 있지만, 집착으로 하지 못하는 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수많은 나무들이 어떻게 생겨났는가 생각하자면, 지금 쥐고 있는 이 삶에 대해 조금 더 겸손해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