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이기적인 사람
이혜령 지음 / 부크크(bookk)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녀가 그동안 참아온 시간들일까.

누구나 참고 살지만, 참지 않고 싶은 많은 순간들이 있다.

, 우리 혜령이가 그랬구나, 여기저기 헤맸구나, 그래도 살았구나 싶었다. 지금 그녀가 어디 있어도 나는 그녀한테 전화해서 용건을 말하거나 갑자기 찾아가고 싶다. 잘했어, 괜찮아, 잘하고 있어, 하고 싶다.

이건 사랑이지. 조금은 멀어졌지만, 여전히 우리 사랑이 이어져있지, 나는 주님도 부처도 마구 보다가 말다가 맘대로 생각했다가 말다가 욕을 쳐먹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잘했어, 우리도 언젠가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있으니 성공한 사람이라고, 그렇게 만나서 걸어다니자. 어디라도, 못해도 그런 시간들을 함께 있음을 감사하자. 어느 마리가 우리 앞뒤로 걸으며 우리를 다독여주기도 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