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법이란 모든 법을 보되 그 모든 법에 집착하지 않으며, 모든 곳에 두루하되 그 모든 곳에 집착치 않고 항상 자기의 성품을 깨끗이 하여 여섯 도적들로 하여금 여섯 문으로 달려나가게 하나 육진 속을 떠나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아서 오고감에 자유로운 것이다。이것이 곧 반야삼매이며 자재해탈이니 무념행이라고 이름하느니라。온갖 사물을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항상 생각이 끊어지도록 하지 말라°이는 곧 법에 묶임이니 곧 변견이라고 하느니라.
무념법을 깨친 이는 만법에 다 통달하고、무념법을 깨친 이는 모든부처의 경계를 보며, 무념의 법을 깨친 이는 부처의 지위에 이르는니라 - P180

부처는 자기의 성품이 지은 것이니,몸 밖에서 구하지 말라。자기의 성품이 미혹하면 부처가 곧 중생이요 자기의 성품이 깨달으면 중생이 곧 부처이니라. 자비는 곧 관음이요 회사는 세지라고 부르며, 능히 깨끗함은 석가요 평등하고 곧음은 미륵이니라。인아상은 수미요 삿된 마음은 큰 바다이며 번뇌는 파랑이요 독한 마음은 악한 용이며 진로는 고기와 자라요 허망함은 곧 귀신이며 삼독은 곧 지옥이요 어리석음은 곧 짐승이며 십선은 천당이니라.
인아상이 없으면 수미산이 저절로 거꾸러지고 삿된 마음을 없애면바닷물이 마르며, 번뇌가 없으면 파랑이 없어지고 독해(毒害)를 제거하면 고기와 용이 없어지느니라.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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