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불교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면 관계할지 말지의 선택과 자신이 힘내야 하는 이유는 별개의 것입니다. 관계할 것인가 말것인가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의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큰 전제로 합니다.
다만 관여하는 것을 선택했을 때, ‘나는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이 납득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의미가 있었다고 여길 수 있기 위해 필요합니다.
현실에서 부조리한 상황이나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에 놓이는 일이 꽤 있습니다. 다만 불교에서는 ‘상대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을 중시합니다. - P147

요컨대 몸과 마음이 움직여주면 그걸로 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를 자신에게 의미 있도록,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계속 살아가고, 계속 흘러가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이 있겠지만, 거기에 반응해서 마음이 멈추지 않도록 오롯이 힘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 P169

인간은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생물이며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시시한 고집은 미련 없이 버리고, 할 수 없던 일이 가능해지는 기쁨을 소중히 하는 것이 옳습니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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